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죠 뭐..^^

불행 중 다행인지 유출된 이용자 중 10%에 해당하는 계좌번호유출까지는 다행히(?) 안갔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네이버 까페

http://cafe.naver.com/savename

다음 까페

http://cafe.daum.net/auctionlawsuit

네이버의 경우 위임장과 소송비 1만원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확인 해보진 않았지만 위임장과 소송비 3만원이 들어간다더군요.

네이버 까페의 경우 1심을 예상하고 소송비를 책정했더군요. 항소가 될 경우 2심, 3심때에는
추가 금액이 들어가겠지요. 이번 집단 소송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대규모 소송은 우리나라 역사상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스런 사건)이기에 주목할 만 합니다.

어찌되었건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법이라면 승소의 가능성은 높아 보입
니다만, 아마 그렇게 되면 옥션은 망하겠죠? 배상금액을 네이버의 경우 50만원, 다음은 200만원으로 책정했다더군요. (네이버도 200만원으로 올릴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법조계분들과 정부분들이 대놓고 기업과 너무 친하게 지내시다 보니...
승소를 하더라도 어이없을 정도의 손해배상액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는 못하겠더군요..
(아마 이대로 갔다간 연쇄살인마가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훈방조치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저 역시 근래 대출및 각종 스펨이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종종 들어오던데 아마도
이 사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두 까페에 들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집단 소송에 동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무실 직원들은 옥션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0% 유출되었더군요..
그 중 소장님 아이디가 계좌번호까지 유출되버렸습니다..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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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4-18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당해네요. 새옹지마가 되시길...

Kitty 2008-04-18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옥션에 아이디 만들었는지도 몰랐는데 아이디가 있네요 ㅠㅠ
근데 비밀번호를 몰라서 확인을 못하고 있어요;;;
본인 명의의 핸드폰으로만 비번을 보내준다는데 해외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건지 ㅠㅠ

마늘빵 2008-04-18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아까워라. 나는 해킹 안 당해서 유출 안됐는데. 200만원 못 버는거에요? (나는 왜 해킹 당하고 싶어하는걸까. -_- )

ceylontea 2008-04-1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아이디, 주민번호,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주소... 이정도면 엄청난 수준의 개인정보 유출이긴한데.. 다른 사이트들도 비슷하지 싶어요.. ㅠㅠ;
계좌번호 유출은 10%였군요.. 울 사무실도 보니 그정도 퍼센트인거 같아요.

L.SHIN 2008-04-1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부터 '옥션 확인해봐라' 라는 소리를 들어서 보았더니, 다행히도...
대상자가 아니었습니다만, 비단 옥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드러나지 않은 -
타 사이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도넛공주 2008-04-1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계좌번호까지 유출되었습니다.주거래 은행인데 말이지요! 어제 은행에 전화했더니 아직 그런 문의전화가 없는지 사태파악을 못하고 있더라구요.오늘 가서 계좌 없애고,새로 만들고,엮여있는 카드 결제계좌 바꾸고,각종 공과금 등등도 다 자동이체 바꾸고(헉헉),인터넷뱅킹 재등록 하고 해야 합니다.소송할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물만두 2008-04-1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행히도 유출 안됐다고 나오네요. 참, 무섭습니다.

이매지 2008-04-1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쪽은 가보니까 100만원으로 책정된 것 같더군요.
뭐 상황봐서 200으로 올린다는 얘기도 있는 듯.
전 계좌번호까지는 유출이 안 됐는데 그래도 꽤 불쾌하네요.
사실 뭐 1천만이라고 해도 인터넷 실 이용자를 생각한다면
거의 뭐 옥션 써 본 사람은 거의 다 유출된 것 같은 -_-;;

