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우리나라에서 영웅본색 2편을 상영했을 때 영화 홍보와 팬 사인회를 위해 내한했을 때
봤었다. 영등포 Y극장에서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이 남자를 보려고 극장은 장사진을 이루었
으며 결국 홀에서 열리기로 한 팬 사인회는 넘치는 인파로 취소 그냥 극장에 들어가 영화를
보고 있었다. 20분쯤 영화가 진행되었을까 갑자기 스크린 앞에 커튼이 내려오면서 무대로
오르는 인물...주.윤.발. 기억으로는 아래위 깨끗한 정장을 입고 등장했었다.
키가 생각보다 크고. 얼굴은 왜이리 잘생긴 것이냐... 그때 극장안에는 난리가 났었다.

장동건



삼성동의 M극장에서 그의 명대사 마이 묵었다~ 가 나오는 영화가 상영했을 때 팬 사인회를
했나보다. 난 그때 그 영화를 보러 간 건 아니였지만 사인회를 위해 이동하는 그를 보게 되었다.
유오성과 함께 검은색 양복을 입고 살짝 미소를 띄고 움직이는 그를 10여미터 밖에서 봤었는데..
댄장..저게 인간이야..조각이지..상대적으로 옆에 서있던 유오성씨가 많이 꿀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유오성씨도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옆에 있던 인물은 장동건
이였다.) 부처도 예수도 아닌 사람에게서도 후광이 비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봤던 사람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느꼈다.
무극에 같이 출연한 장백지가 장동건을 보고 너무 완벽하게 잘생겨서 부담스럽다.라고 했던
말이 십분 이해가 된다.

김태우



약간 처진 눈꼬리에 폭발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물은 그런 생각을
대번에 날려 버려준다. 압구정동 쪽 사무실에 다닐 때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딱
마주쳤다. 그는 차에서 막 나왔고 난 그 차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었으니 딱 마주쳤을 수 밖에.
척 보고..어~ 혹시 김태우씨~ 하니까...씩 웃으면서 예 반갑습니다..하면서 총총히 촬영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다였지만. 그 역시 스크린 보다는 실물이 훨 잘 생긴 사람이였다. 약간 어눌해
보이고 선해 보이는 스크린 속에서의 그의 인상이지만 깔끔한 양복정장을 입고 마주친 그의
실물은 댄디하면서 젠틀의 표본이였었다.

고현정



학생 때 나는 L모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다.
그쪽 홍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끔가다 현장 심부름을 가거나 보도자료를 돌리는
일이였는데 그날은 현장심부름 때문에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갔었을 때였다. 빨빨거리면서
목적장소로 이동하고 있을 때 왠 여자와 딱 마주쳤는데, 이상하게 북적거리는 그 인파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이 여자 주변에는 사람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얼굴을 보니 고현정이였다.
색조화장을 하나도 안한 그녀는 참으로 이뻤다..아니 정말 잘생긴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때는 그녀가 모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가기 전 처녀때였고 난 그날밤 지근거리에서
마주친 그녀 얼굴때문에 밤잠을 설쳤었다.

이병헌



지금은 없어진 강남의 H극장에서 저녁 늦게 영화를 볼때 마주쳤었다.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한류스타로써 인기를 가지기 전이였고, 주로 TV 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었을 때였다.
실망했다. 생각보다 작은 키...그리고 유난히 검은 피부...
그래도 눈빛만큼은 초롱초롱했었던 기억이 난다.

신현준



이 배우도 역시 극장에서 마주쳤다.
G몽아트홀에서 나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입장이였고 그는 다음회 영화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입장...
생각보다 키가 작았다라는 느낌만을 받았고, 스크린에서나 실물에서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예지원



역시 압구정동에서 사무실을 다닐 때, 사무실 앞에서 마주쳤다.
디자이너 하XX와 함께 어딘가를 가고 있었는데..그녀의 얼굴보다 등이 다 파진 검은색 원피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얼굴도 역시 이뻤으나 그 미모가 섹시한 의상에 죽어버렸다고 해야 할까...

