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의 정치 - 읽어 볼만한 책

 저는 가끔 꼭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누군가가 책으로 써 놓은 것을 발견합니다. 저는 저의 나름대로의 남녀에 관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틈틈이 여기 저기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 놓았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는 나와 여자에 올린 페이퍼들의 자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주장하고자 했던 생각(남녀의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성의 정치’라는 이 책에 많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즘 비례대표제에 의원 후보를 남녀 동수로 정하는 사회 현상을 떠 올리게 하는...)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써 있는 책을 발견하면,

긍정적 - 내가 과히 틀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 내가 유별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

부정적 - 남이 생각하는 정도만 생각하는구나. 왜 조금 더 체계적으로 생각해서 발표하지 못했을까. (당연하지 글쓰기, 발표 등을 정말 싫어하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Nefertiti - 얼짱 왕비


 

 

 

 

 

 

 

 

 

 

 

 미美가 주관적인가 객관적인가에서 언급되는 아름다운 여인 Nefertiti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책을 쓰신 전임 교수님도 계시지만, 저는 얼굴이 이쁘고, 몸매도 이쁜 여자가 좋습니다. (당연하지, 내가 뭐 성인인가 아니면 신선인가!) 고대 이집트의 왕비의 얼굴이지만 지금 보아도 아름답다는 것은 미의 객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이것은 아직 나의 생각이고......


* 외모에 대해서1


 요즘 ‘얼짱, 몸짱’을 비롯하여 외모에 대한 관심은 엄청납니다. 저를 포함한 사람들은 왜 외모에 관심을 갖는 걸까. 일부 사람은 열광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그것을 생물학적인 이유와 사회학적이 이유로 설명합니다. (사실 다른 사람이 설명한 것을 짜깁기한 것이지만.)

 

 생물학적인 이유는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것을 반영하며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을 때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의식적인 본능이지만.

 

 사회학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가 한 가지 기준입니다. 그런데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성품, 능력 등의 평가는 단시간에 얻을 수 없습니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돌아가면서 시간을 두고 성품과 능력을 평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는 외모가 능력, 지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모를 비롯한 도구들(명품 악세서리들)에 사람들이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시간에 사람을 평가하는데 외모 (재력도 해당)가 유용하지만 저는 시간을 두고 성품과 능력을 평가하여 이것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연예인들이 외모를 가꾸거나 성형수술을 까지 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외모가 곧 자산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외모에 대해 부화뇌동하여 immediate, instinct한 경박한 세상에 맞추어야 하는 것이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립간 2004-03-2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모에 대하여2는 사회를 바라보는 눈에 실었습니다.

갈대 2004-03-2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떤 이성이 첫눈에 마음에 들면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아, 저 여자가 나와 유전적으로 잘 맞는가보구나'하고 말이죠.

마립간 2004-03-2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첫눈에 이성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신뢰하지 않고 제 자신이 첫눈에 반하는 감정을 갖게 되는 제 자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간성 나오네.) 저는 영화의 대사 처럼 '저녁하늘에 노을이 물들듯이 어느덧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사랑에 빠진 저 자신을 보았을 때'가 저의 이상적인 이성과의 만남입니다.

연보라빛우주 2004-03-21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눈에 반해 본 적이 없어서...^^
어쨌든 외모지상주의 타파~~입니다...
 

* 남녀차별/부모차별?

진/우밥이라는 닉네임의 가명을 듣고 생각이 나서......


코메디


 할아버지(장두석 분)와 할머니가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명절을 맞아 찾아오는 자녀들이 자신(할아버지) 와 할머니 중 누구에게 먼저 와 안길 것인가?


할아버지 ; 큰 아들을 내가 얼마나 이뻐했는데?

할머니 ;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큰 아들은 내가 키웠어요.


 큰 아들과 그의 가족이 집에 들어서자, 큰 아들은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가 안겼다.


할머니 ; 거 봐요.

할아버지 ; 둘째아들은 내게 먼저 올거야. 그 녀석은 나를 꼭 닮았거든.


 둘째 아들 가족이 도착하였지만 역시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갔다.

 그리고 셋째 막내딸을 기다린다.


 할아버지는 막내이고 딸이라서 무척 귀여워하며 애지중지 길렀다고 한다. 그래도 할머니는 자신만만.

 셋째 막내딸도 할머니에게 먼저 달려간다.


할아버지 ; ‘어떻게 자식이 세명 중에 내게 먼저 오는 녀석이 한 놈도 없담. 자식 애써 키어봐야 하나도 소용없어’


 그때 증조할아버지(송해 분)와 할머니(고 최용순 분)가 집으로 들어오신다. 이때 할아버지가 증조할머니에게 달려가며 ‘어째 오셨어요. 안 그래도 아이들이 도착해서 얘들 데리고 어머니께 갈려고 하던 참인데.’


 증조할머니가 증조할아버지에게 하는 말, ‘올해도 내가 이겼죠.’ 증조할아버지 ‘거 참’


실화


 부부 동반 아이들까지 포함하여 다섯 가족이 모였습니다. 리조트에 집을 두개 빌려 모였습니다. 5년 만에 만난 모임이라 너무 반가와 저녁식사 후에도 한참 맥주를 마시며 밤늦게 까지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 둘씩 잠들고.

