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슨입니다. 여기 이 자리를 빌어 절친한 친구 메피스토의 서재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밤에도 잠을 줄여가면서 선도를 위해 이 한몸 불사르고 있습니다.

마침 한국방문차 아주 모오뙨 청소년을 하나 발견하여 어제 한강에 돌을 묶에 담가버린
걸로 개시를 했습니다.
(참고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68003)

사실 저에 대한 오해가 참 많은 것이 있는 것 같아 해명을 하고자 이렇게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총 11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저는 불사불멸의 살인마, 얼굴이 얼마나 흉칙하면 하키마스크
를 쓰고 다닐까..혹은 왜이리 잔인한 거냐..등등...결코 저에 대해서는 좋은 표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찬찬히 살펴보시면 제가 좀 과격하긴 해도 결코 착한 사람에게 해를 입히진 않
았다는 것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위해를 가하는 인물들은 새파랗게 젊은 것들이 약을
하던가,,아님 술을 퍼마시고 고주망태가 되던가..아니면 애낳는 초기 과정에 너무나 집착을 하는
버릇없는 녀석들에게만 선도의 차원으로 좀 과격(?)한 행동을 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일진회라는 나름대로의 거대조직이 있는 관계로 얼굴을 대놓고 선도를 할수는
없었습니다. 저도 그들의 보복이 두렵거든요..(대테러활동을 하는 스페셜 포스들을 보면 전부
얼굴을 가리고 작전을 하지 않습니까..그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대중적인 이해도가 빈약한 저의 선도방식에 저도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7편에서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에게 잘못 걸려..저 고생 엄청 했습니다. 거기다가 전 불에
도 당해보고 도끼에도 당해보고..정말 여러가지 온갖 끔찍한 흉기로 당한 상처가 편을 거듭할수록
여기저기에 추가가 되는 상황이랍니다. 그것뿐입니까.. 10편에서는 절 우주로 보내서 아주 가루로
만들어 버리더니만 11편에서는 저의 라이벌 프레디..그러니까 한국에서 표현하자면 제가 HOT면
프레디는 젝스키스이며..제가 동방신기면 제이슨은 SS501인 위치에 있는 프레디하고 싸움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잠정적인 저의 승리로 끝났지만 말입니다.

나의 영원한 라이벌 프레디와의 다정했던 한 때...

밝은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을 교화하고 선도하는 저의 조금은 과격한 방식으로 인해 불거진 약간씩
과장된 루머들뿐이니...앞으로도 저를 계속 믿고 사랑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체력이 많이 딸리는 관계로 알맞은 후계자를 하나 선별해 놓고 이제 저의 고향 크리스탈 호수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려고 생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에서 제가 아닌 저의 어머니가 선도를 맡았던 것을 다른 영화를 통해 밝혀준
스크림맨에게 저의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고 싶지만, 요즘 그도 정도가 아닌 사도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 밝혀져 저에게 적지않은 실망을 주고 있어서 아직 후계자 자리는 미정이랍니다.



선도대상의 청소년들에게 오히려 포섭이 된 아주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여러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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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1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군요~ ㅎㅎ

카페인중독 2006-10-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고양이님 그렇군요...^^

건우와 연우 2006-10-1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땐가요. 독서모임을 같이 하던 남학생하고 저 영화보러갔더니 그 남학생이 너무 무서워해 제가 무서워할 겨를이 없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마법천자문 2006-10-13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못된 청소년은 제가 돌을 묶은 화살을 쏴서 정확하게 곧휴를 관통시켜 그 반동으로 한강 물고기밥을 만들었는데... 뭐, 제이슨님이 공을 가져가시겠다면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고 하니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 아라곤 올림 --

Mephistopheles 2006-10-1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 비연님의 서재를 보고 생각했습니다..오늘이 제이슨의 날이라는 사실을요..^^
카페인중독님 // 그러니까 그런 놈들이 커서 지하철 치한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건우와연우님 // 그 남학생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요..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소소너님 // 김리는....도끼를 씁니다만........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는 기억이 나고 거기다가 클라이막스의 그 자전거 경주에 쓰였던
음악도 기억이 남에도 불구하고 제목은 기억이 안났던 영화가 한편 있었다.