유호정



압구정동 사무실 앞에는 유명한 봉고차 떡볶기가 있다.
얼마나 맛있으면 떡볶기 먹는데 줄을 서야 하냔 말이다. 두툼한 가래떡으로 오랜시간 조려낸 그집
떡볶기의 특징은 식어도 맛있다는데 있었다.(주니어 임신 했을 때 마님이 즐겨 찾았다는.)
그날도 사무실 직원들과 오후에 땡땡이를 치면서 허기를 달램겸 떡볶기에 오뎅국물을 들이키고
있었는데, 묘령의 여인이 한쪽에서 조용하고 이쁘게 떡볶기를 먹는것이 아닌가. 배도 불룩 나와
보이는게 임신부라고 판단 되었다. 그날 그 봉고차에 들러 붙어 떡볶기를 탐닉하던 사람들은 유난히
말이 없고 먹는데만 열중하더라는.....
그녀가 떠난 후, 그제서야 말문이 터지는 인간들....봤지...제 유호정이야..유호정.....진짜 이쁘다..임신을
했는데도 어쩜 저렇게 이쁘냐.... 난 그제서야 한쪽구석에서 우아하게 떡볶기를 먹던 그녀가 유호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나영



또..또..또..압구정동 사무실 앞에서 마주쳤었던 연예인이였다.
난 그녀가 연예인 아닌 줄 알았다. 청바지에 가디건에 운동화 신고 야구모자 쓰고 배낭하나 둘러 매고
토박토박 걸어가고 있는 그녀를 마주쳤었다. 참 이쁘고 참하게 생긴 여대생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아닌가...마주 걸어가면서 서로가 엇갈리는 10여초동안 생각을 하다 내 뒤에서
쳐저서 걷고 있었던 사무실 여직원의 단발마의 괴성을 듣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었었다.
사무실 여직원의 괴성은 악~ 이나영이다~~ 맞죠 그쵸 언니~~저 팬이에요~ 였었다.
(내가 알기론 그 여직원보다 이나영씨가 더 어린걸로 알고 있는데.....)
어쩜....화장도 안하고 요즘 말하는 쌩얼로 봤는데...그렇게 이쁠 수 있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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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9-1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도 보셨군요~ㅋㅋ
전 개인적으로 직접 보신 연예인들 중에서는
김태우가 젤 좋네요^^
장동건은 잘생겼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_-;;ㅋㅋ

울보 2006-09-16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나영좋아해요 김태우도 그러고 보니 참많은 분을 뵈었네요,.
음 연예인은 생각보다 키가 작다는것 그리고 아주 말랐다는것 얼굴을 조막만하다는것 사실이겠지요,,,ㅎㅎㅎ

ceylontea 2006-09-1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장동건 보고 싶었는데.. 흐흐.. 나 아는 사람도 보면 죽음이라 하더군요.. ㅋㅋ
전.. 음.. 본 연예인이.. 강부자, 한진희, 공유, 이정섭(이건 당연히 그 사람이 하는 음식점엘 갔었으니..--;;) 등등... 더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것으로 보아... 미남, 미녀는 아니었던듯합니다..

물만두 2006-09-1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됴가게에서 김창완아찌, 유열, 임백천, 최진희 음... 생각이 안나네요. 이름을 잘 모르는 연예인은 코 앞에서 봤었는데 생각이 안나서 참 그랬던 기억도 나네요^^;;;

이매지 2006-09-1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승우때문에 무대인사 쫓아가서-_ -; 김민선(하류인생)이랑 김미숙씨랑 이기영씨, 백성현군(말아톤)보고, 남극일기 무대인사 가서 유지태랑 송강호보고, 우연히 주진모랑 성시경이랑 김태희, 공유 본 거빼곤 더 없어요 ^^;

프레이야 2006-09-1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난 페이퍼네요^^ 김태우 괜찮아보여요.. 유일하게, 전 20년 전쯤 김종결 아찌 보았어요. 입이 유난히 작은 탈렌트 있죠. 요즘 이분 무슨 음식점하는데 아주 친절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그거 들은지도 몇해 되었네요. 남포동 극장가에 있는 오래된 모 극장이었죠.

아영엄마 2006-09-1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배용준 총각을 멀찌기서 본 적 있군요. 최지우랑 찍은게 겨울연가던가요?? 암튼 국립 암센터에 촬영하러 왔을 때 멀찌기거 함 봄..

비로그인 2006-09-16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꽤 많이 봤는데 메피님 따라 페이퍼올리고 싶어요..ㅎㅎ 근데 왜 이런 멋진 페이퍼에 추천이 하나도 없는건지..^^:;

전호인 2006-09-16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많은 분들을 보셨군여. 스크린이나 TV를 통해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면 정말 왜그리 이쁘고 멋있는 지. 저는 이번에 제주도행 비행기안에서 괴물에 중학생으로 나온 현서를 보았답니다. 거기에서는 온통 흙물을 뒤집어 쓴 모습만 보았는 데 실제로 보니 정말 귀엽고 깜찍했답니다.

