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映畵鑑賞 160428

 

<아바타 ; 아앙의 전설 Avatar : The Last Airbender> 평점 ; ★★★★, DVD

 

지인이 아이의 영어 공부를 위해 선물해 준 것.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자막은 그와 반대로) 이 만화 영화를 보았다. 디즈니 영화에서 느꼈던 것인데, 아이의 눈으로는 아이의 이야기가, 어른의 눈으로는 어른의 이야기가 보인다.

 

해변의 추억에피소드에서는 무오류의 어린 시절이 가능한지, 무오류의 어른 역할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나는 철학적 관점은 수학적 추론과 물리적 관찰에 기반을 두려한다. 이 만화 영화는 엠페도클레스 Empedokles의 사원소설에 기반하고 있지만, 나는 물질의 5 상태에 기반을 생각했다. 사원소설은 중력에 대한 반응, 열에너지 흐름으로 분해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원소 (음양)4궤를 만든 모양이다.

 

* 사원소설 http://blog.aladin.co.kr/maripkahn/6412856

 

나는 사원소설페이퍼에서, , 공기, , 흙이 각각 플라즈마, 기체, 액체, 고체를 은유한다고 하면서 초유동 상태의 은유는 무엇이 있을까 의문을 제기했다. 나는 <아바타 ; 아앙의 전설>에서 금속이 초유동 상태의 은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금속은 동양의 5행의 하나이기도 하다.

 

뱀발 ; 책과 CD도 함께 있어 영어공부 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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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160423

- 두 발 자전거

 

가능하면 작년에 하려 했던 두발 자전거를 오늘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탔다. 아이는 시도하기 전에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아빠가 자전거를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출발과 더불어 나는 자전거를 잡지 않았고, 잠깐 동안 탄 후에 아빠가 당연히 잡았을 것을 기대하는 아이에게 혼자 자전거를 탄 사실을 알려 주었다.

 

가끔은 스스로의 능력이 자신의 기대 이상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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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映畵鑑賞 16042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제목은 영화 감상이지만, 영화 예고편에 대한 감상이다. (427일 개봉 예정) 어떻게 하다 보니 영화에 등장하는 두 인물에 관한 정보를 접했다. 아이언 맨 Iron Man 시리즈, 어벤저스 Avengers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을 보지 못했다.

 

플라톤 후예 캡틴 아메리카와 디오게네스 후예 아이언 맨의 격돌.

플라톤의 후예는 질서에 내재하고 있는 모순을 제거하려 하면서 조직과 질서의 한 부분을 거부하는 디오게네스 가치관으로 기운다. 디오게네스 후예는 자유( 분방)의 한계를 통해 자유에서 질서로 회귀하려 한다.

 

남의 떡이 커 보이냐? 흥미로운 것은 전쟁이라고 부른 갈등 상황이 자신의 기존 가치관과 반대되는 것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영화의 결말이나 CG 효과가 궁금하지는 않다.

 

* 정치적 자유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997

 

뱀발 ; Liberalismlibertarianism 모두 자유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또는 번역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의 인식을 제한한다. 인터넷 검색에는 자유주의 좌파-적극적 자유’, ‘자유주의 우파-소극적 자유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특히 libertarianism를 급진적 자유주의로 번역하는 것은 어감과 불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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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6-04-2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흑백 이외에 회색이 존재한다.

힘과 자유의 정의와 가치 ; 힘과 자유가 누구에게 주어지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
서로 다른 부류의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무엇을 놓치거나 간과할 수 있다.
 

 

* 아이와 함께 160418

- 아이와 (기하학 기초를 위한) 수학 (도형) 공부하다가 나온 궁금증

 

명제) 직선은 점으로 채워져 있다. 또는 직선은 점으로 이뤄졌다.

 

아이에게 위 문장을 실감하겠냐고 물으니, 아이는 아무리 점을 찍어도 선이 다 안 메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이와 같은 느낌은 나 역시 어렸을 때 가졌던 생각이기도 하다. 이 궁금증을 현재의 나의 말로 바꾸면 다음과 같다.

 

궁금증 1] 대수적 개념인 무리수의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유리수로써 직선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나? (다시 말하면 초등학생에게 도형을 통해 명제를 증명할 수 있나?)

궁금증 2] ‘유리수와 무리수로써, 직선이 (또는 실수가) 연속적이다.’는 어떻게 증명했나?

궁금증 3] 직선의 정의 ; 직선은 구체적인 정의가 없는 무정의술어이나, 직선은 양쪽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는 곧은 선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직선, 사선, 선분 등을 포함하여 곡선과 대비되는 용어가 있나? (다시 말해, 어떤 구간에서 미분 값이 상수인 도형을 지칭하는 기하학 용어는?)

궁금증 4] 직선을 양끝이 무한히 뻗은 상태무한히 뻗어 나가는 상태와 수학적 의미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교양인을 위한 수학사 강의p122 수학을 산수, 대수, 기하 등과 같은 별도의 분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구분은 수학의 참 모습이리가보다 단지 인간의 편의에 따른 것이다. 겉보기에는 분명 다른 듯한 분야들일지라도 서로 간의 명확한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고 어는 한 분야에 속한 듯해 보이는 문제도 다른 분야의 방법으로 풀릴 수도 있다.

 

궁금증 2]’는 수리 철학관련 도서에 나온 내용을 기억을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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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6-04-19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님 대답이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세상에 대한 통찰을 지니고 있네요, 멋진 따님이예요. 아마 멋진 아빠가 있어서 아닐까요?

마립간 2016-04-19 13:49   좋아요 0 | URL
아마 저 때문에 제 아이가 통찰을 가졌기보다, 모든 아이들이 통찰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받아주는 어른과 그렇지 않은 어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립간 2016-04-21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증 5] 유리수 집합으로 된 직선은 모든 점에서 불연속이다. (이것은 직관으로 받아들임). 무리수 집합으로 된 직선은 모든 점에서 불연속적이다. - 그런가, 아닌가?

 

 

* 身邊雜記 160302

- 아이들의 영어 실력

 

아이를 영어 학원에 보내지 않지만,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범위에서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학교 도서관에서는 수준별 도서 대출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빌려 읽을 수 있다. 아이의 학교에서 영어도서를 가장 많이 읽은 아이는 33백 권을 넘게 읽었다.

 

영어 도서 수준은 영어권 나라의 동일한 나이에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영어 도서 등급 5는 영어권 나라의 5학년 아이가 읽는 도서다. 그리고 상당수의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그 등급에 맞춰서 영어 도서를 읽고 있다.

 

내가 대입 시험 (학력고사)을 보던 때의 영어 수준이 꽤 높을 줄 알았는데, 이 시험의 영어 수준이 영어권 나라의 중학교 수준의 영어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초등학생들 중에는 영어 도서 등급 6을 읽는 아이가 있고, 그들의 영어 실력은 내 고등학교 시절의 영어 실력과 비슷한 것이다.

 

<A Scandal in Bohemia>를 읽었고, <The Adventures of Tom Sawyer>를 읽고 있는데, 초등학교 5년 수준. 내게 소설은 한글이나 영어나, 속도를 내기 어렵다. 초등학교 1~3년이 읽는 동화보다 초등학교 5~6년이 읽는 과학책이 훨씬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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