4명의 개성있는 청춘들의 연기도 기억이 나며 그들의 대사 하나하나까지 기억이 날듯
말듯 하면서 허연 티셔츠에 새겨진 "CUTTER" 라는 글자까지 생각이 나던 영화
그러나 역시.....제목은 절대 기억이 안났던 영화...

어제 일주일에 3~4번은 자전거를 타고 일산에서 방배동까지 출퇴근을 하시는 웰빙이사님이
무언가의 동영상을 집중해서 보시는 장면이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싸이클 매니아이신 이사님
은 주로 보시는 동영상은 주로 경주내용의 동영상이였다. (벨로드롬을 달리는 것이 아닌 도로를
질주하는 사이클 경주)

그러나 이사님이 보시고 계신 동영상은 여태까지 보셨던 그런 경기 동영상이 아닌 영화 동영상
이였다..더군다나...그 보시고 계신 영화는 내가 그토록 애타게 제목이 생각 안났던 영화였었다.
다짜고짜 물어봤다.

"이사님 그영화 혹시 조금 어벙한 젊은애들 4명이 주인공 아닌가요?"

"(화들짝 놀라시면서) 엉? 어 맞는데.?"

"혹시 그 네명이 싸이클 타지 않나요?"

"(이젠 아예 시선을 이쪽으로 돌리시고) 어...맞어..어떡게 알았지?"

"제가 그 영화 내용은 훤하게 꽤뚫고 있으면서 제목을 모르거든요 제목이 뭔가요?"

"브레이킹 어웨이...!!!(Breaking Away)"

이리하여 난 아주 우연한 계기에 이 영화의 제목을 알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Breaking Away (1979) -국내 출시명 : 블루밍턴의 여름

감독
피터 예이츠 Peter Yates

배우
데니스 크리스토퍼 Dennis Christopher 
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다니엘 스턴 Daniel Stern 
로빈 더글러스 Robyn Douglass
 

4명의 주인공 중 낯이 익은 배우 두명이 존재한다. 제일 오른쪽의 인물이 바로
데니스 퀘이드(맥 라이언의 전남편)이고 제일 왼쪽 떨어져서 걷는 인물이 바로
다니엘 스턴(나홀로 집에 2인조 싹쓸이파 중 조 페시와 짝을 이룬 키다리 도둑)
이다.



웃을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개봉당시 신문에 난 광고인 듯 싶다.
부레이킹에서 부터 갓타 까지..
저 도발적인 카피들 역시 장난 아니다. (결혼생활보다 대학생활이 더욱 숴울지도....)

사진출처 : 네이버 까페 "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
http://cafe.naver.com/bikecit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7861)

이 영화가 아직도 기억속에 온전히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영화의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였다.
(자세한 영화내용은 포탈사이트에서 찾아보면 홍XX이라는 사람의 평이 있답니다.)

스토리는 대학에 미취학한 고등학교 졸업생 4명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청춘영화이지만
그 내용과 때때로 흐르는 클래식까지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소중한 영화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지막 4명의 사이클 경주와 우승까지하게 되는 모습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장면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정작 영화를 보신 이사님은 시큰둥이시다. 아무래도 싸이클은 영화의 중요양념이기는 하지만
주체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에 반면에 내가 살짝 언급한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당연하지 그건 싸이클이 주제인 애니메이션
이니까..^^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Nasu: Summer In Andalusia, 茄子 アンダルシアの夏,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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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6-10-1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박흥용의 <내 파란 세이버>도 좋아하실 듯한데요.(메피스토 님은 보셨죠?)
부레이킹, 죽이는데요. 핫.