Mephistopheles 2008-04-20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테님 // 세옹지마와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이건 관리소홀이라고 밖에는.. 아님 강화된 보안을 위해 시스템 유지비용에 방만했다고 밖에는 경우에 따라 옥션이라는 회사는 아마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키티님 // 일단 무슨 방법을 구하던 고객개시판에 사정을 이야기하면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아프님 // 허헉 농담이시겠죵... 집단소송이 들어간다 치더라도 저 금액 아마 다 못나올껄요. 그리고 평균 3년은 잡아먹는다던데..쩝..차라리 신경안쓰게 해킹 안당했으면 합니다.
실론티님 // 다른 사이트라고 옥션과 크게 다르겠어요. 암튼 이번 사건으로 뜨끔하며서 보안강화에 나서겠죠.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요..
에스님 // 가장 심각한 곳이 이동통신사라고 하더군요. 대리점에서 작심하고 고객정보 빼다 팔아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더군요..IT강국이란 말..허상이고 뻥튀기일 뿐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많이 한다고 IT강국은 아니잖아요.
도넛공주님 // 일단 옥션측에서 조마간 액션을 취할 듯 합니다. 그게 납득할만한거냐 아닌거냐에 따라 집단소송하는 사람이 늘고 줄고 하겠지요. 27일까지 여유는 있어보이니 조금 기다려보세요..
물만두님 // 무섭죠.옛날 속담엔 눈뜨고 코베어간다고 하는데..코를 언제 베어갔는지도 모를 세상이에요..
살청님 // 그나마 전 다행이라고 보고 싶어요. 그들이야 물론 이윤에 다라 움직이지만 이런 판례하나 강하게 나오면 다른 업체들 보안강화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차 누출 시 회사도산은 기정사실화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메지님 // 그게..옥션을 이미 탈퇴했던 사람까지도 유출범위가 확대되나 보더라구요. 수사를 한다 어쩐다 하지만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모르겠군요. 중국쪽 같던데..
리사님 // 흠...암튼 27일가지 상황지켜보세요. 일단 주로 쓰는 계좌가 아니면 아예 계좌를 없애버리는 방법이 제일 좋을 듯 싶네요. 혹시 모르니 통장같은 건 버리지 마시고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핸드폰이 부르르 울려주길래 확인을 했더니
문자 메시지가 하나 도착해 있더라. 확인을 해보니 귀하의 음성사서함에
179개의 음성메시지가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화들짝.

문자 혹은 통화만 열라썼던 핸드폰이 음성메시지도 있다는 사실은 안쓰다
보니 깜빡했나보다. 라는 생각에 열심히 음성메시지를 듣기 위해 핸드폰을
잡았는데....방법을 잊어먹어 버린 것...

하도 안썼더니 뇌 속에선 자연스럽게 그 사용법을 망각시켜버리고 어떻게
음성사서함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더라는..

결국 이리저리 알아봐 (내 핸드폰으로 *88누르면 되더라.) 확인해 본 결과
음성사서함은 0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결국 아침부터 소동의 원인이였
던 문자는 스펨혹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나 스스로 기계에 대한 사용법에 퇴화를 거치
고 있었던 사건이였다. 친구 중 한 명은 매일 네비만 켜놓고 운전을 하다
네비가 고장나 그냥 길을 나섰다가 자주 가던 목적지까지도 긴가민가 하는
혼란 속에 불안하게 운전을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자주쓰는 기능의 사용법 망각은 조금씩 기계에 길들여지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이게 어쩌면 기계에 지배되는 인간상의 초기모습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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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4-14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들을 때마다 비밀번호를 까먹어요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는 ㅋㅋ
그런데 휴대폰 말고 일반 전화로 걸어서 내 음성 사서함 듣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되는 거에요? 그건 여러번 시도했다가 실패했어요 ㅜㅜ

무스탕 2008-04-1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핸폰경력(?) 11년차이지만 여지껏 음성사서함을 써본적이 없어요.
한번쯤 해봤으려나..? 저도 누군가 음성사서함에 녹음해 놓으면 우왕좌왕할꺼에요...;;

바람돌이 2008-04-1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번호 까먹어서 못들은지 오래 됐어요. ㅋㅋ

L.SHIN 2008-04-1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_-)/

정말로, 네비에 너무 의존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길치가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가는 길이야 네비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만, 가급적이면 자주 가는 길은 외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길을 잃어 버려도 세월아~ 네월아~ 대한민국에서 길 잃어버렸자
언젠가는 집에 가겠지 하는 녀석이라서..ㅋㅋ

순오기 2008-04-14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번호는 본인이 따로 지정하지 않는 한 자기 번호잖아요.^^
전 e멜, 통장, 기타 등등 모든 비밀번호를 하나 혹은 두개로 통일했어요. 이거 아니면 저거면 통하니까~ㅎㅎㅎ

