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이벤트 마무리 글을 준비하면서


 우선 여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반복적으로 글을 올리니, 글 쓰는 저도 지겨운데, 읽는 알라디너는 얼마나 지겨울까?) 사실 다른 이야기를 하려하는데, 그나마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여자이야기라서. (처음 서재 열 때가 생각납니다.)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 성격테스트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여자 연예인을 고르라고 해서 첫 번째로 이영애를 두 번째로 한가인을 골랐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참... 이래서 심리학자도 밥 벌어 먹고 사나 보다.

 단지 라이프 스타일 중간에는 나오는 혐오라는 단어는 예전에 그랬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그냥 좋아하지 않는다. 싫다.’ 정도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립간 2006-07-0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씨를 읽기가 불편하시죠. 그냥 그림판을 따다 붙어서요.

물만두 2006-07-08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보여요~
 

* 두 기둥


* 저에게 이 이벤트에서 한 가지 설문만 하라고 하면 이 질문을 택할 것입니다.

 학생 시절 선생님께서 민주주의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민주주의에는 두 개의 기둥이 있는데, 자유와 평등이라는 것입니다. 둘 모두 중요하고 존중되어야 하나 어떤 상황에서는 이 둘이 상충되며 둘의 조화가 민주주의 성공의 요건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을산님과 따우님의 비판을 무릅쓰고 개별화 없이 자유와 평등의 비교입니다.


설문 8) 만약 두 가지가 상충된다면 자유를 택할 것인가? 평등을 택할 것인가? (답안 제출기한 ; 페이퍼 등록 후 72 시간)

투표기간 : 2006-07-07~2006-07-22 (현재 투표인원 : 21명)

1.
66% (14명)

2.
33% (7명)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6-07-07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가장 폭력적인 질문이군요. 의외로 흑백전에 강인한 면모를 보이는 마립간님. 전 기권입니다. ㅠ.ㅠ

물만두 2006-07-07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51% 자유가 있어야 평등도 있는거라 생각하기때문에요.

가을산 2006-07-0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네요.

가을산 2006-07-07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가 60% 나올 것 같습니다.

마립간 2006-07-0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도 설문을 만들면서 '폭력'이라는 단어를 떠 올렸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는 어른들을 보며 폭력이라는 단어를 떠 올렸습니다.

마립간 2006-07-07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총평에 쓰지요. 그리고 세상은 제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2006-07-08 0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08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어릴때 2006-07-0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등 20%

2006-07-09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werpoll 2006-07-09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에 80%요!

기인 2006-07-1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성립될 수 없는 질문인 것 같아서 패스. '완전한 자유'냐 '완전한 평등'이냐라고 한다면 두가지가 상호배제된 의미에서의 '자유'나 '평등'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을 정의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요. 요즘 더군다나 헤겔을 읽고 있어서리;;; 어쨌든 패스.

마늘빵 2006-07-1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자유.

jenny-come-lately 2006-07-1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유와 평등이 상충되는 경우를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만
평등에 한 표 던집니다.
학생시절 선생님께서 그 두가지가 상충하기도 한다라고 하신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상충하는 상황의 문제와 핵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와 좀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이나 유리한 상황을 놓고는 "자유"를 주장하고
그 반대로 자신이 손해보거나 불리한 상황에서는 "평등"을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남-타인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하고
저 자신의 이익이나 유리함에 대해서는 양보하면서 사는게 편하더군요.
2006년의 한국에 사는 저로서는 평등쪽에 많이 기울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 한미FTA(한미자유무역협정)반대 입장입니다. ㅋㅋㅋ
알라디너분들의 선택 결과는 생각보다 자유가 많이 나왔네요.

dmsjwdcv 2006-07-2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가 아닌 자율이라면... 자율을 택합니다
자유 하니 무질서한 사회가 떠오르네여^^ 그리하여 아직 부족한 평등의식을 위해
평등 할랍니다~!
 

* 북한 지원


* 시기가 별로 좋지 않은 질문인 줄은 알지만, 이 이벤트 후에 6개월은 페이퍼를 쉴 생각이므로 계속 갑니다.


* 북한 핵개발을 방지하는 조건하에 1995년 3월에 시작된 KEDO는 대북경수로 건설을 추진하였고 현재 중단될 때까지 35.54%가 진행되었습니다. 10년 소요된 비용은 전체 15억 6천 2백만 불, 그 중에서 한국이 11억 3천 7백만 불을 담당하였습니다.

