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화가 한참 한국의 극장가를 달구고 있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난 그의 영화에 열광하던 부류중에 하나였다.
특색있는 화면구성과 나름대로의 독특한 색감...그리고 탁탁 끊어지는 느낌이지만
결국엔 이어지는 줄거리까지...더군다나 탁월한 음악선택까지...

특히 그의 영화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음악이 영화에 제대로 녹아들어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당시 척박했었을 음반시장에서 그가 만든 영화의 OST를 초반에
구하기는 대단히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의 유명세 덕분인지 대형 레코드
점(강남역 타워레코드, 혹은 미도파 지하에 있던 이름은 까먹은..)에 그의 영화
OST가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보이는 족족 사들였었다.
그 후 그의 스타일에 질려서였는지..내 삶의 여유가 사그러들어서있지 점점 그의
영상과 음악은 나의 기억 한구속으로 밀려나가게 되었다.

10년도 넘게 지난 시점에서 Urblue님의 "동사서독"관련 페이퍼를 접하고 나니...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87354)
신기하게도 그 당시 그의 영화에 열광했던 내 자신과 기억들이 하나 둘 재생되기
시작했다. 청소를 안해 먼지가 꽤 쌓인 CD장을 뒤적뒤적 거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미친X마냥 사재꼈던 그의 영화음악 OST가 3개가 발견되었다.

1.중경삼림
- 동사서독의 촬영 및 배우들의 스캐줄 난항으로 지루하게 진행되었을 때
게랄라식으로 홍콩에서 후다닥 촬영한 영화라고 한다. 동사서독의 사생아 같은
영화일진 몰라도 이 영화로 인해 왕가위 감독은 국내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동사서독
- 하늘,모래, 다 쓰러져가는 움막같이 허름한 집이 배경의 전부라고 기억되나
단순한 배경에서 그 색감은 상상을 초월했던 기억이 난다. 단순한 무협물이라기
보긴 힘든 영화.이미 생을 마감한 장국영의 냉소적이면서 서늘한 구양봉의 연기도
일품이였고,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임청하의 중성적인 매력으로 연기한 모룡연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영화 중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장학우가 연기한
홍칠공이였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고독과 아픔이 아닌 해피엔딩스런 모습을
보여서 그랬었나 보다.















3.해피 투게더(춘광사설)
-왕가위감독 스타일의 정점에 있었던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이후 영화들에서 그만의 스타일을 찾아보기 조금씩 힘들어졌다는
것..자주 접하다 보니 식상해졌는지.아님 감독이 스타일을 바꾼건지..그 다음작품
화양연화에서는 장만옥의 화려한 드레스만 기억이 난다.
장국영,양조위의 동성애적인 코드때문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같이 극장을 찾은 성별이
다른 친구들은 영화를 보고 나서 제법....실망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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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7-03-2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사서독 구해서 봤습니다.
웬일인지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 관계로 음악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습니다만, 다시 보니 역시 좋던걸요. 홍칠공 매력적인 캐릭터죠? 전 워낙에 장학우 팬이기도 합니다.

비로그인 2007-03-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 열혈남아 빼신거 아녜요? ^^

토토랑 2007-03-2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사서독을 떠올리면.. 저는 그 용문객잔의 이미지가 겹쳐서 --;; 핫핫
특히 용문객잔의 그 마지막 숨은 고수님의 모습이 너무 강렬하게 박혀서 참.

Mephistopheles 2007-03-3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 예 동사서독 보면서...개인적으로는 집사람과 떠나는 그 모습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체셔고양이님 // 아..열혈남아도 재미있게 봤긴 했지만...제 기준으로 왕가위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이 잡히기 전의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토토랑님 // 아..그 사람분해 기가막히게 하는 주방장이요..ㅋㅋ 순식간에 내시의 한쪽 발 살을 발라내는 그 솜씨는...ㅋㅋ
 

완소남 석필호까지 방한을 한 마당에 이 화제만발의 미국 드라마가 내 사정거리안에
안들어올리는 만부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소문을 익히 들어왔던지라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계속해서 미뤄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였다.

