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映畵鑑賞 161020
- <존 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영화. 개인적 성향이겠지만, 중국 무협의 말도 안 되는 액션도 좋아한다. (엄격히 말하면 좋아한다기보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역시 말도 안 되는 액션이지만, 영화 속의 ‘제이슨 본’이 보여줬던 액션도 좋아한다.
그런데 속칭 히어로 Hero 액션이라는 것을 보고 좋아한 적이 있었나하고 한참 생각했다.
* <캡틴 아메리카> 관심 가는 대사
# 미리암 ; 아들 이름은 찰리 스펜서. 당신이 죽였어, 소코비아에서. 당신에겐 별 문제도 아니겠지. 당신은 우릴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지. 자신을 위해 싸울 뿐이야. ; 그래도 마약범보다 낫잖아. 대안을 위해 반문하면, 무력을 사용했지만 자신을 위하지 않고 싸운 예는?
# 킹 티'차카 ; 단지 범죄자들 때문이 아닙니다. 어벤져스의 무관심도 한 몫 했습니다. 무고한 희생을 통한 승리는 승리가 아닙니다. ; 모든 것을 고려한 악(범죄자)에 대한 해법은? (나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도 하잖아.) 무고한 희생을 통하지 않은 승리의 예는?
# New Clip ; 도대체 어떤 합법적인 기관이 나이지리아에서 완다 막시모프 같은 초능력자의 활동을 허가했죠. ; 법(합법)이라고 해서 정의로운가? 대개 법은 기득권을 자위하는 수단이기도 한데.
<제이슨 본 JASON BOURNE> (2016)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영화 2. 1편의 Krav Maga 액션과 사실적(?) 자동차 추격신 등, 2편의 지적인 임기응변의 문제 해결 등, 3편의 첨단 전자 장비 등.
나는 4편에서 스토리텔링을 기대했었다. 1~3편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느낌.
* <제인슨 본> 관심 가는 대사
# 모든 것이 기억났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다.
# 거기선 소신대로 살기 힘든가 봐? 소신대로 잘 살고 있어.
# ‘개인의 권리냐 공공의 안전이냐’
<존 윅 John Wick> (2014)
오로지 키아누 리브스 Keanu Reeves를 보기 위해 봤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와 <제이슨 본 JASON BOURNE>, 두 액션 영화를 보고 오히려 괜찮았던 영화로 <존 윅>을 떠올렸다. 아주 단순한 줄거리 전개에 이유 모를 재미를 느꼈는데, 나중에 그 재미가 액션에 있었음을 알았다. <테이큰>과 같은 영화는 짧은 장면의 편집을 통해 액션의 속도감을 느끼는 반면 <존 윅>의 액션은 실제 무술이 행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