 비용 효과 면에서 비판적 입장에 선 사람의 의견과 계획을 주도했던 사람의 의견은 같은 내용을 언급하면서도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만약 북한이 이런 제안을 해 온다면,

 만약 경수로 지원 비용에 해당하는 즉 1년마다 1억 1천 3백 달러(1천 88억원)를 지원해 준다면 (과거 10년간 우리나라가 해 온 것) 지난 10년간 정도의 긴장 완화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이나 기타 조건을 걸지 말 것. 미사일 발사 등과 같은 돌출 행동 정도만 자제하겠다. (지난 10년 북한이 해 온 정도.) 


 위 제안을 정부에서 국민 투표에 부친다면, 국민들은 평화를 위해 기꺼이 세금을 납부하는데 동의할까. 그리고 알라딘 마을에서는?


설문 7) 지난 10년간 들어간 KEDO의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긍정적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북한 지원에 관한 법률에 투표가 있으면 찬성한다. 아니면 반대한다. (답안 제출기한 ; 페이퍼 등록 후 48시간)

투표기간 : 2006-07-07~2006-07-22 (현재 투표인원 : 24명)

1.
54% (13명)

2.
45% (11명)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립간 2006-07-0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저쪽 애들은 쓸데 없는 짓을 하여 남의 이벤트를 망치게 하나.

조선인 2006-07-0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성입니다. 성장보다 분배를 택한 것과 동일한 맥락이자, 남북화해와 한반도평화가 가장 중요한 가치의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물만두 2006-07-1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 60% 물론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누구를 위한 지원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지원된 모든 것이 골고루 분배되는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 바꿔 우리에게 북한이 지원을 한다고 할때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윗선에서 다 먹어치우는 토고같은 경우가 된다면 그 지원이 과연 옳은 지원일까요?

2006-07-08 0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08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어릴때 2006-07-0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40%

2006-07-09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6-07-10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래도 지원하면서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아요 ^^;

마늘빵 2006-07-12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건우와 연우 2006-07-15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 의사


* 이 이야기를 만든 것은 지난 겨울 이벤트에 정치상황을 빗대어 만든 것인데, 다른 이야기에 밀려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직관이 뛰어난 알라디너들이 의료가 아닌 정치적 상황임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것이 연상되니 머쓱해서 올리지 않았는데.. -.-;) 그런데, 2006년 5월 31일 전후로 대중매체에서 너무 많이 인용되어 맥이 빠져버렸습니다. (누가 내 아이디어를 가져간 거야.)


* 비실남씨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의 결과는 중한 병, A암이라고 합니다. 당황한 비실남씨는 주위 친척들과 인터넷을 찾아보니 B 병원의 외양간씨와 C 병원의 마굿간씨가 그 분야에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침 의료계에 종사하는 겨울산에게 외양간 의사와 마굿간 의사 중 어느 의사에게 진료 받는 것이 좋을지 전화를 물었습니다. 답변이 ‘두 사람 모두 훌륭한 의사니 아무에게 진료를 보아도 상관없다.’라는 것입니다. 알았다고 대답하고 문을 나서려니 ‘그래도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결정해서 병원에 가야지 동시에 두 곳에 갈 수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떠올라 겨울산에게 그래도 두 사람 중에 어느 사람에게 가는 곳이 좋겠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겨울산의 답변이 ‘두 사람 모두 괜찮은 의사지... 굳이 억지로 비교하자면, 실력은 외양간 의사가 마굿간 의사보다 좋은데,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병원에서 징계를 받은 적도 있고 가끔 환자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촌지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촌지를 주지 않은 환자를 무시하거나 박대하지는 않지만... 반면 마굿간 의사는 청렴하기로 유명하지. 성실성은 두 사람 모두 끝내죠. 일요일 공휴일 상관없이 그리고 밤, 새벽 가리지 않고 환자를 살피는 의사야.’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설문 6) 당신은 (비교적) 부패하며 능력있는 의사 외양간에게 진료를 보겠는가? 아니면 청렴하고 (비교적) 무능한 의사 마굿간에게 진료를 보겠는가? (답안 제출기간 ; 페이퍼 등록 후 72시간)


 비록 처음 만들 때는 흑심으로 만든 것이지만 위 질문은 의료 자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확대해석하 마시길.

투표기간 : 2006-07-07~2006-07-22 (현재 투표인원 : 24명)

1.
75% (18명)

2.
25% (6명)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깜소 2006-07-07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교적(외양간의사 보다는...맞죠?)이라는 것 때문에 2번에..안녕하세요~^^

2006-07-07 0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7-0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대해석을 안 한다면 1번이요. '일'과 관련해서는 거의 기능만 따집니다. ㅠ.ㅠ

가을산 2006-07-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성질환이라면 2번 샘을 추천했을텐데 (환자와의 지속적인 라뽀가 중요하니까요)
생명과 관계된 것이라 1번 추천입니다.
다른 직종은 몰라도 의사는 일단 실력을 키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근데 의무를 내팽개친 겨울산은 도대체 모냐~! ㅡㅡa )

가을산 2006-07-0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이 70% 예상합니다.

