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겠다고
스스로 굳게 다짐했건만.

한갓 욕망에 눈이 멀어
나는 어제 또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르게 되었다.

욕구와 욕망이 뒤엉킨
나의 스윙에 그 대상의
살점은 산산히 부서졌고
눈은 이미 초점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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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 북어국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통북어 밖에 없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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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5-1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깜짝 놀랐잖아요!
메피님의 자랑 페이퍼는 바로 이맛이야!!

세실 2008-05-1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살 다루어 주시징~~~
그나저나 님의 그 번득이는 재치 못 따라가죠~~~ 네버~

Arch 2008-05-14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또 점잖게 낚인건가^^ 순오기님. 그 맛 참 좋은데요. 헤~

바람돌이 2008-05-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북어를 사시다니 용감하기도 하셔라.... ㅎㅎ

마늘빵 2008-05-15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크. 힘 좀 쓰셨겠습니다.

그린브라운 2008-05-15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항상 엄청난 반전능력에는 경의밖에는 ㅎㅎ 즐겁게 웃고 갑니다

토트 2008-05-1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힘드셨겠어요. ^^
북어국은 맛있었죠?

Mephistopheles 2008-05-15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 자...자랑이라뇨..달밤에 북어를 패대기친게 무슨 자랑거리라고..ㅋㅋ
세실 // 나는 세실님이 댓글을 수정하기 전 내용을 알고 있다. 입니다. ㅋㅋ
시니에님 // 낚시라니요. 있는 그대로를 사실대로 묘사한 겁니다. 온힘을 다해 팼습니다.
바람돌이님 // 샀다기 보단 누가 줬어요...^^ 요즘 통북어 잘 안사잖아요..코다리면 모를까..
아프님 // 아 생각보다 질기더군요. 눈은 퀭하고 입은 헤 벌리고 몸은 빳빳한 녀석들 살집만큼은 단단하더라는...
다락방님 // 반전 아니어요...사실 그대로 정말 빛의 속도로 팼어요..
토트님 // 팔이 뻐근하더군요..북어국이야..언제 먹어도 맛있죠..(사실 제가 더 잘 끓입니다.)

네꼬 2008-05-15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낚시성 시가 여기 또 한 편!

Mephistopheles 2008-05-17 00:11   좋아요 0 | URL
낚시라니요 낚시아니어요..앞에 주절주절 써놓은 내용 통북어와 딱 맞아떨어지잖아요!
 

어제 야근을 하며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식당에서 시청한 TV
속에서  웬디양을 마주쳤다. (동명이인..아니 동명이견이다.)
내용은 일본의 어느 컴퓨터 소프트 회사에 정식직원으로 채용된
견공의 이야기. 잉글리쉬 쉽독이라는 이 우람한 체구를 자랑하는
견공은 회사직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고 한다,
매주 하루(수요일) 출근을 하며 직원들 사기를 북돋아주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



딱딱한 회사 분위기를 조금 유연하고 부드럽게 바꾸자는 사장의
아이디어였고 그 효과는 두배 세배를 능가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동안 이 부서 저 부서 어슬렁 거리면서 직원들과 수다(?)를
떠는 모습과 견공사원 웬디를 반기는 직원들의 미소는 분명
부드럽고 유연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것 같았다.

<관련기사>

'정식 사원으로 일한 견공이 정년퇴직합니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10일(한국시간) 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사원으로 일하던 애완견이 12년의 근무를 마치고 오는 3월 정년퇴임한다고 보도했다.
 
정년퇴임식을 갖는 견공은 '일본 오라클'이 지난 1991년 4월부터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기르기 시작한 암컷 잉글리시 십독인 '하이디'. E메일과 사원증까지 가진 어엿한 정식 사원이다.
 
하이디의 임무는 매주 2회 출근해 회사를 돌아다니며 동료 사원들과 놀아주는 것이다. 또한 이벤트나 외부행사에도 출연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하이디는 "사장보다 유명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사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오라클은 하이디가 올해로 12세, 인간으로 치면 70세에 이르는 나이가 되자 건강상의 문제를 우려해 정년퇴임시키기로 결정했다. 3월 퇴사할 하이디는 추첨으로 뽑힌 한 사원의 집에서 여생을 보낼 예정이다. 후임사원은 역시 하이디와 같은 종류로 생후 3개월의 잉글리시 십독인 '웬디'로 결정됐다.
 