가시장미 2008-04-15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9개의 음성메세지!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니.. 참말로 다행이네요.
사실이면 그걸 언제 다 들어요 ㅋㅋㅋㅋ 끔찍해요! ㅠ_ㅠ

Mephistopheles 2008-04-15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 전 거의 모든 비밀번호를 비슷하게 통용시켜 비번을 잊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사용법을 한동안 안쓰면 그 사용법을 망각하고 한다죠..^^
무스탕님 // 문자보단 음성사서함이 추억 더듬기엔 좋아요. 한동안 안지우고 듣고 싶은 목소리 계속 음성사서함에 머물게 한 적도 있었다죠.^^
바람돌이님 // 으흐..혹시 몰라요 비번 알아서 음성사서함 뒤져보시면 추억과 만날 수 있을지도..^^
에스님 // 네비를 쓰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서도....기름낭비를 줄인다고 하더군요..^^
순오기님 // 근데 그게 비번을 조금 변형 안시키면 하나 노출되면 연쇄반응이잖아요..^^
가시장미님 // 그니까 화들짝 놀랐죠..ㅋㅋ 스펨인게 정말 다행이죠..ㅋㅋ

2008-04-17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몰아치는 일거리로 사무실에선 사람 두명을 더 구하기 위해 면접을 봤고 OK사인이 떨어진 것 까진 좋았다. 한 사람은 다음 주부터 또 다른 사람은 이번 달 말부터 출근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토요일날 약속이나 한 것 마냥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라고 말한다. 일은 많고 사람이 없는 요즘 시점, 한 푼이라도 더 많이 주는 곳에 가는 건 당연지사. 뭐라 말할 순 없다. 일 자체가 하드하기 때문에 그만큼 보수의 중요성을 무시할 순 없으니까.

인력난 심각하면 다른 방법 없다. 돈으로 꼬셔야 하지만 소장마마 마인드는 인권비에 분몀히 존재하는 마지노선을 깰 생각을 안하신다. 의외로 인권비가 새고 있는 사각지대도 생각해줬으면 고맙겠다.

작년마냥 덤탱이식 개고생이면 나도 생각을 달리해야 하겠다.

2.
봄은 봄인가 보다 주말이 되어 나른해진다. 퇴근 후 볕 쬐는 닭마냥 꾸벅꾸벅 졸다. 잠때를 놓쳐 새벽 4시가 넘어도 말똥말똥하다. 결국 이래저래 미뤘던 컴퓨터 하드 정리하다보니, 나란 사람이 참 오만가지를 저장하고 산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버릴 건 생각날 때 후닥후닥 버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 버리고 후회하지 말아야 하는 건 필수.

3.
이래저래 일요일은 늦잠 자버리고 오후에 마님과 동네 개봉관에서 "테이큰"을 봤다. 단순한 스토리이며 욕하자면 끝도 없을 영화임에 분명하지만, 만약 내가 저 아버지의 입장이였다면 난 더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 사람이 그 사람의 인생을 단번에 끝장내는 살인이라는 가공할 행위는 어떤 경우라도 인정할 수 없다지만 이미 다른 사람 인생을 여럿 조진 인간이라면 도덕론, 인권은 이미 물 건나간 이야기가 아닐까싶다. 그런 의미로 영화는 통쾌 그 자체...

4.
요즘 내가 영등포구, 노원구, 도봉구에 사는 시민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정치 1번지, 노른자위에 살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지역 역시 전통적인 비한나라당지역이였으나 이번만큼은 아니였나보다. 나름 판단하건데 늘어난 아파트단지로 인해 땅값, 집값과 분명한 관계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당선된 후보의 공약에 "뉴타운"없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http://blog.aladin.co.kr/myleftfoot/2044129


퍼온 리뷰라고 하지만, 대단히 공감되는 내용. 혹자는 출세한 자에 대한 시기와 경멸이라고 판단할 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인물에 대해서만큼은 시기와 경멸이란 단어를 쓰는 건 아니라고 보고 싶다. 내 아들이 하버드 대를 수석으로 졸업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 사람과 같은 인생을 살게 방관하고 싶진 않다. 이 사람 아버진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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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4-1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저도 함께 털썩 ㅜㅜ
몸이 막대기같아요 요즘에는 말이죠 ;;;
인건비가 새고 있는 사각지대... 그러니까
노인을 위한 사무실은 없다,말씀하시는 거죠?