물만두 2006-07-0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60%
사실 이거 정치에 대해 제가 가진 의견입니다. 부패하더라도 능력이나 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ㅠ.ㅠ

sweetmagic 2006-07-0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74%.
뭔가 착찹,...한 것이 쩝.

라주미힌 2006-07-07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 질문은 우째서 '박정희 망령'과 오버랩 될까요
마굿간 31%

2006-07-07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08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어릴때 2006-07-0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 30%

werpoll 2006-07-0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패한 의사에 70%요 ;;;;

마늘빵 2006-07-12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jenny-come-lately 2006-07-15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마립간님께서 진행하시는 이벤트에 투표도 댓글도 없이 눈팅만 하려고 하다가
어제 작성한 댓글로 한 발을 담궜기 때문에
유난히 관심이 갔던 문제들에 대해 의사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책에 열받아 있던 중에 보게 된 설문이라
며칠전에 감정이 격화된 상태에서 저 혼자 사는 집에 낙서했던것 그대로 옮깁니다.
물론 저는 마립간님께서 현재 한국의 보수당을 지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립간님과 상관없이 신문에서 국민들에게 이런 비유를 놓고 떠들었다면 그건 얘기가 다릅니다.

---------------------------------------------

이 이야기가 정치적 상황이라고 하면서 선택을 해보시오 - 하는 것은 커다란 무리가 있다.
보수파는 이런 비유로 자신들의 행위를 어느 정도 정당화시키며 현실적 행동임을 강조하지만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하여 교활한 비유뿐이 될 수 없음을 살펴보자.

1번 의사는 못된 놈이지만 잘 고친다. 그러니 한나라당 집권 지지한다.- 라구? ㅡ,.ㅡ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이 만약 유능한 의사라면 실제는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잘 고치는 유능한 의사지만 생겨먹길 못된 놈이라 촌지를 안주려 하는 환자는 죽이거나 병신만들고 리베이트받는 것을 제도화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뭘 근거로 그네들이 유능하다는 건지....

만약 정치가나 정치집단이 돈 밝히고 색 밝히고 가정윤리는 엉망이지만
정치를 잘해서 인민들의 충실한 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
난 그들을 그다지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위에 예를 든 1번 의사는 한 마디로 "의사로서 자기 할 일은 잘 한다."이지만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은 "정치인으로서 지네들 할 일 하나도 못한다."이다.
보수당이 1번 의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요 혹세무민의 비유일 뿐이다.
그들은 2번 의사인 주제에 양심이나 윤리마저 개차반인 상태다.

저는 망설일것 없이 1번 선택합니다
의사가 필요한데 못 고치면 꽝이듯
정치가가 필요한데 정치 못하면 꽝인것이다.

보수당은 혹시 지네들이 정치를 비롯해 다른건 다 잘하는데(진짜 잘한다고 생각하는 거냣! ㅡ,.ㅡ)
청렴하지 못한거 하나때문에 비난받는다고 억울해 하는 중일까... 참으로 기막힌 노릇...
예상수치는 1번이 95%일거 같았는데..

 

* 성범죄


- 2006년 7월 6일 ‘성범죄’라는 제목 하에 올린 글에 대해 따우多愛님이 반론의 댓글을 쓰셨습니다. 그에 대한 해명의 글입니다.


 우선 알라딘 마을에서 제가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 이런 용어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최소한 저의 입장에서는요.

 또한 제가 사용하는 좌파는 밖(즉 off-line)에서 사용하는 것과 뉴앙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좌파란 수평적 인간관계, 여성주의 (feminism의 번역임), 관용을 비롯하여 때로는 어머니의 원리(<도덕의 정치>에서 사용한 용어), 아테나(그리스 도시)의 원리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제가 아는 여성은 사회에 통용되는 의미와 다른 용어를 저만 사용한다면 어떻게 대화가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지만, 최소한 알라딘에 올린 글에서는 저의 용어를 사용합니다. 저의 서재를 자주 들러주시는 알라디너 분은 미묘한 그 차이를 이해하시라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의 연*****님의 댓글에서 여성주의란 여성에게 참정권이 없을 당시, 참정권 획득을 위한 여성 운동부터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참정권이 동등하게 된 지금의 시대에는 여성주의라는 말 사라져야 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의미는? 저의 해석은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고 남성으로 부터의 불평등을 해소한다.’로 하였습니다. 저 나름대로의 정의죠. 연*****님에게 당신은 여성주의자인가요 라고 물었을 때, 저는 ‘여성주의자가 아닙니다.’라고 답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사회에서 여성의 차별을 이야기하고 바로 잡으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왜 본인은 여성주의자가 아니라고 했을까요. 아마도 정의를 저와 다르게 사용하고 있을 테지요.