사장인 신타쿠 마사아키는 지난 6일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하이디에게 감사장과 함께 퇴직금으로 쇠고기 1년분을 증정했다. 그는 감사장을 통해 "하이디는 사원번호 0번으로 나보다 입사 3개월 선배"라며 "회사 이미지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하이디가 1세대 견공사원이였다면 2세대 견공사원이 웬디.)


비록 TV에서 만났지만 다른 이름도 아니고 "웬디"라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좀 더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 "견공사원 웬디"로 검색식을 세워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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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와버렸다...



머슬견공 웬디라니...이런이런...
웬디양~~ 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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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5-0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 메피스토님 최고 ㅋㅋㅋㅋ
안그래도 가끔 네이버 이런데서 웬디 검색해보면
우리 강아지 웬디 이런 거 막 나오고 그래요

그나저나 전 근력 제로인데, 머슬견공이라니 킹왕짱!!!!! ㅋㅋㅋㅋ

무스탕 2008-05-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웬디양님 어쩌면 좋아요~~~ ^^; 근데 막 즐겁다 ^___^
지금 메피님 이미지랑 제목이랑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거 알아요? ^0^

보석 2008-05-0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슬견공..무섭군요;

2008-05-08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09 0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05-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정말 근사한 아이디어야! *^ㅡ^*
(단, 사람도 견공도 서로서로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지, 일방적으로 스트레스
해소용 취급하는 인간들은 그저..콱..!! =_=)
그런데 머슬러 견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주인에 의해 저렇게 된 것 같습니다.

순오기 2008-05-0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인데요~~ 2세대 견공사원 '웬디'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알라딘의 웬디양님도 충분히 우리의 삶에 활력을 팍팍~~ 불어넣는 애견(?)입니다요~ㅎㅎㅎ

웽스북스 2008-05-08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전 견을 무서워한다는게 문제에요

Mephistopheles 2008-05-09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여기저기 출몰하는 웬디양님이 근력까지 겸비하신다면 아마도 이동시 느끼는 피로도가 대폭 줄어들지도 몰라요..^^
무스탕님 // 사실 전 살만 빼면 한 마리의 도베르만의 자태를 뽑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로트와일러라도...(다 사나운 개군)
보석님 // 아마도 무는 힘도 다른 개에 비해 강하겠죠??
에스님 // 꼭 주인이 단련을 시켰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지 않을까요. 어쩌면 저 견공이 근육을 키우는 걸 즐겼을지도 몰라요.
순오기님 // 옛날 어느 설계사무실에 일 때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 가정집을 개조한 사무실인데 개가 막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음 나름 분위기 좋더군요..
또 웬디양님 // 아니아니...왜 개를....혹시 개들이 웬디양님을 두려워 하는 걸지도 몰라요. 전 이상하게 개장수도 아닌데 지나가다 만나는 개도 한번 쳐다보면 막 꼬리치고 난리던데...^^




L.SHIN 2008-05-09 14:52   좋아요 0 | URL
글쎄요..필요 이상의 근육을 만드는 것은 인간 밖에 없을겁니다.
일단은 근육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불편하니까요. (주변인들 말)
게다가 저 정도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러 근육 트레이닝 머신을
이용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과연 개가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근육이 있으면 멋있을거야' 라는 생각은 주로 인간이
하지 개가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웃음)

어릴 때까지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여러 개를 키워봤지만, 개는 필요 이상의
운동을 절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Mephistopheles 2008-05-10 00:08   좋아요 0 | URL
저기저기..혹시 저 사진...합성이라는 의심은 안들으시나요??? ^^
아무리 근력운동을 하더라도 개가 저정도까지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2008-05-10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05-12 22: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맞다 맞어..유전적 돌연변이...^^

털짱 2008-05-10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이 저렇게 생겼군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5-12 22:31   좋아요 0 | URL
어...아니에요 털짱님..일단 웬디양님은 직립보행을 하십니다..