세실 2006-09-1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을 봤단 말이죠? 흐....그런데 사인은 한장도 안 받으셨단 말씀? 오 마이 갓. 안타까워라. 신현준 키가 작다에 살짝 쇼크 받았습니다. 롱다리인줄 알았는데...
이나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참 예쁘고, 늘씬하더이다. 어쩜 그리 배역이랑 잘 어울리는지....실물로 보고 싶네요.

마노아 2006-09-16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나영이랑 장동건이 젤로 궁금해요. 고현정두요^^

클리오 2006-09-16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희라만 봤어요.. ^^ 그리고 뜬금없이 도너츠가 먹고 싶네요.. 그리고 또, 미녀는 떡볶이도 우아하고 이쁘게 먹어야 되다니, 미녀 안할래요.. ^^; - 누가 시켜준다더냣, 퍽!!

하늘바람 2006-09-16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보셨네요

가을산 2006-09-1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이도 보셨네요.
전 B군 봤는데...

비로그인 2006-09-1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홍렬,강성범,김학도 만나서 사인받았죠. 이영애 하고는 사인도 받고 악수도까지 해서 그날 손안씻었어요. 김선아는 7년전에 세미나때문에 숭실대 갔을때 찰영하는것 봤는데 화면과는 달리 키크고 얼굴도 작았다는..

해리포터7 2006-09-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김태우씨 좋아하는데..그의 어눌한 연기 그 TV드라마에서 추상미랑 나왔을때요..너무 감동했어요..이나영역시 여자가 봐도 멋있어요..독특한 연기도요..부럽네요.메피스토님..음 장동건은 ...사실 저희작은오빠가요.쪼금 닮아서 그리 신비감이 없어요..잘생기긴 했지만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9-1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 노리고 본 건 아니고..다 우연히 마주친 거였다죠..^^
울보님 // 예 개인적으로 이나영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연예인이라고 꾸민 티도 안나면서도 저렇게 이쁠수가 있나 했답니다..^^
실론티님 // 장동건의 경우는...남자인 제가 봐도 그냥 그자리에서 딱 멈춰서게 되더라구요..헉! 하면서요...^^
물만두님 // 그땐 대뜸 싸인해주세요 하면 되죠..그리고 그 싸인의 이름 보고 감사합니다 무슨무슨 씨 하면 되죠..(당췌 알아볼수 없는 싸인이면 난감이겠지만..)
또이매지님 // 사실 여의도 M방송국 식당밥이 그렇게 맛있답니다. 거기서 밥 한끼 먹으면 연예인 한다스는 볼수 있을껍니다..^^
배혜경님 // 크크 김종결씨의 경우는..제 조카가 그분 아들을 과외했답니다. 조카가 말하길 창창한 나이에 사람 죽일 뻔 했다고 하더군요...^^ 울화통 터져서....
아영엄마님 // 음...어서 빨리 가을산님께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사야님 // 올려 주세요 올려 주세요 올려 주세요~~~
전호인님 // 맞아요..공통점은 얼굴이 정말 작다는 것...연예인들 우연히 마주친 날은 정말 거울보기 싫어지더라구요...
세실님 // 싸인을 받아도 오랫동안 보관을 한다는 장담도 못하고, 별반...그냥 관상용으로만..볼 뿐이라죠..^^
마노아님 // 궁금하신 그 세분은...지나치게 잘생기고 이쁘더군요...
클리오님 // 미녀 시켜드립니다..~~ 단 입회비는 얼마이며 계좌번호는 000-0000-0000입니다..=3=3=3=3=3=3
하늘바림님 // 그러게요 아무래도 전에 다녔던 사무실이 압구정동 번화가쪽이라서 그때 많이 마주친 것 같아요....
가을산님 // 알짜배기만 보신 겁니다~ 딴 연예인 다 필요 없어요~~ B군이면 되죠..
담뽀뽀님 // 카메라에서 보는 것과 실물은 많은 차이를 보여주더라구요.. 특히 얼굴크기.... 원래 카메라가 반배정도 뻥튀기해준다고 하잖아요..^^
해피포터님 // 작은오빠 사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태우씨는 실물로 봤는데도 역시 귀는 크더라구요..그리고 키도 크고....^^

sayonara 2006-09-2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연예인은 많이 봤지만... 장동건만큼은 정말 인간이 아니더라구요.
예수님도 아닌 것이 뒷쪽에서 광채가 나더라니까요.
(아마 뒤에 있던 상가 간판의 네온싸인이었을런지도... -ㅗ-; )

Mephistopheles 2006-09-2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봤을 떈 별다른 조명이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후광...맞습니다...연예인이 아니라 교주일지도 모릅니다..
 