아, 메피님 올 여름에도 고생하시면 안되는데 말이죠 ㅜㅜ

Mephistopheles 2008-04-14 01:14   좋아요 0 | URL
모든 직장인들의 좌절은 일요일 오후 11시59분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용..^^ 그리고 아침마다 감식초 한 잔 권합니다 웬디양님..^^

순오기 2008-04-14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덕분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봤어요. 영화 좋던데요. 감사~
난, 월요일만 쉬어요~ 룰루랄라~~ ㅎㅎㅎ

Mephistopheles 2008-04-14 02:45   좋아요 0 | URL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는 왠만하면 다 좋아요..잔잔하면서도 뭉클하고 남는 것 많고..^^

무스탕 2008-04-14 12:00   좋아요 0 | URL
전 그영화 보고 싶었는데 못봤어요...
큰녀석이 스타워즈를 끼고 살더군요. -_-+

순오기 2008-04-14 22:04   좋아요 0 | URL
오늘 독서모임에서, 저 링크에 나온 내용을 소개했더니 다들 분개모드였어요. 7막 7장을 보고 푹~ 빠져 있던 아줌마들이라~ ㅠㅠ

Mephistopheles 2008-04-15 11:21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 그때야말로 "애들은 자랏!" 초식을 펼쳐야 한다죠..
순오기님 // 사실 그래요. 20대에 써재낀 자서전이 얼마나 대단할까요. HOT나 서태지..그들의 자서전은 인기를 이용해 돈벌기에 불과할꺼에요. 홍정욱씨의 경우 돈벌기뿐이 아닌 자기미화로 인한 정계진출까지 했으니 더 부정적인 사항이라 보고 싶어요.^^

도넛공주 2008-04-14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링크타고 가 봤습니다.아마 그것도 자신이 쓴 책이 아닐겝니다.

Mephistopheles 2008-04-15 11:21   좋아요 0 | URL
자기가 쓴 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사는 분명 반영이 되었을 꺼에요..^^
좋은대학 좋은 환경이라도 마인드의 문제가 있다면 헛공부라고 보고 싶어요.^^

ceylontea 2008-04-1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에효..
2.끄덕끄덕
3. ^^
4.에효 ㅠㅠ;
 

마님의 핸드폰 교체시기가 도래하였다. S모 통신사에서 오랫동안 써 온 번호를 안고
K모 통신사로 이동을 했고 그게 벌써 4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일단 핸드폰 모델을
보고 통신사를 보자는 말에 좌라락 리스트를 펼춰 줬더니, 마님은 S모 통신사로의
귀환을 생각하는 듯 그 쪽 모델만 열심히 찍어대더라.

개인적으로 작심한 것이 있다면 이번 핸드폰 교체엔 절대 S사 핸드폰에 S모 통신사는
이용하지 않으리라는 계획을 나름 잡고 있었던지라 마님이 찍은 모델의 단점만을 있
는데로 부각시켜 마님의 S모 통신사 복귀를 희석시키는 작업을 시도했다.

사실 자주 보지도 않는 위성DMB를 달아 놓고 사용료를 받아 쳐먹고, 잘 터지지
도 않는 화상통화라는 어줍잖은 기능을 넣어 가격에다 이용료까지 뻥튀기를 해먹는
작태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은 까닭도 있었겠지만, 이 S통신사 고객 돈 모아 지들
직원들 상여금 파티하고 신나게 차린 외국법인체(유럽쪽 싸이)까지 말아먹는 작태가
내 눈에 도드라지게 보이는지라 재껴놓고 선택의 폭을 좁혀가기 시작했다.

S사 핸드폰은 두말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요즘 뭔 생각인지 디자인 점점 구려진다.)