물만두 2006-10-1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 향수어리고 좋은데요^^

플레져 2006-10-12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 없어요? (뱀꼬리 중독...)
'부'레이킹이라고 하니까 무지 색다른걸요.
나무님 따라 '핫' ^^

Mephistopheles 2006-10-13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 핫~! 그건 제가 안봤어요..사이클광이신 이사님께 여쭤봤더니 제목만 아시고 구할수가 없어서 못보셨다고 하더군요..^^ 핫~!
물만두님 // 부레이킹..도 그렇고 갓타~ 도 그렇고 향수도 향수지만 그냥 재미있답니다..^^
플레져님 // 살짝 뱀꼬리를 빼봤더니..금단증상을 느끼시는 분이 단한분이시군요..ㅋㅋㅋ
속삭이시분 // 랜스 암스트롱이라고 말하기 곤란한 부위에 암이 발생해서 은퇴를 했었는데..(생존률 50%라고 하더군요 이암이..) 암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해서 투르드 프랑스라는 사이클 경주에서 7연패를 했다더군요.( 싸이클매니아이신 이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싸이클 선수...얻은 것 만큼 잃은것도 많아요..부인과 이혼했고 끊임없이 부정약물의혹까지...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랍니다..^^
 

 

격투기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레이다망에 걸리면 잠깐 잠깐씩은 집중을 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대략적인 구도를 알수 있게 되었다.

이종격투기의 취지는 이렇다고 한다. 각나라마다 고유의 무술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야 태권도 혹은 태견이겠고 옆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유도와 가라데 일것이며, 또다른 옆나라 중국의 경우야 쿵후로 알고있는 우슈일 것이다. 조금 더 멀리 가면 태국에 타이복싱, 킥복싱이 있을 것이며, 러시아로 돌아가면 러시안 삼보라는 씨름 비스무리한 종목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과학적으로 사람을 가격한다는 권투가 존재한다고 한다. 아차 브라질의 브라질리안유술과 카포에라도 포함시키도록 하자.

이러한 나라마다 성격과 색채가 틀린 각양각색의 무예들을 한자리에 모여 투닥투닥 싸우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가장 강한 무술이 어떤 무술인지 가려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취지에서 이종격투기는 탄생하였다고 한다.

육각형의 옥타곤에서 무식하게 싸우는 미국식 UFC가 있고, 일본에서 열리는 프라이드와 K-1, 그리고 K-1 산하 히어로스가 있다고 한다. 단체가 틀리다 보니 경기방식도 다양하다고 한다. 무식해 보이는 UFC의 경우 상대를 자빠트려 공격을 할 수 있는 그레플링+입식타격의 방식을 가지고 있고 프라이드 또한 별반 다를바가 없다. K-1의 경우는 그레플링은 허용이 안되며 오로지 입식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경기라고 한다.(그러니까 자빠트리지 않고 서서 치고 박고 하는 경기) 그리고 페이퍼에서 이야기할려고 하는 사람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라는 사람이 속해있는 히어로스의 경우는 그레플링과 입식을 겸비할 수 있는 경기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홍만씨가 뛰고있는 곳은 K-1), (정리하자면 UFC,프라이드,히어로스=서서싸워+자빠트려싸워 / K-1= 서서만 싸워)



얼마전에 했던 히어로즈에서 추성훈 선수가 드디어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나보다. 이를 기념에 작년에 했던 그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 이야기"를 케이블을 통해 다시 접하게 되었다.

찬찬히 그에 관련된 다큐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값싼 동정은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대~한민국 만만세를 외치는 민족주의적 혹은 국수주의적인 눈물은 더더욱 아니였었다. 단지 추성훈이라는 남자가 걸어온 자취가 지나치게 아름다웠기에 흘린 눈물이였다고 추측된다.