어제 저녁 눈먼 자들의 도시를 다 읽었다. 휴우~
처음 잡을 때 그 빽빽한 글씨에 질렸지만 익숙해지니 술술 읽히기 시작.
결국 어제 마지막 장을 덮고 책의 여운을 요리조리 혼자서 생각해 보고 있을 때...
이 영화가 생각났다.



꽤 오래된 영화 그러니까 1971년도에 만들어졌고, 토요명화 혹은 주말의 명화에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틀여주는 바람에 3번 정도를 본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최고의 인기 배우인 찰톤 헤스톤(이 인간 총기협회 이사장인가 였다.)이
주연을 맡았던 엄청 꿀꿀한 결말을 가지고 있던 SF영화...

대략적인 스토리는 눈먼 자들의 도시와 비슷하다.
단지 틀린 점이 있다면 책은 눈이 온전한 의사의 아내가 눈먼 자들을 보살피지만.
영화에서 유일하게 세균에 감염이 안된 오메가맨인 주인공은 감염된 인간들과
끊임없이 대립합니다. 대립도 그냥 대립이 아니다. 눈에 띄면 총질해서 사살해
버린다. 영화에서 감염자의 생김새는 눈먼 사람들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허옇게 떠버린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지들끼리 만든
단체와 종교를 통해 문명에 역행하려고 한다.



지구상에 정상인은 단 한사람 뿐이라는 거~
(나중에 몇명 더 나오지만 이들도 잠재적인 보균자일뿐 )

결말은 극과 극을 달린다.
책에서야 불행 끝 행복 시작이지만 영화는 결국 오메가맨이 감염자들의 우두머리에게
창을 맞아 꼬치가 되서 죽으면서 끝을 맺는다. 결국 감염이 아직 안된 어린이들과
여자를 구할려고 않하던 짓을 하다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광장 가운데 분수에서 죽은 오메가 맨의 피가 분수를 벌겋게 물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세균에 감염된 인간들의 회복을 암시해주고 있다.
(영화에서 오메가맨의 혈액이 백신으로 묘사된다.)



중간쯤 회상장면에서 주인공이 과학자이며 전염병의 백신을 완성했지만
임상실험을 못한 채 헬기에 탔다가 사고가 난다. 결국 자신을 실험체로 모험을
강행하고 운좋게 성공해서 살아 남았다는 이야기~~

텅빈 도시에서 식량을 조달하고 외롭게 생존해 나가는 오메가 맨의 모습과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의 의사의 아내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도시를 뒤지는 장면은 이상하리
만큼 비슷하다. 혹시 작가도 이 영화를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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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6-09-1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두 이영화 생각나요.. 음 마지막 장면이 그런의미였군요.. 전 그 아이들에만 온통 마음이 빼았겨있었는데.. 그 애들은 어찌될까.. 그 애들은 앞으로 어떻하지 싶어서..

비로그인 2006-09-15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결국 읽으셨군요. 전 중간에 몇 장이 비어서 포기했는데 부러워요. 리뷰는 나중에 저도 저 책을 읽으면 읽기로 하겠습니다..ㅎㅎ(전 저런 영화는 무서워서 못 본답니다..^^;;)

paviana 2006-09-15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영 안보이시네요..어디 몸 안좋으세요? 간만에 착한척 한번 하고 갑니다.

Mephistopheles 2006-09-15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 그 애들도 별반 다를바 없는 감염의 길로 들어서겠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시간이 흐른 후 차차 완치가 되어가는 상황일꺼라 추측됩니다..^^
사야님 // 무섭진 않고..그냥 엔딩이 좀 찝찝해요...혹성탈출마냥....
파비님 // 아..그래도 파비님 밖에 없으십니다.. 그냥 바쁘게 해결할 일이 있어서 죙일 그거 하고 있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6-09-20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역시..찰톤 헤스톤이라는 배우는 별로지만...찝찝한 결말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는 비교적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답니다..^^

Mephistopheles 2006-09-2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별말씀을요 바람구두님..
그냥 이것 저것 집어 삼키는 잡식성 너구리일뿐입니다..^^
저역시 말씀하신 감독과 배우를 좋아한답니다..^^
 

샘=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이 주인공이며,교육이 주제인 영화도 참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람이 성장해 나가면서 좋은 부모와 친구, 환경도 중요하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꼭 그의 뒤에는 존경해 마지 않는 선생님들이 존재하니까요.
영화 역시 이런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는 극적이며,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나오기 때문에 말입니다.