웽스북스 2008-05-12 22:3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 털짱님 ㅋㅋㅋㅋㅋㅋㅋ
 

아우..메피스토 사회생활 10여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아우..
오늘 메이데이 날...아우...364일 근로자였다가..
아우.. 오늘 하루 엘레강스한 아티스트가 되는 날이에요..아우..

원래 아트라는 건 빠셔너블하고...퐌타스틱해야 하는데....
오늘 같은 날 출근하는 건...아우.쩌질이에요..

혹시 저 같은 아티스트 또 있겠죠..??

 

뱀꼬리 : 그런데 오늘 같은 날..아우 노동부장관이라는 작자는 해고는 고용주 편하게 임금협상은 2~3년마다 하자고 떠들었데요~~ 아우~~  늬들이 쩨일 쩌질이야...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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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5-0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슬픈 글이에요 ㅜㅜ

Mephistopheles 2008-05-01 16:37   좋아요 0 | URL
글쎄요 슬픈 글일까요? ^^
저야 비정규직에 계신 분들에 비하면야 나은 환경이죠..^^

하이드 2008-05-0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깐, 오늘 출군(오타가 나서, 출군이라고 써버렸는데, 왠지 더 어울려서 그냥 냅두기로함..) 한다는거죠?어우- 정말 즈질이야~~

저는 오늘 노는날인데, 왜 야구 두시부터 안해~~ 투덜거리며, 여섯시까지 모.하.지? 하고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08-05-01 16:38   좋아요 0 | URL
아우 원래 우리쪽 분야 여간해서 오늘 같은 날 안쉽니다..아우~

무스탕 2008-05-01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동부장관이 맹바기가 수입한 미국산 미친소 먹고 미쳤나봅니다 -_-+

해적오리 2008-05-01 11:37   좋아요 0 | URL
추천!

Mephistopheles 2008-05-01 16:39   좋아요 0 | URL
꼭 그런 소를 먹어야 저런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원래 그런 사람일껍니다. 왠지 이런 사상에 젖은 사람은 광우병은 구실로 밖에 안보인다죠.^^

이리스 2008-05-0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삼쉴이에요... ㅡㅜ

Mephistopheles 2008-05-01 16:39   좋아요 0 | URL
오우~~ 낡은 구두님도 퐌따스틱한 아티스트...ㅋㅋ

도넛공주 2008-05-0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동부장관까지 분위기를 타다니...

Mephistopheles 2008-05-01 16:39   좋아요 0 | URL
노동부장관까지라니요..^^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노둥부 장관인 것이 당연한 것이 이번 정부의 성격입니다..^^

비로그인 2008-05-0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M아트입니다~~"
고생하고 계시군요. 저도 못쉴뻔했어요.
클라이언트가 공무원이시라...전화기 꺼놓고 애보고있는중^^

Mephistopheles 2008-05-01 16:40   좋아요 0 | URL
고생은요 뭘 출근할 때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 많이 봐서 좀 배알이 뒤틀린 것 말곤..^^

해적오리 2008-05-0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도 저희 회산 작년부터 5월 1일 쉬어요. ^^;
그니까 제가 예술 행위를 접은지 2주년이 되는 거군요...

Mephistopheles 2008-05-01 16:40   좋아요 0 | URL
아우~ 그러니까 해적님은 오늘은 노동자시군요~~ 노동자도 신성한 겁니다.^^ 아티스트 못지 않게..

Koni 2008-05-0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전 노동절에 백수...

마늘빵 2008-05-0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퇴근신고.

세실 2008-05-0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티스트 여기 있습니다. 노는 날이라고 산에 가서 사진으로 염장 지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트 2008-05-0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활동은 잘 하셨나요?ㅋㅋ
저는 예상치 못한 야근 후 귀가했답니다.ㅠㅠ

2008-05-02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석 2008-05-0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 전날 헤매던 산에서 내려와서 어제 쉬었습니다. 안 그랬으면 저도 아티스트 될 뻔했네요.