제일교포 4세인 그가 역시 유도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유도에 인연을 맺고 지금의 위치까지 오면서 걸어왔던 길은 험난하고 고달픈 길이였다.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제일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일본의 국가대표로 국제경기에 나갈 수 없었던 사연...귀화를 하면 간단한 일이였겠지만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프라이드 때문에 일본유도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 실업팀에 입단하는 모습...그러나 탁월하고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Y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심판의 부정판정으로 번번히 쓴잔을 들었던 그.. 결국 자신의 꿈 (한국국가대표로 세계최고의 유도선수가 되는 일)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귀화를 택했고 일본의 국가대표로 세계대회를 석권할 수 밖에 없었던 일.... 일본유도협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일본유도협회에서는 추성훈을 위해 전용도장까지 지어주는 조건까지 내걸면서 그를 잡을려고 했다.) 이종격투기 무대로 전향했고, 한국에서 열린 외국선수VS한국선수 이벤트 히어로즈 경기에서 당당하게 마지막 한국선수로 출전해서 승리 후 약간은 어설픈 한국말로 "저는 이제 한국인이 아닙니다. 바꿔었거든요(귀화)..하지만 내몸속에는 내마음속에는 한국이 있습니다. " 라고 말하던 그....

일본이건 한국이건 국적이 무슨 대수이겠는가...자신의 분야에서 저렇게 처절하게 아름다운 길을 걸어온 젊은이를 보면 그냥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다큐 마지막 부분에서 했던 멘트....
"추성훈도 나고 아키야마 요시히로 역시  나다.." 처럼 당분간 추성훈 혹은 아키야마의 행보를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이 남자.....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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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1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멋진 분이네요~ +_+

건우와 연우 2006-10-11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그리고 좀 뜨끔하군요...

2006-10-11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0-12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멋져요. 이 사람 다큐를 몇번 보았는데 안타까웠죠.

Mephistopheles 2006-10-1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 남성적인 마초..라는 개념이 아닌 살아온 삶 자체가 드라마틱하긴 합니다만...자기 분야에서 베스트가 되기 위해 흘린 땀을 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감동받게 되더라구요...^^
꼰지른다고 속삭이신 분 // 핫.핫.핫. 눈에 걸리고 귀에 들리고 코로 맡아지고 입과 혀로 느끼며 손가락으로 감지가 가능한 모든게 관심대상입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사무실에는 사장은 없습니다..소장이 있을 뿐..메롱~!
건우와연우님 // 저도 사실 좀 뜨끔하면서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장문으로 속삭이신 분 //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빛과 황홀까지라니...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하늘바람님 //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그 모든 걸 다 이겨낸 사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을 보면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신 영화평론가 정영일 선생의 흉내를
내봤습니다.^^

10월15일 일요일 EBS 14시20분 일요시네마에서 "말타의 매"가 방송됩니다.^^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41)

감독 : 존 휴스턴
주연 : 험프리 보가트
원작 : 더쉬엘 해미트(Dashiell Hammett)

더쉬엘 해미트(데쉴 해미트)의 서적

출판사가 다르다고 말타가 몰타가 되는 약간의 어이없음..


추리와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참인데 마침 공중파를
통해 다시 보게 되어서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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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0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하이드 2006-10-0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프레이야 2006-10-0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15일 오후 2시 20분 메모해 두렵니다..^^

stella.K 2006-10-0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영일 아저씨! 그런데 그 아저씨가 그렇게 말했나요? 흐흐

전호인 2006-10-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흑백 TV에 검은 안경을 쓰고 나와서 KBS 주말의 명화 평을 하시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토트 2006-10-0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봐야지봐야지.....
이런... 결혼식이 있네요.ㅠㅠ

Mephistopheles 2006-10-1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별말씀을..^^
하이드님 // 히비고~!!
배혜경님 // 아마 볼만할 껍니다 흑백영화이지만 험프리 보가트가 나온다니까요.^^
스텔라님 // 제 기억이 맞다면 저분은 좋은 영화 소개할때는 마지막에 저 멘트를 꼭 날립니다. 그리고 영화 보고 나서 왜 그 멘트를 날렸는지 이해하게 된다죠..^^
전호인님 // 맞아요 약간 퉁명스러운 말투였지만 전 아직까지도 저분만큼 영화설명 멋드러지게 해주는 분은 못봤습니다.^^
토트님 // 녹화기능을 활성화 하시면 되죠..^^
 