1.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



인종차별이 판치는 영화판에서도 자신의 입지와 위치를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배우들이 존재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시드니 포이티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최초의 흑인 아카데미 수상자이기도 하면서, 흑인이면서 충분히 지적이면서 멋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줍니다.

이 배우가 주연으로 나왔던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배경은 문제아들이 득시글 거리는 영국의 어느 고등학교이고 주인공은 이 학교에 갓 부임한 흑인교사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이 흑인교사가 자신이 맡은 학생들을 결국 교화시키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써 성장 시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장면 하나하나 심각한 모습으로 종종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운동장에서 깡통을 차던 아이들이 그 깡통을 이 흑인 선생님께 날리고 그걸 손으로 받던 선생님은 손바닥이 찢어지죠 흘러내리는 붉은 피를 보고 학생들이 지껄입니다.

` 어 피가 빨간색이네..??' 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 선생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을 하는 문제아들이 댄스 파티에서 선생님을 위해 불러주는 노래 To Sir, With Love(이 영화의 원제이기도 합니다.)를 마지막으로 감동어린 결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실 이 흑인 선생님 역시 교편을 그만두는 내용으로 전개 됩니다. 자신이 정말 원했던  타직종의 일자리가 생긴 겁니다. 학생들과 이별한 후 교실에 남아 회상에 젖은 이 흑인 선생님에게 이 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양아치,날라리 커플이 교실로 난입합니다. 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까불다가 나가고, 이 모습을 묵묵히 보던 이 흑인 선생님은 한손에 들고 있던 그 원하던 일자리의 통지서를 박박 찢어 버리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 당시 (1967년) 더 팽배했을 인종차별이라는 코드까지 은근히 보여주며, 스승과 제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들었던 개인적인 견해로는 상당히 잘만든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익살스런 코미디 배우로만 인식이 되어 있는 로빈 월리엄스라는 배우의 또다른 진가를 확인하게 해주는 영화였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면에 숨겨져 있는 문제 많은 교육현실 역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감동적인 장면들이 다소 억지스럽거나 직위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모습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러한 모든 잡티를 주연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의 과격하면서 절제된 연기로 무마된다고 보고 싶습니다.



분명 비극으로 끝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영화상 키팅 선생의 제자들은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이상적일진
몰라도 `꿈' 과 `희망' 이라는 개념이 마음 한쪽 구석에 심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 보면서 고등학교때 결국 학교와의 마찰로 타학교로 쫒겨 나신 국어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3. 홀랜드 오퍼스 (Mr. Holland's Opus)



음악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차선택으로 택한 음악교사의 위치에서 음악의 불모지였던 학교에서 밴드부를 만들고, 학생들을 음악으로 교화시키는 내용입니다.문제아들에게 바른 생활로 인도한다기 보다는 음악에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학생 개개인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경우 학교라는 장소를 국한시키지 않고 주인공인 글렌 홀랜드 라는 선생의 가정까지 그 배경을 확장합니다. 학교에선 존경받는 선생님이지만, 가정에선 기대하던 아들이 청각장애라는 사실에 좌절하고 상처받는 나약한 아버지의 모습도 같이 보여 줍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던 부자관계에서 한발 물러서서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아들에게 다가가는 모습과 수십년을 학생들의 음악교육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교사라는 두가지 모습을 감동스럽게 보여줍니다.특히 아들을 위해 무대에서 존 레논의 `beautiful boy'이라는 곡을 수화와 함께 아들만을 위해 불러주는 장면에서 주책스럽게 찔찔 짰던 기억이 납니다. 

4. 위험한 아이들(위험한 아이들 (Dangerous Minds)



이 영화는 매우 현실적입니다.그리고 실화 입니다.
명문사립학교가 배경도 아니고 시대도 옛날 시대가 아닙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학생들은 국가의 사회문제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마약, 폭력, 총기, 섹스......갱...