인연이 안될려니 모 케이블에서 24시간 연속방영할때 연일 야근과 철야로 그 금쪽같이
쉬는날 나는 내내 이불밖으로 나오질 않았으니...

아주 약간 한가해진 이번 일주일동안 작심을 하고 1편을 보게 되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던지라 장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보고 있자니
반가운 대사가 몇마디 들린다.

스코필드가 감옥에 간 후 소장의 결혼기념선물로 건립(?)중인 타지마할 모형의 구조적
해석을 해주는 부분이 그것.. 전단강도 운운..하중의 분포와 해석방법까지......

걸리지도 않은 당뇨병을 구실로 의무실에 들락거리면서 종이오리를 이용해 배수확인을
하는 장면까지...  내가 밥벌어먹고 있는 일을 응용하는 주인공의 맹활약이 기대된다고나
할까나..

뱀꼬리 : 스코필드의 직업은 건축가가 아니라 우리나라로 말하면 구조기술사정도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히자만 1편에서 잠깐 보여주는 스코필드는 구조뿐만이 아니라 설비, 전기
까지 다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수로에 종이오리 띄워 보내는 장면은 설비배관 확인하는 과정, 2번째 의무실 방문때 창밖의
전선을 바라보는 건 전기파트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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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3-2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축,전기,토목,시공,구조,상하수도... 안 넘보는 분야가 없군요. 조만간 환경,비파괴까지 다룰지 모르겠네요 ^^;
(사실 저는 이 드라마 몰~라~요~)

stella.K 2007-03-2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여자 잠도 못자고, 씻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며칠간 붕붕 날아 올라서 땅을 밟고 있단 느낌 안 들었을 것 같아요.
그 드라마가 그렇게 좋은가...?

moonnight 2007-03-25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뒤늦은 프리즌 브레이크 팬이어요. 오오. 석호필~~~ 풀썩 ㅠㅠ; 팬이랑 허그하는 저 사진 보고 나서 무지 부러웠는지 꿈에도 나오더만요. 홍홍. ^^;

Mephistopheles 2007-03-27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 조금씩 보고 있는데...석호필...화학도 알더군요..나 이거참.....^^
스텔라님 // 제법..재미있고 몰입감 있습니다.. 24 땜빵용으로 만들었다고 보기엔 완성도가 높아요..^^
달밤님 // 꿈에서까지요.....달밤님 만약 남친 생기면...막 문신도 새기게 하고 머리도 밀게하고 그럴꺼죠..?? =3=3=3=3
 

요즘 TV에서 하는 영화 제법 쏠쏠합니다.
금요일 저녁엔 갑자기 제임스 딘 주연의 "에덴의 동쪽"을 해주더니만
어제는 "라디오 스타" 와 일본영화 "박치기"를 해줬습니다.



그 중 "박치기"라는 일본영화 많은 것을 남겨줬습니다.
1968년 국외적으로는 베트남 전쟁이 발생했고, 한국에서는 박통의 시대였습니다.
서슬퍼런 보안과 반공으로 겹겹이 쌓인 위정의 시대였었습니다.
일본내부도 그리 평안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과격한 학생운동.. 이념의 갈등과 함께
일제치하때 강제이주된 조선인들의 자식들인 조선계학생과 일본계 학생과의 갈등...

영화는 이런 심각하고 복잡한 시대반영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겁지 않게
유머있고 위트있게 풀어나가주고 있습니다. 비틀즈의 바가지머리가 대유행이였고,
락이나 랩 혹은 힙합보다는 포크가 대세였던 시대반영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내내 간간히 흘러나왔던 그당시 일본내 금지곡인 "임진강"이라는 노래는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임진강

작사 : 박세영 작곡 : 고종한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
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 고향 남녘땅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우리는 하나다 얼싸안고 일어나라
통일 그날까지 우리 함께 나가자

(작사가 박세영은 북한의 애국가 작사가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강제 이주한 조선인 1세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2세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면서 읇조리는
신세한탄 내용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본은 나가라고 하고, 한국은 돌려보내지 말라고 한다."
"이코마 터널 누가 판 건지 알아!"
"국회의사당 대리석 어디서 갖고 와서 누가 쌓았는지 알기는 하나!"
"일본인이 버린 돼지먹이를 훔쳐먹다가 깡패한테 들켜 두둘겨 맞은 후 다리병신이 되었다."

