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데스런 스트레칭 - 강해지고 싶다면 스트레칭을 하라 닥치고 데스런 시리즈
장임태.조성준 지음, 필립 사진 / 더디퍼런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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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관한 책들에 대해 운동을 해 본 사람이 잘 안다. 특히 나이 중년을 넘어선다면 스트레칭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구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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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8-09-11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스트래칭이 중요한거 같아요... 가을이라 몸이 더 찌뿌뚱한듯.

마립간 2018-09-12 07:40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휘)모리 님. 뜻밖의 방문이라 너무 반갑고 놀랍기도 합니다.

家內 두루 平安하시죠. 주부가 되면 가족들을 먼저 챙기느라 본인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엄마의 건강이 가족 행복의 전제 조건임을 잊지 마세요.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기회에 스트레칭으로 찌뿌뚱함을 날려 보내시길.^^
 

 

* 讀書記錄 180907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독서중

 

내가 페미니즘이 종교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무조건적인 믿음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비판 자체에 대한 거부, (종교적?) 감동.

 

아직 독서중이지만 아래 문장은 페미니즘은 비판을 거부한다.’의 선언처럼 들린다.

 

p8 비록 일부라 할지라도 페미니스트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이 균형 있는 시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은 이미 너무 넘쳐서 한국 페미니스트는 과하게 지적받고 있다. 게다가 균형 잡힌 사람으로 보이느냐 아니냐는 내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p2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예술가와 비평가의 차이, 과학자와 과학철학자의 차이, 그리고 새와 조류학자의 차이 등과 비교할 수 있다.

 

페미니스트들에게 과하게 비판한다는 관점 역시, 페미니즘이 남성들에게 과하게 비판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한다. 모든 남자가 잠재적 성범죄자로서 악어와 같은 공포감을 준다거나 남녀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 역시 성차별자라는 주장에 비하면 그리 과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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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8-09-07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589
 

 

* 讀書記錄 180907

 

수학이 필요한 순간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 밑줄 긋기

p2 수학자 중에서 수학에 대해 생각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말이 좀 이상해 보일 것이다.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예술가와 비평가의 차이, 과학자와 과학철학자의 차이, 그리고 새와 조류학자의 차이 등과 비교할 수 있다.

p2 ...... 양자역학의 해석을 두고 복잡하고 끝없는 담론이 펼쳐지는 데 대해, 여느 물리학자가 못을 박으며 심각하게 비판하는 말에도 잘 나타난다. “입 다물고 계산이나 해!”

p2 나는 거의 항상 수학을 하는 것보다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더 즐겼던 것 같다.

p20 “양자역학은 어느 정도까지는 순전히 정성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에 또렷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p37 수학은 인문학과도 결합되어 있습니다.

p54 ‘빛이 가장 빠른 경로를 찾기 위해서 이쪽으로 간다는 설명은 마치 빛이 목적성’, 텔로스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p78 페르마의 원리에서는 빛이 최단 거리로 간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를 설명할 때 목적성이 없는 설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역시 달과 지구가 잡아당긴다고 했는데, 왜 잡아당기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잡아당기냐?”와 같은 질문은 그 자체로 중요합니다. ... 따라서 과학적인 이론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답의 틀을 만드는 것 자체도 중요합니다. ‘정확한이 아니라 적당한... ‘적당한 답의 틀 satisfactory framework for finding the answer’

p139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게 오히려 도덕적으로 그릇된 답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굉장한 통찰력을 줍니다. 우리는 흔히 윤리적인 것, 인문학적인 것은 수학적인 것과 전혀 다른 결과를 지향하고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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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身邊雜記 180716

 

- 워마드

 

* 친구가 내게 워마드 (회원)’이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속으로 ; ‘무슨 소리?’ 그 친구는 나보다 오른쪽에 있는 이다. 그리고 아래 신문 기사를 소개시켜 주었다.

 

*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이어 이슬람교 코란 훼손까지? '충격'

http://www.sedaily.com/NewsView/1S21ZJ7GYL

 

그 다음 날 다시 내게 소개시켜준 기사다.

 

* '워마드' 이번에는 부산지역 성당 방화 예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03427

 

* 진화론에 보면, 생존 전략으로 도망-싸움 전략이 나온다. 그리고 비둘기 개체와 독수리 개체가 나온다. 독수리가 생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이 아니다. 환경이 유-불리를 결정한다.

 

(조금 학문적인 용어로) Virulence가 있다. 인간의 통상적인 도덕적 관점에서는 virulence가 강한 것을 악으로 본다. 그러나 인간의 도덕적 관점과 무관하게 생존에 있어 virulence는 적정성의 문제다. 얼마 전 책을 읽다가 메갈리안에 대해 찾아보았더니, 사이트가 폐쇄돠었다. ‘메갈리안워마드를 비교하면 워마드가 virulence가 높은데, (우리나라?) 사회적 환경 조건에서는 생존 능력이 더 높았던 것이다. 충분히 추론 가능하다. 이 사회적 환경에서는 virulence가 더 높은 워마드를 더 많은 여성들이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친구에게 ; ‘여성의 잠재된 폭력성에서 나오는 전투력, 짱짱하구먼.’라고 말했다.

 

여성도 인간이기에 인간 보편적인 폭력을 보여주는 것. 정희진 씨는 메갈리안에 대해 긍정적인 해석 및 판단을 보여주었다. 워마드에 대해서도 긍정적 해석을 내릴까?