매력적인 여배우 미셀 파이퍼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앞서 말한 영화들의 선생님들보다는 보다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현실 자체가 위험스런 사회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 여선생(해병대 복무 후 교편을 잡은)의 교육방식은 뒤로는 학교의 반대를 버티면서 앞에는 매우 반항적이고 패배적인 학생들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지역(빈민가)의 학생들에게 가장 알맞는 교육방식을 개발하고, 패배감과 좌절감에 묻혀버린 자신의 학생
들에게 그녀만의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조금씩 관계의 회복과 아이들을 학교로 돌아오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물론 마약과 총기등 과격한 사회문제에 비교적 노출이 덜한 우리나라의 실정상 접근하거나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극단적인 문제들만 제외하면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5. 선생 김봉두



차승원이라는 모델 출신 배우가 처음으로 단독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불을 보듯 뻔한 교과서적인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 영화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은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입니다..

모든 학원문제의 표본을 보여주는 김봉두라는 선생은 좌천과 입막음의 의미로 외딴 시골의 분교로 발령을
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현실적이고 속세적인 인물인 김봉두가 소박하고 순박하기만 한  마을사람들과의 충돌은 연이어 터지게 됩니다. 하루빨리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작업은 오히려 마을 사람들의 인심과 믿음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니, 주인공 입장으로는 미치고 팔짝 뛸 일이 연이어 터집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영화와는 정반대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경받는 선생님 VS 문제 학생의 대립이 아닌 문제 선생님 VS 착한 학생이라는 역발상의 의미로 다른 영화와 비슷한 결말에 더 무게감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분야의 정점에 섰던 인물이 다른 분야의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가 결국 단독주연까지 확보한 차승원이라는 배우의 연기도 좋았으며 특히 담배를 주는 마을 할아버지 변희봉씨의 연기 때문에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더 많이 있을 것이지만, 보고 나서 기억이 나는 정도의 영화는 이정도 뿐이군요..^^
점차 영역이 좁아지는 교권과 입시전쟁, 사회문제를 죄다 떠안다시피 한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실상 위에 언급된 영화들이 현실감 없는 파라다이스로 보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명장 밑에 약졸 없다고 하듯이 여기저기 안보이는 곳에서 교육에 열정적이신 선생님들이 존재하는 한 보다 좋은 교육현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뱀꼬리: 1
알라딘에서 서재를 꾸려나가사는 분들 중에는 현역 교사이신 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부 10% 덧붙이면 여기 분들 같은 선생님들만 계셔도 우리 교육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뱀꼬리:2
수정사항
클리오님의 말씀에 따르면 홀랜드 오퍼스에서 아버지가 수화로 아들에게 불러주는 노래는 beautiful boy 입니다. 존 레논의 곡입니다...감사합니다 클리오님...역시 오래전 봤던 영화라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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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04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죽은시인의 사회. 이것 할 적에 한참 전교조가 한창이었어요. 그때 학교를 떠나셧던
분들이 지금은 어찌되셨는지도 궁금하고..이거 단체관람 안보고 빠져나가서 다른 영화 본 친구들도 궁금하고.ㅎㅎㅎ

물만두 2006-09-04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나는 영화로 읽었다는=3=3=3^^

세실 2006-09-0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죽은 시인의 사회' 재미있게 봤어요~~~ 김봉두 샘도 나중엔 착해졌지요~~
알라딘 샘들 화이팅~~

stella.K 2006-09-0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샘 페킨파를 시리즈로 다루시길래 최종판인 줄 알았더니 그 샘이 아니었군요. 흐흐

조선인 2006-09-04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나름 재밌더라구요. 감동은 덜해도.
 마지막에 김봉두 선생이 까메오 출연도 하고.

전호인 2006-09-04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마음은 태양, 죽은시인의 사회, 선생 김봉두는 본 영화군여. 모두가 재미있고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들이네여. 이젠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다시봐도 감명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06-09-04 18: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승주나무 2006-09-0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퍼스 선생께 배웠습니다.(사사받았습니다)^^

아영엄마 2006-09-04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좋은 샘들-김샘~은 나중에 반성하지만서도..-이 나오는 영화군요. 4번 빼고 다 본 듯~ ^^

비로그인 2006-09-04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 추억의 드라마인 호랑이 선생님, 불후의 명작인 여고괴담 시리즈가 빠졌네요. 긍정적인 영화들을 선택하셨군요.교사들이 항의를 많이 한 영화였지만 공감가는 영화였습니다. 여선생v여제자, 스승의 은혜 등 영화에 보이는 스승상이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영화들에 감동받는 이유는 현실에는 그런 스승이 드물기 때문이죠.