 그때 누군가가 ‘남자들은 여기서 맥주 조금 더 하며 이야기 좀 하고, 여자들은 방에 가서 이야기하다 자지 뭐.’ 한 아이 엄마가 ‘안 돼요. 아이들에게 가 봐야 되요.’ ‘아이들은 자고 있고 그 옆에 아빠가 자고 있잖아요.’ 엄마가 하는 말 ‘아빠로 해결이 안 돼요.’

 아이들은 같은 부모인데 차별은 하는 것일까 - 여성부 장관님 남녀(부모) 차별하는 아이들 좀 말려줘요.


나의 이야기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가끔 (나는 불효자다.) 부모님댁에 전화를 드리는데, 어떤 때는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고, 어떤 경우에는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십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전화를 받은 경우, 90%가 다시 어머니와 통화합니다. 어머니가 전화를 받은 90%가 아버지와 통화 없이 그대로 끊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통화비가 2:1로 생각하시는 분은 확률과 통계를 잘 모르시는 분이다. 대략 2:1이 되려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전화를 받는 비가 1:1이어야 합니다. 실제는 어머니가 전화를 더 많이 받으시기 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통화비는 3-4:1 정도가 됩니다.

 저는 남녀(부모)차별자입니다. 통화비가 차이가 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갖고 있으니...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태우스 2004-03-0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하두 맞아서 그런지, 아버님은 언제나 어렵기만 했어요. 성격도 까다롭긴 하셨지만요. 이 글, 너무 멋지네요!

마립간 2004-03-0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효부모사후회(不孝父母死後悔) -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죽은 뒤에 뉘우친다.
주자십회중에서 - 살아 계실때 효도합시다.
 

내가 좋아하는 여인 - 김인순

 ‘언니의 일기’, ‘여고졸업반’, ‘푸른 교실’, 방의경이 부르기도 했던 ‘노랑나비’ 등을 부른 가수.



 당시에 누나부대(요즘에는 오빠부대, 또래부대를 거쳐 무슨 부대가 되었나.)를 몰고 다녔던 가수. 처음에는 노래만 좋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공부, 운동(배구 선수), 노래(합창단원), 피아노, 고전무용 발레 등으로 다재다능, 팔방미인이었습니다. 성격도 쾌활하고 사교적이고. 지금도 방송계라면 젊은이들 어쩔 줄 몰라 하지만, 그 당시에도 방송계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라디오 DJ까지. 그리고 당시의 통기타는 젊음의 상징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80년대 이후 방송에서는 볼 수 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방송에 나와 노래 한 곡하고 인터뷰를 하였는데, 슬하의 자녀가 없다는 이야기만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 후 교통사고로 세상을 하직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 어린 소년의 마음에 설레임을 주었는데.

 

<사진은 주간한국에 실린 것을 이용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04-02-26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분을 기억합니다. 사실 이 분이 요즘 같은 얼짱 신드룸의 세대에선 아마도 서기가 어려웠을 법한 외모를 지니셨죠. 특히 잊지 못할 그 도드라진 입술. 하지만 이 분은 정말 쾌활하셨고, 당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연예계는 얼짱인가 아닌가와 상관없이 정말 실력있는 사람을 세웠었지요.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요즘의 연예계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치...
 

 내가 좋아하는 여인 - 멜라니Melanie

 바람과 함께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책으로 읽기 전에 영화를 먼저 보았습니다. 아마 책을 보았다면 다른 느낌이 있었겠지만, 영화를 먼저 보게 된 후 네 사람의 캐릭터가 인상에 남습니다. 스칼렛Scarlett (비비안 리Vivien Leigh분)와 레트Rhett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분). 그리고 맬라니Melanie (올리비아 드 해빌랜드Olivia de Havilland분), 에쉴리Eshley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분). 여자를 이야기하고자 시작한 이야기이므로 애쉴리, 레트는 제쳐놓고.

 대부분 남자들은 비비안 리의 외모와 스칼렛의 강렬한 성격(그 도도함은 마치 고양이를 연상시킵니다.)은 남자들에게 크게 호소합니다. 그러나 저는 맬라니가 더욱 호감이 있었습니다. 비비안 리도 예쁘지만 올리비아 드 해빌랜드도 역시 예쁘죠. 무엇보다도 두 가지 에피소드가 마음을 끄는데.

 한 가지는 남군에 군자금을 모을 때, 창녀들도 돈을 거두어 기부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더러운 돈이라고 하여 받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맬라니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 돈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또 한 가지는 스칼렛과 함께 있을 때 북군이 집에 침입한 때였습니다. 권총으로 북군을 죽인 후 식구들에게 총기 오발이라고 안심을 시켰습니다. 사람을 죽인 것을 미화할 수 없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착한 마음씨가 단순히 나약한 마음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멜라니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까지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비록 영화 속의 인물이지만)

 cf ; 어렸을 때는 멜라니만 좋아하고 스칼렛은 정말 싫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스칼렛도 마음에 들더군요. 거 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