국내개봉한지 오래 되었지만 뒤늦게나마 공중파로 소중하게 만난 인연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뱀꼬리1 : 불과 38년 전엔...이런 페이퍼 자체가 반공법 위반이였겠고, 저는 어딘가로 끌려가
반병신 혹은 시체가 되어서 돌아왔겠죠...?? ^^
뱀꼬리2 : 임진강...제법 구슬픕니다. OST에서는 일본어와 어설픈 한국어로 불러줍니다.
그밖에 국악인 김용우씨가 부른 임진강도 제법 운치있습니다.^^
뱀꼬리3 : 메일 용량을 늘리던가 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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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3-0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QN의 사장 이애숙은 영화 제작사인 씨네콰논 사장의 여동생이다.
영화 속의 배경인 교토에서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차별을 겪으면서 자랐다고 한다.
오빠, 씨네콰논 이봉우 사장가 영화속 안성처럼 잘 싸웠고, 싸우고, 여자 후리며 청춘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한다. ' 라고 하는 뒷얘기도 재미있었어요. 작년 2월 19일 페이퍼에 ( 무려 1년전이군요. 알라딘 서재 만쉐이- ) 박치기 영화 페이퍼를 썼더랬네요. ^ ^



프레이야 2007-03-04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이런 영화 하는 줄 알았으면 옆지기랑 나가서 안 보는 건데 ㅠㅠ
예매를 해두어설랑... 좋지아니한가, 봤거든요.
근데 님, 38년전 같으면 시체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행방불명된 걸로 나올지도..^^

chika 2007-03-05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과 삼십여년 전...놀랍지 않습니까? 세상 저쪽에서는 어쩌면 지금도 사라지는 사람들이...;;;;;
제 메일용량은 엄청나다지요~ ㅋ (감사함다!! ^^)

무스탕 2007-03-0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68년 국외적으로는 베트남 전쟁이 발생했고, 한국에서는 박통의 시대였습니다
소소하게 저희 집안에선 제가 태어났습니다 -_-v

Mephistopheles 2007-03-05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전 뒤늦게 공중파를 통해 봤는데..생각보다 진한 영화였어요...
다리 난간에다 기타를 패대기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만 팍팍 쉬었다는.^^
배혜경님 // 아...맞다...행방불명...이겠죠..^^ 시체도 못찾는...ㅋㅋ 가끔 주말에 편성되는 공중파에서는 제법 볼만한 영화가 편성되기도 한답니다..^^
치카님 // 분명히 존재할꺼에요... 우리나라도 요즘 가끔 나이드신 양반들이 그때가 좋았다~ 라는 말 들으면 조금 두렵습니다..뭐가 좋았다는 건지....
무스탕님 // 잔나비띠 시군요..^^ 그래서 재주가 많으시군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를 보고 나면 언제나 묵직한 느낌이 들곤 한다.
콘트라스트를 최고치로 보정한 듯한 묵중한 색상과 결코 평범하지 않고 오히려 기기묘묘한 느낌.
박하고 매정하게 말하자면 칙칙함과 우중충함이라 하겠지만, 그의 영화는 이런 무거운 색채
속에서 여전히 빛이 내고 있다.

오래전에 봤던 "크로노스"라는 영화가 그러했고 잡종교배 신종곤충 박멸기 "미믹"또한 결코
밝고 따스한 분위기의 영화는 아니였다.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의 속편 역시 감독 자신만의
그 우중충한 색감을 유지하고 고수해나가고 있었다.

별 재미 없다던 헬보이 역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색감만으로도 충분히 역작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그의 칙칙한 영상세계에 빠져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제 본 "판의 미로: 오필리어의 3개의
열쇠"는 최근 봤던 영화 중에서 NO.1의 자리에 올려놔도 별 문제가 안될 듯 싶었다.