토트 2006-09-0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여기있는 영화 다 봤어요. 죽은 시인의 사회. 아직도 잊지 못하는 영화에요.^^

프레이야 2006-09-0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그냥 불러보고 싶어서리), I am Sam 인줄 알았잖아요 ㅎㅎㅎ 죽은시인의 사회,, 처음 퍽 인상적이었죠. 스승의은혜, 보고 싶어요 담뽀뽀님..

하이드 2006-09-04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봄.두요. 스쿨오브롹.과 홀랜드 오퍼스. 짬뽕같다.고 하긴 했지만,

마노아 2006-09-0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것만 못 봤어요. 홀랜드 오퍼스 보다가는 울었는데... 여선생 여제자도 참 좋았구요^^

하루(春) 2006-09-04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시드니 포이티어 나오는 영화 중 '초대받지 않은 손님' 봤는데요. 귀엽더군요. ^^;

마태우스 2006-09-0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번은 안봤는데요...3번이 댕기긴 하네요. 님은 영화나 배우를 참 호감 생기도록 기술하는 능력이 있으세요

클리오 2006-09-04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홀랜드 오퍼스에 나오는 노래, beautiful boy.. 뭐 그런거 아니었나요?? 전 저런 영화들, 너무나 멋진 선생이 생각보다 너무나 쉽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거 같아서, 감동스럽긴 하지만 좀 그래요... ^^

반딧불,, 2006-09-0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323473 요건 매피님 카운터

11923743 요건 반딧불,, 카운터

넘 신기해서 여기다 붙여봤어요.ㅎㅎ

좋은 꿈 꾸세요^^


비로그인 2006-09-05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반딧불님
메피님과는 지대로된 인연입니다..ㅎㅎ
그건그렇고 메피님
처음입니다 올린 영화를 제가 하나도 안빼고 다 본거는..^^;;
다음에는 음악가들이 나오는 영화만 몰아 올려주세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9-05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앗..저영화를 단체관람..?? 그러니까 저 영화가 89년작이니까 그때 고등학생이셨다는 이야기..?? =3=3=3=3=3
물만두님 // 아 그 샘이요..?? ㅋㅋㅋ 물이 퐁퐁 솟아 오르는 그 샘이 아니라 다행입니다=3=3=3=3=3
세실 // 마지막이 비극이라서...그리고 키팅선생은 무모한 건지 용기있는 건지 현실감이 약간 떨어지더라구요...
스텔라님 // 샘 페킨파의 경우는 DVD를 구매하고 리뷰를 쓰기 때문에 여기 카테고리가 아니겠죠..^^
조선인님 // 아 저 영화도 케이블에서 하는 걸 좀 보다 말았는데..기회되면 다시 봐야 겠군요..^^
전호인님 // 아무래도 시대가 지나도 명화는 명화인지라...^^
속삭이신 분 // 박봉이긴 하죠..그대로 방학이..있잖아요..^^
승주나무님 // 엥 그건 무슨 말이랍니까.? 영화에서 사사를 받은 건지 진짜로 사사를 받은 건지...정체를 밝혀 보시죠..^^
아영엄마님 // 개과천선하죠..^^ 그러기도 힘든데...영화니까 가능한 듯...4번도 제법 재미있습니다...여배우가 매력 덩어리라서...호호호
속삭이신 분 // 알아맞춰 보세요 키득키득~!!
담뽀뽀님 // 아...여고괴담은 샘이 주제가 아니라 귀신이 주제잖아요..드물긴 하지만....전 그런 선생님을 두분 정도는 만나 본 것 같습니다...^^
토트님 // 아무래도 문학이 전반적으로 깔리는 영화다 보니...알라디너들에게는 죽은 시인의 사회가 남다를지도 몰라요..^^
배혜경님 // 배혜경님~!(왠지 따라 불러야 할 것 같은 의무감 때문에...)
스승의 은혜는 그 공포영화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이드님 // 꽃봄이요..?? 최민식씨가 주연한 꽃피는 봄이 오면 말씀하시는 거죠.?
스쿨 오브 락...이 영화도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사실 샘하고는 좀 거리감이 있어서..^^
새벽별님 // 전 복도 끝에서 쾅쾅쾅쾅 하면서 다가오는 걸 보고 놀랐었습니다.^^
마노아님 // 첫번째 영화는 옛날에 TV에서 수시로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요즘 공중파 영화들은 영 시덥지 않아서리....^^ 혹시 모릅니다 EBS에서 해줄지도..^^
하루님 // 저도 그 영화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 예비 장인 장모 첫 대면 할때 여자의 아버지 어머니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ㅋㅋ
마태님 // 3번...재미있습니다 리처드 드레이퍼스라는 배우가 연기를 참 잘합니다..
요즘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가 거의 전무하지만 말입니다..^^
속삭이신 클리오님 // 감사합니다 제가 오래 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님이 말씀을 듣고 나니 아차~! 했습니다 재빨리 수정했어요..^^아무래도 그렇죠
영화는 극적인 결말을 위해 현실감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반딧불님 // 감사합니다 어느순간 23456이 넘어갔네요..^^
사야님 // 음악가요..?? 불멸의 연인, 아마데우스, 샤인, 그런 종류 말씀하시는 건가요..^^