그래서 일단 L모 통신사를 선택하게끔 유도를 했고 요즘 터치니 뭐니 오만 방정을
떠는 기종은 일단 재껴놓고 (원래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되는 모든 기계의 초기모델은
플로토 타입으로 매우 불안정하며 시험적이다.) 그나마 좀 있어 보이는 캔X 모델을
찍어 줬더니 외관상의 디자인엔 일단 호응을 해주신다. 그리고 넷을 통한 이미지로
봐선 선별이 불가능하기에 이번 선거일 날 투표를 마치고 동네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
을 하게 되었다.

디카..아닙니다..핸드폰 맞습니다..

다행히 실물은 더 맘에 들었고 뻘겅,검정,하양 중에 제일 이뻐 보이는 하얀색으로
결정을 하고 이리저리 요금제도와 단말기 가격을 계산을 해보니 허걱 소리가 나온다.
흔히 말하는 10원이나 100원하는 공짜폰은 아니기에 이런저런 요금지정으로 2년동안의
약정이 묶이는 선택이 필수로 정해져있더라. (더군다나 S사나 L사의 핸드폰과는 다르게
캔X모델의 경우 지금까지 공짜나 저가로 나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

결국 이리저리 주판알 튕기며 한달에 나가는 금액을 생각해 보고 어느정도 가능할 듯
하여 질러버렸다. 비싸게 주고 산거 아니냐고 푸념하는 마님은 핸드폰을 만지막거리며
그 기능과 디자인에 빠지셔 지금은 헤벌레 하고 계신 중.....

S통신사나 K통신사가 탐탁치 않아 여태까지 L통신사만 써오던 나는 이제서야 모든 가족의
핸드폰을 L통신사로 모아버렸다. 랄랄라~~~
(L통신사는 나한테 상줘야 한다. 업체 꼴찌를 이렇게 밀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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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2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8-04-1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우스님 안녕?^^;;;
저두 요즘 핸펀 바꾸려고 하는데 마님것 맘에 들어요~.
정말 사진기 같은데,,,,저거 하려면 한달에 얼마 나가요???대강???
속닥속닥좀~.^^;;

2008-04-12 0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3 0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04-1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Can U 쓰는데. 다른거처럼 거의 공짜폰처럼 못사죠.
그래도 비싸고 무겁고 둔탁해 보이는 디자인이어도 사진 찍는 기능이 디카 수준급에
지상DMB는 공짜, 음질은 CDP 수준. 저는 무척 마음에 들던데요.^^
물론, 저 위 모델은 아닙니다만.

푸른신기루 2008-04-1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거 혹시 김태희가 광고하는 'viewty'??
철자가 맞남=ㅂ=;;
음.. 그냥 '뷰티'ㅋㄷㅋㄷ
뒤만 보니 정말 디카같아요!!ㅎㅎ

비로그인 2008-04-1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폰 간지폭풍인데요~ 잘 사신듯 ㅋ

야클 2008-04-1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나만 색시 핸펀 최신형으로 바꿔준게 아니었군.

다락방 2008-04-13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부모님 핸펀을 L모 텔레콤으로 변경했는데요, 여긴 어처구니가 없는게, 사용자별로 멤버쉽카드를 만들어 줄 수 없다더군요. 명의자별로만 나온대요. 그래서 저는 제 명의로 두대가 있는데 멤버쉽카드는 한개밖에 못만들었어요. 왜냐고 몇번이나 따지고, 다른 통신사는 이러지 않는다고 항의해봤지만 이건 뭐 배째라, 막무가내더군요.

그래서 기분나빠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 동료도 본인과 본인동생것까지 자기 명의인데 카드 하나밖에 못받았대요. 동생하고 막 따졌는데 역시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다는 거예요. 저는 S통신사도, K통신사도 다 사용해봤지만 이런식은 처음이었어요.

결국 명의를 변경해야 하나봐요. 후..괜히 꼴찌가 아니겠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좀 사용좀 해줄랬더만 말이죠.