분명 영화의 장르는 판타지이긴 하나, 기존의 판타지가 주는 환몽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방향을 설정한 영화였다. 지독한 현실 - 스페인 내전- 을 바탕으로 주인공 오필리어의
현실 도피의 공간이 예의 그 고딕스런 분위기를 영화가 끝나는 내내 유지하였기에 더더욱 아리고
슬프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결코 애들과 함께 봐도 무방한 해리포터식의 판타지가 아닌 보고 나서 잔뜩 생각할 숙제를 만들어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그속에서 빛나던 감독 특유의 영상... 얼마 전 블루님이 자신의 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12380)에서 마지막에 언급했던 내용

"한 번 더 보고 싶고, DVD를 구입하여 소장할 생각이지만, 다시 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에서 마지막
문구 "다시 볼 자신은 있다."로 바꿔면 지금의 딱 내 심정이다.

뱀꼬리1 : 현실부분 주로 오필리어의 양부가 저지르는 폭력은 제법 잔혹합니다.(주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뱀꼬리2 : 오필리어의 판타지 부분이 사실인지 허구인지 갈피를 못잡았으나 영화 마지막 고목이 되버린
무화과나무에서 새로운 꽃이 피는 걸 보고 사실이라고 판단해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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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1-2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못 보고 지나갔었죠. 디비디로 봐야겠어요.^^

urblue 2007-01-2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드디어 DVD가 나오는군요. 역시 다시 보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7-01-2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비디오는 이미 나왔지만 DVD는 모르겠어요..예약주문 걸려있더군요.
블루님 // 살까 말까 고민입니다..초회 한정이라고 꽤 이것저것 알차게 꾸미는 듯 하던데 말이죠..^^
늘 속삭이시는 분 // 왠 내숭~!=3=3=3=3 그래도 꽤 재미있습니다..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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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DVD
  • Genre : 드라마 박스세트 TV 시리즈
  • Production : 비트윈
  • Release : 2007-02-21   / Pre-Order
  • Shipping : 통상 1~3일 이내 발송
  • Shipped From : South Korea

  • 드...드..드....드디어 출시...!!

    왜 안나오나 왜 안나오나 했는데....결국 나오는군요...스핀오프까지 모든 씨리즈를 시즌별로 구매할려면 적금이라도 부어야 하겠습니다..윽윽...!!

    Synopsis

    파일럿 : Pilot
    그리섬은 욕조안에서 발견된 (자살임이 분명해 보이는) 시체를 조사하고, 닉은 여러명의 창녀들이 자꾸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을 조사한다. 캐서린과 워릭은 한 가정에 들어온 침입자가 집주인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맡는다.

    에피소드 01 : Cool change
    C.S.I. 팀은 도박에서 40만를 따고 시체로 발견 된 남자를 조사하면서, 동시에 홀리 깁스의 살해범을 찾아나선다. 한편 브라스가 강력계로 발령이 나면서 그리섬이 C.S.I.의 총책임자가 된다.

    에피소드 02 : Crate 'n burial
    그리섬과 사라는 납치된 백만장자가 살해되기 전에 그녀를 찾아내야만 하는 임무를 맡는다. 캐서린과 워릭은 아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를 조사한다.

    에피소드 03 : Pledging Mr.Johnson
    보트 프로펠러에 잘려진 듯 보이는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그녀는 윈스턴 바거의 실종된 부인인 웬디 바거로 밝혀진다. 하지만 윈스턴은 부인이 실종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에피소드 04 : Friends & lovers
    그리섬과 워릭은 버려진 젊은 남자의 시체를 조사하는데, 정밀 분석 결과 젊은 남자는 흰꽃독말풀을 먹은 것으로 밝혀진다. 한편 사라는 방부처리되어 묻혀진 한 여자의 시체와 씨름중이다.

    에피소드 05 : Who are you
    집을 공사할 때 함께 건축된 게 분명한 한 여자의 해골이 발견되자, 그리섬은 그녀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온갖 지식을 동원한다. 한편 캐서린은 전남편이 스트리퍼를 강간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때문에 힘들어 한다.