춤추는인생. 2008-05-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 버스안에서 들었거든요. 남편분이 설계사이신분과 친구분과의 대화였는데.
완전 죽노동이라고~~ 힘든 남편 보면 짜안하다는 이야기를 옆에서 들으며 메피님 생각했답니다. 그래도 메피님은 쭈욱 아티스트 M으로 남아주셔야 해요 ^^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0)가 대학 총장이 됐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15일 영국 리버풀 소재 존무어스대학 총장으로 취임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셰리의 뒤를 이어 총장직을 맡은 그는 취임식에서 “총장에 오른 게 무엇보다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국에선 안타까울 정도로 과학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총장 재임 중 과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이는 특히 “교육과 평생학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나이가 얼마든, 현재의 사는 처지가 어떻든 관계없이 언제라도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첨부하자면 밴드활동과 함께 접었던
우주물리학 박사학위 논문을 무려 36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대외 홍보용 대학총장이 되었다는 것 보다
이 부분이 존경스럽다.

카리스마로 빛을 내던 프레디 머큐리 뒤에서
묵묵히 기타를 치던 라이언 메이 라는 뮤지션은
그 못지않게 60의 나이에 빛을 발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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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4-18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할만 합니다. 공부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까정 해내는 열정을 본받고 싶네요

Mephistopheles 2008-04-19 00:45   좋아요 0 | URL
프레디 머큐리가 크게 일어나는 활활 타는 불꽃이였다면 이 사람은 숯불같은 사람같습니다..^^

L.SHIN 2008-04-18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60세'는 '늙은' 축에 못 끼는 시대가 아닌가요.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멋대로 사는 사람이 좋아요.

Mephistopheles 2008-04-19 00:45   좋아요 0 | URL
에에에 멋대로는 쫌...그렇고...멋지게나 폼나게...^^

L.SHIN 2008-04-22 09:16   좋아요 0 | URL
네 그러니까 그거요! 멋나게 멋지게는...멋대로와 이콜이 안되나요?
ㅡ_ㅡ?? (긁적)

nekomamang 2008-04-1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manic 입니까? 멋지네요..ㅎㅎ

Mephistopheles 2008-04-19 00:47   좋아요 0 | URL
manic이라기 보단..^^
legend 입니다..

마노아 2008-04-19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외심이 느껴집니다. 대단해요!

Mephistopheles 2008-04-22 00:07   좋아요 0 | URL
존경할만한 인물이죠..^^

이리스 2008-04-21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것, 그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

Mephistopheles 2008-04-22 00:08   좋아요 0 | URL
곱고 멋지게 늙기....아 힘들어요 힘들어...
요즘 그것이 얼마나 힘든건지 점점 이해하게 된다니까요..
 

벌써 이 건물에 이사 온지 4년이 넘어 온다.
고로 내가 한 사무실에 4년이상 지내고 있다는 셈..(스스로 놀라는 중)
6층건물에 1~3층까지는 사무실, 4~5층까지는 전세,
6층은 주인집이 사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건물이다.
그리고 신축이다.

1층과 주인집을 제외한 나머지 층들은 두 세대 혹은 사무실 두개가 들어가는
규모인데 우리가 4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는 동안 바로 옆이나 1층은 무수히
입주자들이 갈리고 갈리고 또 갈리는 상황이 반복되었었다.

길게는 1년, 짧게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반년도 못채우고 수시로 바뀌더니만
얼마 전 1층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오게 되었다.
사무용가구를 주로 취급하는 가구점인데 지금까지의 입주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하자마자 인사라고 시루떡을 돌린다.
옛날이야 이사라는 행동에 자연스럽게 인정상 떡을 돌리곤 했는데
요즘은 이런 일이 극히 드물어졌다. 그만큼 인심 야박해졌다는 증거.
4년 넘게 있어 왔지만 떡 돌리는 사무실은 처음이였다.

그리고 오늘 화장실에 가보니.(1층과 화장실을 같이 씀. 원래 1층용 화장실이
있었으나 몇년 전 이사 온 입주자가 때려부시고 사무실로 개조. 물론 건물주
묵인 하에..) 세면대 위에 물비누가 한 통 올라와 있다. 그리고 그 앞면엔
귀염체의 글씨로 1층 "증" 아껴쓰세요. 라는 글귀가 붙여 있더라는...

사소하고 작은 것 하나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

내일 아침엔 물비누통 옆면에다 1층 킹왕짱! 이라고 굵은 매직으로 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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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1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정겨움이 솔솔~ 이런 이웃은 삶의 기쁨조가 되겠군요.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게 현대의 미덕!!