Mephistopheles 2008-04-13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님 // 이번에 나온 캔유는 무겁지도 않고 둔탁해보지도 않는 디자인이랍죠.^^
푸른신기루님 // 태희양이 선전하는 건 터치폰이고요. 저건 터치폰은 아니에요.^^
살청님 // 외.로.우.신.게.로.군.요. 으흐흐
단테님 // 잘만들었어요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암튼 L모텔레콤의 비밀병기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야클님 // 어..야클님은 글머 터치폰으로??
다락방님 // 으흠..모든 통신사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되요. 저의 경우 S모나 K모통신사의 악행에 치를 떨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L모텔레콤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08-04-13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통신사 때문에 맘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라 L 소리만 들으면 현기증이 납니다^^ 큐로컴도 L이랑 관계가 있지요 아마? 해지한지가 벌써 1년 반이 다 되는데 요즘도 전화해서 절 괴롭혀요.

Mephistopheles 2008-04-14 01:23   좋아요 0 | URL
그니까 제가 K통신사 소라만 들으면 절래절래 고개를 흔드는 것과 같은 것이겠군요 마태님..^^ 결국 3개 통신사 다 거기서 거길 껍니다.그나마 업계 꼴찌가 들어오는 수익금으로 봤을 때 손해를 보는 이용자가 제일 적지 않을까 하는 괴변은 좀 억지겠죠?? ^^ (근데 저 L텔레콤과 아무 관계 없어요 믿어주세요..) 근데 큐로컴은 뭐죠??
 

밥 먹다 옆테이블에서 떠드는 수다를 옮겨 보겠습니다.

A : 투표하셨어요 B님.

B : 그런 걸 왜하냐..내가 투표한다고 바뀌냐?

A : (정색을 하며) 아니..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죠. 투표를 해야 잘못된
정책들이 발이 묶이고 잡히는 거죠. 투표도 않하고 정치인들 욕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보고 싶어요. 견제는 야당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거에요..
대운하나 의료보험민영화 정도는 국민의 투표로 확실히 막을 수 있는 사안
들이였다고요..

B : (뻥한 표정으로) 허 참..그게 뭐..나로썬 이해가 안가는데..의료보험
민영화가 우리에게 그렇게 나쁜가? 아니 해보지도 않고 나쁘다고 말하는 건
근거가 없잖어. 일단 시작해보고 나쁘고 좋고 판단하면 되지..거 참...

A : (황당한 표정으로) ........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의 대화는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고 비교적 목소리들이
우렁차 주시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들었다지만, B라는 분께 점잖게 대꾸해주고 싶은
몇 마디를 겨우겨우 밥덩어리로 내리 눌렀다.

세상엔 아직 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구분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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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4-1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나서 똥이라고 반품할 수 있는 식당도 아니고 말이죠 -_-

마늘빵 2008-04-1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일단 해보라죠 그럼. 어떻게 되나. 에혀. 그 분은 일단 <식코>를 보셔야 할듯

전호인 2008-04-10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없다며 고상한 척하는 인간들에게 물이 찬 양동이에 똥을 푼다음 뒤집어 씌우고 싶어지네요. ^*^;

순오기 2008-04-1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의외로 저런 인간들이 많다는 게 문제죠~~ 식코를 KBS에서 방영해야 되는데!!

Mephistopheles 2008-04-1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 똥을 파는 식당이 있단 말인가요!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올 식당이군요.
아프님 // 아마 그 분은 자기가 한 말 까먹고 열부터 냅다 낼지도 모릅니다.^^
전호인님 // 사실 요순같은 설화에나 나오는 태평시대라면 모를까. 요즘같은 혼란한 시기에는 그래도 미약하나마 자신의 의견을 투표라는 것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데...특히 대학생들요..전 이해가 안가요. 등록금 천만원 돌파 했으면 그걸 막아줄 정당에게 투표를 해야죠. 대학생들 투표율 엄청 저조했데요..쩝
순오기님 // 아마...KBS에서 방영했다간 사장 짤리고 관계자 죄다 문책받고 짤리지 않을까요? (농담 같지만 왠지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가넷 2008-04-11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똥인지 아닌지를 밟아 봐야 아나요? 벌써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는데.

참 또라이 같네요. 미국국민들도 저렇게 있다가 속아 넘어 갔겠죠.

Mephistopheles 2008-04-11 23:52   좋아요 0 | URL
옛날엔 국민 우민화로 3S를 이용했는데 이젠 아주 전방위로 국민 바보만들기에 열중들을 하더군요. 우리나란 개발과 집값상승, 아파트로 현혹시키고 있고요. 서울시민들 잘도 넘어가주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