    에피소드 06 : Blood drops
    보통 중산층 가정인 콜린스씨네의 엄마.아빠. 그리고 두 아들들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 벌어진다. 범행은 4명의 가족이 잠든 사이 부엌칼로 자행되었는데, 두 명의 딸들은 살아남았다. 조사를 하던 C.S.I.팀은 두 딸 중 언니인 티나의 남자친구 제시가 범인임을 밝혀낸다. 제시는 티나로부터 오래전부터 티나를 성폭해 온 아버지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게다가 티나의 아빠는 티나의 어린 동생까지 넘보고 있었는데, 사실 티나의 동생은 티나가 아빠와의 관계에서 낳은 딸이다.

    에피소드 07 : Anonymous
    지난번(파일럿) 욕조에서 죽은 사내의 살해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여겨지는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그리섬은 두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지문의 임자인 폴 밀랜더를 찾아간다. 그는 자신의 손을 모델로해서 할로윈 장난감을 만들었고, 범인은 바로 그 장난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한다.

    에피소드 08 : Unfriendly skies
    C.S.I. 팀은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의 1등석 탑승자인 토니 캔들웰의 사인을 조사한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C.S.I. 팀은 1등석 승객들 전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에피소드 09 : Sex, lies and larvae
    그리섬은 산기슭에서 발견된 케이 쉘튼이란 여자의 시체를 조사하던 중 그녀가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맞아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케이의 남편 스코트는 아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때렸을 뿐이며, 아내의 죽음에 대해 알리아비가 있다고 주장한다.

    에피소드 10 : 1-15 murders
    사라와 워릭은 동생인 케니 벌린에 의해 신고된 제프 벌린의 시체를 조사한다. 두 사람의 조사 결과 범인은 동생인 케니 벌린으로 판명된다. 많은 빚에 허덕이던 케니는 부모로부터 유산을 받을 유일한 상속자가 되기 위해 형을 죽인 것이었다.

    에피소드 11 : Fahrenheit 932
    캐서린과 닉은 16살 소년인 조이 힐맨의 살인 사건을 맡는다. 그는 어떤 갑부의 잔심부름꾼으로 일해왔는데, 보수는 많지만 위험한 일이다. 처음에 두 사람은 범인이 다른 잔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수사를 진행시키지만, 사실 범인은 카지노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판명된다. 그는 돈 때문에 그를 죽이고 조이가 하는 일을을 가로채려고 했던 것이다.

    에피소드 12 : Boom
    C.S.I. 팀은 베가스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광신도 경비원 도미닉 크렛츠커를 체포하지만 그는 범인이 아니다.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수사를 계속하던 중 전에 이 빌딩에서 일했던 노만 스터링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에피소드 13 : To halve and to hold
    사막에서 발견된 뼈를 조사하다가 해골을 발견하는 수사팀. 그리섬과 캐서린은 수사를 하면서 해골의 신원이 멜 베넷이며 그가 자살한 뒤 사막에 유기된 사연까지 알아낸다. 오랜 동안 심장병을 앓으면서 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멜은 아내 로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녀는 그를 죽일수가 없었다. 해서 자살을 하려고 결심하는데 두사람은 멜이 죽고나서도 계속 그의 사회보장연금을 받기 위해 죽지 않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사막에 시체를 버리기로 한 것이다.

    에피소드 14 : Table stakes
    자선파티가 열렸던 집의 수영장에서 쇼 걸 레이시 듀바리의 시체가 발견된다. 집은 포샤 리치몬드의 소유였는데, 현재는 패트릭과 아만다 헤인즈가 살고 있다. 형제인 패트릭과 아만다는 사실 사기꾼들이었고, 레이시가 자신들에 대한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죽인 것이었다.

    에피소드 15 : Too tough to die
    강간과 함께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은 파멜라 애들러의 사인을 조사하는 그리섬과 닉, 사라. 파멜라의 시체를 부검하던 사라는 점점 희생자에게 사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왜냐면 그녀는 언제나 죽은 사람만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16 : Face lift
    그리섬과 캐서린은 도자기 가게의 강도가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조사한다.