Mephistopheles 2008-04-18 01:58   좋아요 0 | URL
작은 기쁨을 간직하려면 일단 TV나 신문 뉴스를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웽스북스 2008-04-1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층 좀짱인듯

가시장미 2008-04-17 14:07   좋아요 0 | URL
좀짱인듯- 이 표현도 많이 쓰던데.. 유행어에요? 아ㅠ_ㅠ 티비를 안보니. 원!

Mephistopheles 2008-04-18 01:58   좋아요 0 | URL
여태까지의 입주자들과 비교하자면....울트라캡숑이죠..정말 오나전 안습인 입주자들도 있었으니까요..

무스탕 2008-04-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다른 댓글...
전 어제 출근했더니 잘 모르는 직원분이 결혼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다고 기념으로 떡을 돌리셔서 잘 얻어먹었어요 :)
모르는 직원 왕캡!! ㅋㅋ

Mephistopheles 2008-04-18 01:59   좋아요 0 | URL
일단 떡이라는 음식이 나오므로 전혀 다르진 않아 보입니다..ㅋㅋ

가시장미 2008-04-1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시루떡 돌리는 경우를 많이 봤는디요. :)
근데 그 떡을 먹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칼도 없이 직원들이랑 나눠먹기란 (긁적)
근데, 킹왕짱!은 뭐죠? 요즘 유행하는 말인가요?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분 (웃음)
괄호사용은 엘님의표현을 표절한 것이에요. 앞으로 종종 표절하려구요 ㅋㅋ

웽스북스 2008-04-17 20:15   좋아요 0 | URL
TV 유행어가 아니고 인터넷 유행어에요 ㅋㅋㅋ

님좀짱인듯
오 킹왕짱좋아요
우왕ㅋ굳ㅋ

나는 오프라인에서 말로 이걸 써서 문제 ㅋㅋ

Mephistopheles 2008-04-18 02:00   좋아요 0 | URL
칼은 다행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고파질 시간인 5시쯤에 떡을 돌려 아주 맛나게 먹었다죠. 그런데 가시장미님, 유행이라고 말하긴 좀 뭐하고 일종의 시대를 풍미하는 관용구라고 보시면 될꺼에요..^^

마노아 2008-04-17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써주세요! 인증샷 원츄! 정다운 풍경이네요. 작은 건데도 참 힘들어진 요즘이에요.

다락방 2008-04-17 16:55   좋아요 0 | URL
저도 보고싶어요, 인증샷.

"1층 킹왕짱!"

:)

Mephistopheles 2008-04-18 02:01   좋아요 0 | URL
인증샷은 불가능합니다. 아직 못 썼어요 오늘 절라 바뻤거든요...아 비속어 남발..으윽..

L.SHIN 2008-04-17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 먹고 싶다....(주륵)
그런데 "증" 은 뭐죠? '아껴쓰세요' 앞에 왜 저런 글자를 쓰는고에요? -_- (궁금)

웽스북스 2008-04-17 20:14   좋아요 0 | URL
1층에서 줬다는 뜻이에요 ^_^ '증정' 증여'할 때 증자요 ^^

비로그인 2008-04-17 20:32   좋아요 0 | URL
에스님....정말 궁금하신거에요?

Mephistopheles 2008-04-18 02:01   좋아요 0 | URL
가끔 에스님이 외계인 혹은 불법체류자라는 의심이 종종 드는 댓글이 바로 이런 댓글입니다...ㅋㅋ

L.SHIN 2008-04-18 11:18   좋아요 0 | URL
흐음~ 그렇구나. 친절한 웬디님 감사 ^ㅡ^

네, 승연님. 전 궁금하면 바로 물어봅니다.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니까요. 그건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하지만 메피님, '증'이라는 한 글자만 가지고는 알아차릴 수가 없어요,
외계인인 저는. -_- 특히나 저런 상황에서의 저 글자를 본 적이 없으면.

이리스 2008-04-18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 댓글 남겨주시는 메피님은 킹왕짱! ^^;

Mephistopheles 2008-04-19 12:52   좋아요 0 | URL
이제서야 제가 듣고 싶은 말씀을 하시는 알라디너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