주말 CSI 라스베가스를 보다가 낯익은 말들이 튀어 나와서 화들짝 놀랐다.
카지노 쇼핑센터 뒷쪽에서 무언가 강한 충격으로 목부분의 뼈가 박살나면서 질식사한
남자의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였는데.........범인이 한국사람이였다.

그러니까.. 그 범인의 설정은 일년에 4번정도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을 하기 위해
방문을 하는 한국사람이였는데...피살자는 마약과 술에 취해 그 남자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를 괘씸히 여긴 그 한국갑부의 경호원들(이사람들도 한국사람)이 뒷거리로 따라가 시비가
붙었고 피살자의 객기로 먼저 폭력을 행사.. 격분한 경호원이 강력한 태권도 옆차기로 목을
차버려 질식사한 사건이였다. 그런데 열심히 블랙잭을 하고 있던 그 한국인에게 그리섬이
다가와 영어로 대화를 청한다. 중얼중얼 하다가 뒤에 서있는 경호원들의 구두를 가져가겠다고
하니 못주겠다고 버티는 그 한국갑부에게 구두를 안주면 구속시키고 도박도 못하게 된다고
하니 이 한국남자는 경호원에게 또렷한 한국말로 구두 벗어줘~!! 라고 소리친다. 구두를 건내받은
그리섬의 입에서는......캄.사.합.니.다....가 나왔고 그말을 받아서 그 도박중엔 한국인갑부는
천만에요~~ 라고 대꾸를 하더라.....

사실 외국국적의 영화에서 한국사람이 좋게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다못해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로스트 라는 TV시리즈를 보더라도 그렇다.
한국인 부부로 나오는 김윤진과 대니얼 대 킴을 보면 할말이 없어진다.초반에 남자는 여자에게
구타도 서슴치 않는 권위적인 한국인 남자로 다분히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남자의 장인 그러니까 김윤진의 아버지는 갱스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나온다.
거기다가 부자인 장인의 집은 전혀 한국풍이 아닌 중국풍으로 된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 또한
남자의 아버지..그러니까 한국에서 어부로 사는 아버지의 모습은...배경이나 복장이..월남인이다..

사실 내 기억에 나오는 외국영화에서의 한국사람은 로스트에서가 가장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그나마 극이 진행 되어가면서 보여주는 모습에서 말이다)
한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1. 스타스키와 허치



옛날 TV 판이 아니다. 최근에 리메이크를 한 영화에서 한국인은 킬러로 나온다.
그것도 매우 어설픈.....스타스키와 허치를 죽이라는 임무를 실패하고 집에 들어와 자기 아들과
멍청하게 TV를 보다가 추적해온 두 형사에게 두둘겨 맞는다. 이를 지켜본 킬러의 아들은 애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 형사에게 칼을 날린다. 등에 칼맞은 형사들은 두둘겨패는 그애의 아버지
에게 애를 말리라고 말하지만 그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말은.....계속 던져~! 아들아~! 였었다..
그 말을 받아들인 아들은 알았어요~ 아버지~ 하면서 열심히 칼을 날린다...푸하하..

배후 조직을 밝히기 위해 스타스키는 취조실에서 입을 안여는 그 한국인 킬러에게 트릭을 이용한
러시안 루렛으로 협박을 하나. 사실은 총알이 들어가 버린 상황에서 그 한국인 킬러는 소리쳐 외친다.
총알이 진짜 들었어~!! 우어어~ 뒤늦게 들어온 허치는 제법 유창한 한국말로 상황을 정리.....