    에피소드 17 : $35K O.B.O.
    빌딩이 무너지면서 세 명의 여자가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캐서린은 누군가 조작해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엔지니어인 폴 뉴섬은 단지 건물이 낡아서 발생한 자연스런 사고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18 : Gentle gentle
    집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된 젓먹이 아기인 제커리 앤더슨의 엄마 그웬은 제커리에게 우유를 먹이러 갔다가 제커리의 침대에 아이 대신 몸값을 요구하는 쪽지를 발견했다고 증언한다. 은밀하게 사건을 조사하던 C.S.I. 팀은 몇 년 전 그웬이 그녀의 다른 아이 침대를 너무 세게 흔드는 바람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갔던 사실을 알아내고 그웬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결국 그웬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하지만, 사실 그녀는 진짜 범인인 세 살짜리 아들 로비를 보호하기 위해 대신 죄를 뒤집어 쓴 것이었다.

    에피소드 19 : Sound of silence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브라이언 켄달은 웨이트리스인 에린과 바람을 피고 있었다. 그런데 에린이 임신했음을 알려오자 말다툼을 하게 된 켄달은 그만 에린을 총으로 쏴버린다. 그리고 그 상황을 목격한 앨리스도 쏘고, 커피를 사러 들어온 플린과 롭슨마져 죽인 후, 혼자 카셋트로 음악을 듣고 있던로이까지 쏴죽인다.

    에피소드 20 : Justice is served
    조깅을 하던 사람이 외과용 메스로 예리하게 장기가 도려진 채 시체로 발견된다.

    에피소드 21 : Evaluation day
    도난 당한 차가 발견되는데, 그 안에는 두 명의 거의 벗은 여자들이 있고, 트렁크에는 머리가 잘려나간 시체가 있다. 남자들과 스트립 포커를 치던 여자들은 한 남자가 <양들의 침묵> 얘기를 하자 겁에 질린 나머지 그대로 BMW를 훔쳐 도망을 친 것. 머리가 잘린 남자의 시체는 빅터 다실바인데, 게이인 빅터는 프레드 애플게이트와 사귀다가 프레드를 차버렸고, 화가 난 프레드는 빅터를 죽인 후 차트렁크에 실으려다가 들어가질 않아서 머리를 잘라버린거다.

    에피소드 22 : The strip strangler
    여자를 교살하고 범행 현장을 말끔히 치우는 연쇄 살인범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리섬이 FBI에게 반대하고 나서자 사건조사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그리섬은 FBI가 사라를 이용해서 살인범을 잡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출처 : DVD천국>

    뱀꼬리 : 가격은 의도적으로 블라인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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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2007-01-26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드디어~ 퍼가요^^

    가넷 2007-01-2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재미있나봐요... 저는 닥터후 말고는 요새 본적이 없네용...

    토트 2007-01-2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거 최근 시즌까지 한 회도 안 빼고 다 봤는데, 사면 또 보게 될까요? 사고 싶긴한데..ㅋ

    BRINY 2007-01-2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냐...요즘 또 잠시 애정이 식었었는데...

    짱꿀라 2007-01-26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si 잘 보는 프로데 이제야 DVD로 나왔군요. 감사합니다.

    기인 2007-01-2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둠의 경로를 통해 다운받아보는 저로서는.. 쿨럭;;

    향기로운 2007-01-2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요.. ^^

    Mephistopheles 2007-01-2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이제 시즌별로 스핀오프별로 줄줄이 비엔나처럼 쏟아져 나오겠죠..??
    그늘사초님 // 반갑습니다..^^ 초면이시죠..CSI는 재미만큼은 보장합니다..^^ 닥터 후도 나름 재미있지만 성격이 좀 틀리다 보니..^^
    토트님 // 아무래도 본편이외에 스페셜 항목이 존재하니까 나름대로 소장가치는 있을 것 같아요..^^
    브리니님 // 어여 빨리 불을 댕기십시요~ 활활~
    산타님 // 예 그런데 가격은 절대 착하지가 않더라구요...아무래도 시즌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박스세트여서 그런가봐요..^^
    기인님 // 신고해야쥐~~~=3=3=3=3=3
    향기로운님 // 예~~ 혹시 사실 생각이신가요..?? 구매자 많으면 공동구매로 가격을 다운시킬수 있나 모르겠네요..^^

    건우와 연우 2007-01-2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봐야되겠군요.^^

    가넷 2007-01-27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면은 아닐텐데요..^^; 얼마전에 닉넴을 바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