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 Hung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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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한 마리의 종달새는 가둘 수 있지만 그 노래소리까지 가둘 순 없다. -Bobby S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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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앤드 커맨더 2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1
패트릭 오브라이언 지음, 이원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엉엉 3권부터 21권까지 모두 다 번역 출판해주세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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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1-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Mephistopheles 2010-01-29 10:07   좋아요 0 | URL
엉엉~~그런데 3권 4권 나왔데요...

루체오페르 2010-01-29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21권도 완결은 아니더군요. 유작;

Mephistopheles 2010-01-29 10:08   좋아요 0 | URL
근데...이 책 대단해요..단순히 범선시대 사나이들의 로망으로 국한시키기엔 엄청난 보물입니다.

BRINY 2010-01-29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권은 나왔어요. 포스트캡틴이란 제목으로요.

Mephistopheles 2010-01-29 10:08   좋아요 0 | URL
오브리함장 만세!
 
판타스틱 Mr. 폭스 - Fantastic Mr. Fox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여우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시작하기엔 배경은 너무나 현대적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동화에 등장했던 여우들의 모습(꾀를 부리다 자멸하거나, 포기의 상징으로 부각)과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거대한 나무 옆에 멋들어지게 기대어 사랑을 기다리는 처음 모습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오..제법 엣지 있는데.." 란 분위기가 풍겨난다. 더불어 매력 팍팍 풍기는 외모와 더불어 목소리까지 근사한 조지 클루니의 음성이 흘러나오면 영화 제목 그대로 판타스틱한 캐릭터의 탄생이 시작된다.  



이런 멋들어진 미스터 폭스와 그 주변의 동물들이 야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나 원작동화에서는 그들에게 "이성"을 심어줌으로써 새로운 탄생을 보여준다. 영화 속 사건의 시작도 미스터 폭스가 야생과 이성의 갈림길에서 한 순간 어긋한 본능에 충실함에 따라 벌어지고 수습하는 이야기를 주로 풀어내고 있으니까. 그의 야성을 통제하는 자물쇠 역할이 가족과 가장으로서의 위치라는 이유는 비슷한 입장인지 몰라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더불어 이런 주연급 야생동물들 덕에 찌질 하고 졸렬하게 묘사되는 인간 캐릭터의 반동적인 모습 또한 유쾌하고 즐겁다.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사회에도 그리 대접받지 못하는 속칭 "악독한 자본가"인 그들이 야생과 이성을 겸비한 판타스틱한 미스터 폭스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을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었지만, 어른이 봐도 재미는 보장되고, 수고하고 노력한 티 팍팍 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서 표현이 가능한 모든 기법은 풍부하게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3D와 실제와 분간이 불가능한 컴퓨터그래픽이 판치는 요즘 스크린에 이런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아날로그적 감성은 기대 이상의 수확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실존하지 않는 인형 캐릭터에게 근사하게 야생과 이성을 제대로 심어준 목소리 배우들의 열연 역시 역대 최고가 아닐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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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1-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다.
폭스씨는, [고양이의 보은]에서 나오는 멋쟁이 고양이 신사를 닮았군요!

Mephistopheles 2010-01-25 17:16   좋아요 0 | URL
폭스씨는 멋쟁이 고양이 신사와는...좀 많이 다르답니다. 굉장히 현실적인 미스터 폭스씨랍죠.

바밤바 2010-01-2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나이라면 핑크가 대세군요. ㅎㅎ
(왜 인거죠?ㅎ)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그러한 욕망에 기름을 얹는 리뷰네요~
핑크 팬더 화이팅!

Mephistopheles 2010-01-26 21:01   좋아요 0 | URL
아우~~2010년 패션 트랜드는 핑크라고 앙선생님이 그러시길래~~아우
(제법 재미있습니다. 이 영화. 인형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니...!!ㅋㅋ)

바밤바 2010-01-27 18:30   좋아요 0 | URL
범인이 앙 선생님이군요. ㅎㅎ
메피 님과 분홍이 잘 어울려요~ 레알~ ㅎ

Mephistopheles 2010-01-27 20:04   좋아요 0 | URL
실물을 보신다면 괜히 어울린다고 그랬어..괜히 어울린다고 그랬어..억울해...하실 껍니다...ㅋㅋ
 
판타스틱 Mr. 폭스 - Fantastic Mr. Fox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목소리와 동물캐릭터의 완벽한 싱크율. 100%의 재미를 넘어서 명작의 반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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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앤드 커맨더 1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1
패트릭 오브라이언 지음, 이원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9월
절판


"물론이지. 프랑스 혁명이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을 때 내 열정은 이미 식을 대로 식어 버렸네. 그리고 1798년 봉기 때 양쪽 진영의 사악한 어리석음과 사악한 잔인성을 목격한 뒤로 군중과 명분에 대해 완전히 신물이 나서 누가 아무리 의회 개혁이니 영국과의 합병 반대, 혹은 천년왕국의 건설 따위를 하자고 해도 이 방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네. 나는 오로지 내 자신과 내 정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네. 그게 내가 가진 유일한 진실이니까. 하지만 정치 운동이나 군중을 추수하는 인간은 관심 없네. 그런 인간은 비인간적이거든. 국가나 국가주의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네. 내 관심사는 오직 개인으로서의 인간과 그들의 존재뿐이라네. 내게 헌신이라는 게 있다면 오로지 개개인을 위한 것일세."

"애국심도 무의미한가?"

"이보게, 제임스. 더 이상의 논쟁은 그만두세. 하지만 자네도 잘 알다시피 애국심은 단어에 불과해. 그건 대개 ‘내 나라’ 와 ‘옳고 그름’을 의미하기 마련이니 한심한 노릇이지. 거기에다 ‘내 나라는 항상 옳다.’ 라고 한다면 천치나 다름없고."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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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1-20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표지. 어릴 때 많이 봤던 그림들의...그립구낭~

Mephistopheles 2010-01-21 09:12   좋아요 0 | URL
소설도 좋습니다. 일단 범선시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리고 있으니까요.

poptrash 2010-01-2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그림 많이 봤어요.
대항해시대 2... 그립다는...

Mephistopheles 2010-01-21 09:12   좋아요 0 | URL
명작게임이죠. 그리고 소설또한 대단한 위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르헨 2010-01-21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영화도 있쬬?

Mephistopheles 2010-01-21 09:34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din.co.kr/mephisto/883673

이겁니다. 영화도 좋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21권짜리(국내는 2편까지 출간) 소설의 한 챕터만 가져왔어요.

메르헨 2010-01-21 09:38   좋아요 0 | URL
오...........바로바로...이거 맞군요.
보다가...잠을 잤다는...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면서 졸아요.
늙어가는겐지...ㅡㅡ
책이 21권이나 되는군요. 유후~~~대단대단~~

[해이] 2010-01-22 00:38   좋아요 0 | URL
저도 잤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1-22 09:19   좋아요 0 | URL
음...생각해보니 이 영화가 "여배우"가 나오질 않는군요...=3=3=3=3

BRINY 2010-01-2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용어가 난무해서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10-01-24 01:11   좋아요 0 | URL
제가 18세기 범선시대 관련하여 전문용어 해설되어 있는 책이 한 권 있어서 그 덕을 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