2. 택시



뤽 베송 각본의 택시라는 영화에서 보면 한국인 유학생이 두명 나온다.
잠복근무중인 주인공들 앞에 택시가 한대 주차한다. 기지개를 키면서 나오는 택시기사를 보며
주인공은 형사에게 말한다. 한국인 유학생인데 24시간 일을 한다..라고 의아해 하는 형사는 어떡게
잠도 안자고 일하냐 라는 말이 떨어지고 운전석에서 나온 한국인 유학생은 트렁크를 두둘긴다.
야...일어나 일할 시간이야....트렁크 열리면서 안에서 자고 있는 또다른 한국인 유학생과 교체된다.
악착같이 돈을 버는 한국인의 모습을 풍자했다면서 말이 많았던 장면이였었다...

3. 고지라



미국영화 고지라에서 한국인은 안나온다. 다만... 거대화된 고지라가 닥치는대로 원양어선을 공격해
배를 채우고 난 후 잔해 중에서 굴러다니는 사조 참치캔들이 왜이리 익숙한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4. 데블스 에드버킷



여기역시 한국사람이 출연한다기 보다는 악마로 나오는 알 파치노가 전화로 의뢰인과 통화하는 내용이
있다. 잠깐이지만 떠뜸떠뜸 한국말로 전화통을 붙잡고 대화하는 모습이 기억난다. 악마같은 변호사에게
의뢰를 하는 한국인의 모습이 좋게 보일리가 없었다는....

5. 아웃 브레이크



출혈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재앙성 영화이지만 여기서도 한국인이 등장한다.
유출경로 중에 하나가 한국인 선원이 득시글 거리는 대형선박이였는데. 그곳에서 한국말로 선원들이
원인모를 병원균에 감염되어 동료들이 죽었다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또한 결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6. 폴링 다운, 트레이닝 데이



대부분의 교포들의 생활전선이 소매업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악덕 소매업(글로서리)자로 나온다.
폴링 다운에서는 결국 마이클 더글라스가 총질을 하게 만드는 계기로 나오고, 트레이닝 데이에서도
역시 덴젤 워싱턴의 어눌한 한국어와 더불어 결코 좋게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7. 레모



그나마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이것 역시 한국이라는 나라의 생활과는 사실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의 줄거리야 이미 죽은 경찰의 신분으로 특수기관요원으로 발탁된 주인공이
수련을 위해 한국노인을 사부로 맞이하고 한국의 신비한 무술로 강해진 후 악을 처단한다는 상투적인
내용의 영화이다. 그런데 사부로 나오는 한국인의 모습이 재미있다. 수시로 아리랑을 틀고 수련을
하며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고 쌀밥만 먹게 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쌀밥이 냉장고에서 나온
다는 것. 그나마 영화상 한국인이 가장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온 유일한 영화였었다고 보여진다.


 

사실 헐리우드나 유럽등 서양인이 제작하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동양인은 큰 의미가 주어지진 않는다고
보여진다. 기존의 영화가 일본 혹은 중국인의 개념에서 동양인을 묘사했다면 요즘 추세는 한국인의
영역(?)이 늘어난 경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실제생활은 어떨까?

친누나가 미국에서 교포라는 입장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포들의 생활에 많은
관심이 가지게 되버렸다.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에서의 교포들은 성실하고 일 잘하고 꼼꼼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에 악착같이 돈을 번다고 하여 동양의 유태인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함께 동반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독하길래 하는 대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들어서면 주변에 일본인, 인도인, 유태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반년내로 깡그리 망해버린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소리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입과 지출등은 이미 미국 중산층의 범위에 들을 정도로 유복한 생활을 하는 반면 정치쪽으로
진출한 교포가 극히 미미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지위는 그리 높지 않다는 소리도 들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시 못할 사항은 뉴욕이라는 대도시의 청과물 중계와 세탁업을 80%이상 점유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나 일 안해~! 라고 뻗어 버리면 그 잘나고 뽐내기 좋아하는 뉴요커들은 과일과 채소는
입도 대지 못하며 매일 아침 구겨진 와이셔츠와 양복, 브라우스를 입고 꾀재재한 모습으로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는.....(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0%)