 

* 뱀발 ; 워마드에 대한 폐쇄 청원이 있었다고. 그럼 일간베스트에 대한 폐쇄 청원은 있었나, 없었나?

* 근본없는 페미니즘은 읽지 않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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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7-16 1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톨릭 신자로서 워마드 행위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게 됩니다. 어느 사회든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들은 존재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그럼에도 모든 남성이 일베가 아니듯, 모든 여성이 워마드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다 건강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해 봅니다^^:)

마립간 2018-07-16 20:10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겨울호랑이 님.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분야( 예를 들면 정치분야)는 대다수가 중간임에도 양극단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크고, 일에 결정에 있어서도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이런 상황을 강화 reinforcement라고 하죠. 모든 남성이 ‘일간 베스트‘가 아니고 모든 여성이 ‘위마드‘가 아님에도 파급 효과는 작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건강한 논의가 이뤄질 기회는 적어지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상황 판단은 일정 부분 가치 판단을 포함하겠지만, 저의 가능한 한, 가치 판단을 보류합니다. 메갈리안과 워마드, 페미니즘에 관해서도요.

어떤 이들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저 스스로는 개신교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려‘는 제 판단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성경에 ‘원죄‘라는 말이 없지만, 저는 사람의 도덕성을 잘 믿지 않습니다.

겨울호랑이 2018-07-16 21:12   좋아요 1 | URL
마립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영향을 무시하기 어려운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 조급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아픈 부분은 있습니다만... 저는 다수의 합리적 판단 기준을 믿는 편입니다. 초 장왕의 ‘3년간 울지 않는 새‘ 이야기처럼, 다소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퇴보하는 것처럼 보여도, 차츰 개선해나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정말 마립간님과 오랫만에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립간 2018-07-17 05:35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 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포도주 잔에 포도주가 절반이 담겨 있을 때, 어떤 이는 포도주가 절반이나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포도주가 절반 밖에 남아 있다고 생각지 않고.

겨울호랑이 님은 인간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저는 인간의 존재론적 희망을 버리지는 않겠지만, 겨울호랑이 님과 같은 희망을 갖기에는 제 삶 경험의 궤적이 인간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았거나 아니면 상처가 너무 깊은 것 같습니다.^^

2018-07-17 08: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8-07-18 07:51   좋아요 1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일간베스트 사이트 아직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일간 베스트 폐쇄 청원에도 불구하고 법리적으로, 또는 기술적으로 폐쇄가 곤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워마드 역시 폐쇄가 불가능하겠지요.

사이트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인 혐오 문화의 확산 ; 작게 보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순의 일면이고 크게 보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순의 일면으로 생각합니다.

비유해서 생각하자면 애덤 스미스의 완전 고용보다 케인즈 실업률 낮추기처럼 ; 인간의 완전한 도덕성보다는 악덕의 감소에 관심이 있습니다.

2018-07-17 0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8-07-18 07:52   좋아요 1 | URL
워마드가 ‘초 장왕의 3년간 울지 않는 새‘였다면 일간 베스트 역시 비슷한 역할일 수 있겠지요.

2018-09-04 18: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05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18-10-31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간베스트는 혐오표현이 게재되면 운영자가 발견 즉시 삭제하고 국내에 서버를 두고있으며 경찰수사에 협조적인데 반해 워마드는 혐오표현을 장려하고 서버를 외국에두고 되려 사법부를 우롱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운영자가 경찰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둘은 동일선상에 두고 보아서는 안되지 않나요?
 

 

* 身邊雜記 180711

 

- 난민

 

며칠 전 친구가 나에게 제주도 예멘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나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했고, 친구는 왜 받아들이는 것을 반대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는 것은 더 이야기할 거리도 없는 것 같고, 내가 제주도에 살지 않으면서 제주도민이 감당해야 할 부담을 내가 찬성하는 것도 우스웠다.

 

* 정우성과 홍세화, 그리고 예멘 난민

난민을 추방하자는 의견에는 기존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없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이야기 했던 사람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이들도 무서운(?) 난민들을 내보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03239&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나는 우리나라의 정치-사회에 있어 사회적 통념에 의한 진보-보수를 가르고, 내 가치관에 의해 진보-보수를 나누기도 하지만, 그 근본이 되는 기준은 in-group bias.

 

악어 프로젝트; 이 책에 평가가 여러 가지로 있을 수 있지만, 내가 평가하는 바는 female gene-memein-group bias. 여성은 남성보다 안정 욕구가 큰 데 (, 그렇다고 해서 남성에게 안정 욕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 예멘 난민 반대, 즉 추방에 찬성하는 심리가 아예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이 혐오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혐오는 배척에서 조금 더 나아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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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07-14 14: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 나라의 경우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판단할 수 있는 난민 문제가 우리나라의 경우가 되고 보니 신중해져서 결정을 못하겠더라고요. ‘입장‘ 차이라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입장은 중요한 변수인 듯.

마립간 2018-07-16 11:07   좋아요 0 | URL
그래서 저는 진보적 주장, 페미니즘의 주장으로 많이 신뢰하지 않습니다.

≪페미니즘의 모순≫에서 엄마인 여성은 여성의 입장을 지지하기 보다 자신의 아들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