<?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하나의 문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참교육의함성...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hkim</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하나의 신념과 하나의 문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철없는 생각을 하는 한명의 무명 교사 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7 May 2026 22:23:4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참교육의함성...</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2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mhkim</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참교육의함성...</description></image><item><author>참교육의함성...</author><category>사람과 사회</category><title>총을 내려놓고 펜을 든 순간, 진짜 혁명은 시작된다. - [공부하는 혁명가 - 체 게바라가 쓴 맑스와 엥겔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mhkim/17083644</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hkim/170836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89222&TPaperId=170836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5/24/coveroff/8997889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89222&TPaperId=170836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하는 혁명가 - 체 게바라가 쓴 맑스와 엥겔스</a><br/>체 게바라 지음, 한형식 옮김 / 오월의봄 / 2013년 05월<br/></td></tr></table><br/>1. 베레모가 아닌 책을 든 체 게바라우리가 기억하는 체 게바라는 별이 박힌 베레모를 쓰고 시가를 문 강렬한 이미지의 혁명가다. 하지만 그의 삶을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이미지 뒤에 가려진 지독한 독서가의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게릴라전을 수행하며 밀림 속을 누빌 때조차 배낭 속에 늘 무거운 책을 넣고 다녔다. 전투가 멈춘 밤이면 모닥불 옆에서 맑스와 엥겔스를 읽고, 세계의 모순을 고민했다.이 책은 그가 남긴 독서 노트 중에서도, 특히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저작을 읽고 쓴 연구들을 모은 것이다. 나에게 체 게바라는 총을 든 전사이기에 앞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유하며 자신을 다듬어 나갔던 '공부하는 혁명가'다.<br>2. 산업부 장관, 책상 위에서 펼쳐진 치열한 고민쿠바 혁명 성공 후, 그는 편안한 권력자의 자리에 앉을 수도 있었지만 가장 골치 아픈 '산업부 장관'직을 맡았다. 의사 출신 게릴라가 한 국가의 경제를 책임진다는 것은 무모해 보일 수 있다. 실제로 그의 급진적인 정책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의 성패보다 그가 보여준 태도다.이 책을 보면 그가 단순히 감이나 열정만으로 정책을 펼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는 맑스의 《자본론》과 엥겔스의 저작들을 꼼꼼히 분석하며, 당시 소련의 경제 모델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을 경계했다. 인간을 배제한 채 물질적 성과만을 강조하는 사회주의는 또 다른 자본주의일 뿐이라고 비판했던 것이다. 비록 현실 정치에서는 서툴렀을지 몰라도, 그는 '인간의 의식 변화'를 통한 경제 발전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장관직을 미련 없이 내려놓고 다시 볼리비아의 정글로 떠날 수 있었던 힘 또한 이러한 치열한 학습과 자기 확신에서 나왔을 것이다.<br>3. 정무 감각은 없었지만, 순수한 이상을 가진 사람현대의 많은 정치인은 '정무 감각'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계산하고 타협한다. 그들에게 이상은 선거 때나 필요한 구호일 뿐이다. 그러나 체 게바라는 달랐다. 그는 정치적인 계산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향해 나아갔다. 책에 담긴 그의 글들은 치열하다. 그는 책상 위에서 이론을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의 문제에 그 이론을 어떻게 적용할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현실 정치인의 눈으로 보면 그는 미숙하고 순진한 몽상가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바로 그 순수함,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하는 그 모습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그는 뒤에서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가장 먼저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었다.<br>4.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나의 다이어리 한구석에는, 그리고 내 마음속에는 언제나 체 게바라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br>"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br>이 말은 모순처럼 들릴 수 있다. 현실을 직시하는 리얼리스트가 어떻게 불가능을 꿈꾼단 말인가? 그러나 체 게바라가 남긴 이 치열한 기록들이 그 해답을 보여준다. 그는 냉철한 이성으로 현실을 분석했고, 뜨거운 가슴으로 그 너머의 이상을 꿈꾸었다. 현실에 발을 디디지 않는 꿈은 망상이고, 꿈이 없는 현실은 굴종이다.나는 오늘도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 문장을 되뇐다. 입시와 경쟁이라는 차가운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아이들이 서로 연대하며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것. 그것이 내가 공부하는 혁명가 체 게바라에게 배운 삶의 태도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5/24/cover150/8997889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5244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