나도 내 자신을 보면서 가끔 느끼는 사항이지만......한국사람 피가 독하긴 독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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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9-25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시에서는 물고문인가 뭔가하는 모습으로 나와요. 그것도 시즌 처음에 -_-;;; 그래도 최근에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크리스티나 정도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좀 독해보이긴 하지만-_-)

하이드 2006-09-2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래쉬 추가요. 차이니즈.로 나오지만, 사실은 한국인이지요. 동양계 사람들 보면 무조건 차이니즈.라고 말하는 서양인들.

하이드 2006-09-25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 로스트에서 부자 장인집은 일본풍. 일본 교토인가 어디서 찍은걸로 알고 있어요. 여튼, 로스트 보면서 기막혔어요. 택시.아웃브레이크.는 지금도 생각나네요.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가 거기서 한국인으로 안 나올껄요? 대사중에 한국인 아니라고 했던거가 있어서, 정말? 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튼, 그레이스 아나토미에서 젤루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흐흐)

조선인 2006-09-25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07도 빼먹으셨네요.

sooninara 2006-09-2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CSI보고 놀랐어요 한국어로 캄사합니다.ㅎㅎ

2006-09-25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9-25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 그게 그레이트 아나토미는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동양인 주인공이 한국계라는 사실만 알고 있다죠..^^
하이드님 //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하긴 외국사람들 한국사람들에게 코레아라는 말보다는 차이니스 혹은 제패니스..?? 라는 말이 먼저 나오죠..^^
또 하이드님 // 로스트의 회상장면을 보면 웃기는 장면이 제법 많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 부부의 회상장면은 특히 그 말도안되는 설정과 배경에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죠..^^
조선인님 // 아...맞다...007은 아예 대놓고 북조선과 그 인물들이 007과 대립하는 악의 세력으로 나온 적이 있었죠..40주년 기념 20번째 작품이지만..아무래도 상황설정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참패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그 전편..그러니까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 일때도 한국인이 한명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편이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수니나라님 // ㅋㅋ 보셨군요..그 어눌한 캄사합니다에..엄청 웃었습니다..
속삭이신 분 // 보셨군요...^^ 굉장히 무서운 공포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히 결말을 말씀드리면 아이와 부인은 살아남습니다. 대신 그 호텔의 주방장인가 하는 흑인은 연락이 안되는 호텔에 무슨 일이 생긴 걸 감지하고 돌아왔다고 잭의 도끼에 처참하게 당하지요.. 그리고 잭은 아들을 쫒다가 결국 미로에서 길을 잃어 얼어 죽습니다. 1920년대 사진은 잭니콜슨이 맞습니다. 외모는 똑같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는데 1920년대 호텔에서 가족을 몰살한 살인마의 후손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더군요.. 그 호텔에 머물면서 그곳에 있는 악령들에게 빙의가 되버린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1920년대 사진속의 인물들이 대부분 악령의 주인공들이기에 잭이 죽은 후 그 사진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피가 튀고 살이 튀는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효과음과 으스스한 배경...하다못해 호텔 바닥에 깔린 반복적인 패턴의 카펫까지 모든 소품 자체가 스믈스믈 공포가 몰려오게끔 만들어진 최고의 공포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노아 2006-09-2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블스 에드버킷은 봤는데 기억이 안 나요. 택시하고 크래쉬 보면서 저도 눈살 찌푸렸어요.ㅡ.ㅜ

sooninara 2006-09-2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만 빼고 다 봤어요.ㅠ.ㅠ 흑인이 죽는것도 보고..아들이 도망치다가 걸릴것 같아서 조마조마한 마음에 채널 잠시 돌렸는데 다시 돌아가니 끝이더군요.
메피님의 영화문제 아니었으면 안볼뻔한 영화였는데..덕분에 봤습니다.호호

비로그인 2006-09-27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메피스토님의 재밌는 글들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미국의 영상물에서 묘사되는 한국인에 대한 메피스토님의 의견은 현실에 많이 부합합니다. 탈피하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흑인=갱, 히스패닉(중미, 남미인)=마약중개상, 중동인=테러리스트, 동양인=영어 못하고 상식 없는 일벌레, 돈벌레로 묘사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가끔씩 등장하는 한국인 캐릭터들은 그저 다양성을 조금 더 부여하는 엑세서리지요.