 

오늘같은 기분에 찾아오시는 전혀 반갑지 않는 손님(?)이 한분 계셨으니...
이분은 냄새도 참 잘 맡으시고,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잘 맞추시는 분이다.
더군다나 여간해선 거부하지 못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끌려 들어가기 나름.....

잊을만 하면 기가막히게 때를 맞춰서 찾아 오시는 지름신.....

덕분에 나는 H모님의 소개로 알게된 온라인 매장에서 무려 9장의 DVD를 주문해
버렸다는...

이로써 샘 페킨파 감독의 출시된 모든 영화는 다 소장하게 되었다는...
아울러 괴물(요즘 그 괴물 아님), 사랑의 블랙홀, 길+지중해 합본, 파리넬리 리마스터링 보정판,
죠지왕의 광기까지.....

당분간 점심은 홈매이드 도시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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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8-2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마님이 도시락도 싸주시나요?(아님 님께서? ^^)

마노아 2006-08-2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중해랑 파리넬리 밖에 모르겠어요. 아 무지하여라ㅡ.ㅡ;;;

moonnight 2006-08-2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의 블랙홀이랑 파리넬리밖에 못 봤어요. -_-; 와아. 사랑의 도시락. 부럽슴다. ;;

하늘바람 2006-08-29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한 지름신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8-2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제가 쌀때도 가끔 있답니다..^^
마노아님 // 영화를 많이 보고 적게 보고를 가지고 무지를 따질 순 없다고 보고 싶어요..^^ 한편을 보더라도 각자 가지는 느낌이 소중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달밤님 // 사랑의..도시락이라기 보다는 구박의 도시락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늘바람님 // 5만원 미만 배송비 별도....라는 말에 그만..........
 

스스로 건방지게 샘 페킨파의 달이라고 선언해버린 9월을 위해 가장 먼저 주문을 넣어버린 물건..
그의 최고 걸작이면서 제일 유명하다는 것에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하지 않을까싶다.
본내용보다는 스페셜 디스크에 뭐가 들었을까가 더 궁금한 타이틀...

H모님의 소개로 알게된 DVD온라인 매장에서 품절마크가 벌겋게 떠있었던 물건이 알라딘에서는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이미 죽은 사람의 목에 걸린 현상금을 가지고 피튀기게 싸운다고
하니.. 그리고 결국은 아무도 없었다의 결말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

스티브 맥퀸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옛날(?)배우라 그런지 그의 타이틀이 많이
출시되진 않은 상황에서 샘 페킨파 감독의 겟 어웨이는 이곳에서 품절이기에 그의 명작 `블릿트'
를 발견하고 재빨리 주문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요즘 나오는 모든 형사 영화의 효시라고 불리우는
작품이기도 하며, 옛날에 봤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를까 해서 이번 주문에 합류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머스탱을 미친듯이 운전하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뱀꼬리 : 예상으로는 분명 `죄송합니다 이 상품은 품절이 되었습니다.'라고 떠버릴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배송준비과정으로 넘어갔다는 것이 놀라울 뿐....더군다나 내일 도착이라니...???
(마일리지로 죄다 때려 넣었더니...왠지 공짜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실실 웃음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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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6-08-2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티브 맥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죠.
제 서재의 이미지도 대탈주에서 철조망을 오토바이로 뛰어넘는 장면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8-2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티브 맥퀀..저역시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단 생각보다 일찍 죽었다는 것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답니다..전 대탈주 마지막에 생포되서 감방에서 벽에다가 야구공 튕기는 장면 인상 깊었습니다.그냥 쿨하고 멋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