하지만 뭐, 미국 영화에서 한국인이 좋게 묘사되길 바라거나 그렇게 된다고 좋아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 역시 그들의 오리엔탈리즘에 우리의 생각이 물들어 버린 행태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맞습니다. 다만 한국인들이 일본인, 인도인, 유태인과 경쟁한다는 말은 좀 무리가 있네요 ^^;
유태인들은 한국인들과 종사하는 산업 자체가 다릅니다. 경쟁관계 자체가 성립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일본인들도 그리 다르지 않고, 한국인들도 고개를 절레 흔들게 되는 사람들이 인도인들입니다.
흔히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한국 상인 열 명이 중국 상인 하나를 못 당하고, 중국 상인 열 명이 아랍 상인 하나를 못 당하며, 아랍 상인 열 명이 유태인 상인 하나를 못 이긴다고...

제가 본 영상물 중에서 그래도 가장 나은 캐릭터로 나오는 한국인은 그레이즈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 얭(Yang)입니다. 실제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러스트의 김윤진, 대니얼 김보다 비중이 크고 개성이 강한 배역을 연기합니다.
베벌리 힐즈에 사는 엄마가 유태인과 재혼하여 유태인 양부가 있다는 설정은 여전히 현실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

이매지 2006-09-2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중국인 환자 들어왔을 때 크리스티나한테 통역 좀 해달라고 하니까 자기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Mephistopheles 2006-09-2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눈살 찌부릴 필요까지야..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 아닐까요..^^
수니나라님 //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찬찬히 다시 보시길 권하는 영화입니다. 옆지기님 꼭 붙잡고 보시면 덜 무섭지 않을까요..^^
그림자님 // 먼저 반갑습니다. 사실 별반 없는 서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그림자님의 말씀은 가장 근접한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영화속에서 동양인의 비하는 현실이 반영된 부분이 많다고 보고 싶지만 단지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폴링다운이라는 영화의 경우 한때 지나친 한국인 비하로 시끄러웠긴 했지만 영화를 본 결과 한국인 비하는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뿐 전체적인 내용은 사회비판에 비중이 높은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인에 관련된 언급하셨던 부분...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레이즈 아나토미의 경우는 한번도 안봤기 때문에 보고 나서 산드라 오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이매지님 // 전 한편도 안봤어요......

페일레스 2006-09-25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질라에서 동원참치 캔이 나온 이유는, 원래 거기서 일본 어선이 고질라에 의해 파괴당해서 거기서 나온 캔을 보는 건데 촬영팀 중에 일본어와 한국어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군요. 후...

marine 2006-09-2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인이 파업할 가능성 0% 라는 문장 보고 한참 웃었어요^^
정말 근면성실한 건 확실하죠^^

Mephistopheles 2006-09-2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일레스님 // 그런 사연이~!!! 암튼 고지라 보면서 영화는 제대로 기억안나는데
그 참치캔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답니다..ㅋㅋ
블루마린님// 앗 초면이군요 반갑습니다.....지나치게 근면성실해서 문제에요..좀 여유도 같고 놀아도 되는데...일만하고 놀지 않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잖아요..^^

카페인중독 2006-09-2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색한 한국말... 그땐 정말 저까지 어색해져요...산드라 오는 참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죠...가끔은 주인공보다 오히려 더 사랑스럽기도 해요~ ^^

Mephistopheles 2006-09-26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참 그레이즈 아나토미를 보던가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