 저의 페이퍼의 여성주의는 여성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댓글에 설명하였듯이. 여성주의가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면 남성주의는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면 안 되는 것을 뜻하는가? 그렇지 않지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이죠. 당연히 보수적인 남성도 여성을 보호하려 합니다. 여성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여성주의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을 보호하는 것’은 필요조건이고 ‘여성주의’는 충분조건이므로 논리적 모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장 자체가 복합 질문이라, 팔찌와 유전자 어느 한 가지만 찬성하고 한 가지를 반대한다면 모를까.)


 그렇다면 여성주의와 진보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대개는 같이 움직입니다. 반드시 같이 움직이다가 아니구요. 마찬가지로 여성주의자나 여성운동 단체가 성범죄자들의 인권 침해 요소가 있는 법안 들을 반드시 찬성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따우님의 주장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바람구두님이 알라디너를 대상으로 좌파적/우파적 성향을 분석하신 적이 있는데, 일차원적으로 분석하신 것이 아니고 정치적 입장의 좌우와 경제적 좌우를 나누어 평면으로 분석하셨습니다. 왜 2차원입니까. 남녀의 평등 불평등을 포함해서 3차원 분석도 가능한데, 그리고 4차원 분석도 가능하죠. 그럼에도 사람들에게는 성향이 있습니다. (책 <도덕의 정치>, <빈 서판> 참조)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진보적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분배 중심의 경제 정책, 여성 인권 운동, FTA 반대, 이라크 파병 반대의 성향을 갖습니다. 반드시 일치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예비역 장성 출신 어떤 남자 분은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습니다. 스스로 보수라고 하는 저도 이라크 파병에 반대했습니다.


 왜 ‘따우’님의 반론이 있었을까요. 저의 생각은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오해’ 및 ‘대개의 성향을 같이 한다.’는 것을 ‘반드시 같이 한다.’로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불충분 하였다면 다시 댓글을 주십시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립간 2006-07-0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의 악플(조선인님의 표현)이야 말고 알라딘 최고의 매력이지요.^^

조선인 2006-07-0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재밌어라. ㅎㅎ)

마립간 2006-07-07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추가적 답변


 우선 ‘반론’의 용어는 따우님의 지적대로 ‘문제 제기’가 합당한 것 같습니다. (알라딘이 유일하게 사전을 찾아가며 댓글을 쓰는 곳이라지요.) 또한 ‘여성주의’ 용어의 보충 설명이 부족해서 오해를 일으켰으니 역시 따우님이 옳습니다. 글을 제대로 쓰지 않은 저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차이도 분명이 존재하는 군요. 우선 편견(prejuidice)과 정형(stereotype)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단어로 존재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상황이 편견인지 정형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아니면 ‘같은 의미지만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을 편견으로 부르고 부정적 이미지가 약한 것을 정형으로 부르는 것이 아닌가?’라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차이점은 ‘보호’의 적용인데, 저는 정말로 여성의 스스로의 자주성을 찾고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성에 대한 가치관은 저의 서재 초기 페이퍼 ‘나는 안티 페미니스트(anti feminist)다. 1, 2, 3편’ (2003년 12월 9일, 11일, 13일 올림, 나와 여성 카테고리)과 최근 페이퍼 ‘에피소드’ 와 ‘여자의 군입대’  (2005년 12월 22일 올림), ‘결혼 (2005년 12월 21일)’ 등을 통해 표현을 했습니다. 저는 여성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더 솔직히 표현하면 여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자주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편견일까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저의 경험이 진실은 아니니까요. 저는 ‘저의 여성에 대한 정형’이라고 표현합니다. 여성이 보호되어야 할 대상입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여성이 저에게 준 정형은 ‘여성은 스스로를 보호받을 대상으로 여긴다.’입니다. 별천지인 알라딘 마을을 세상과 같다고 생각지 않으니 알라디너를 기준을 삼는 것은 bias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사회 상황의 변화도 여성이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죠. 흑인이 자유를 얻을 때, 백인들이 알아서 자유를 흑인에게 던져 주었나요. 저는 흑인이 쟁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팔찌나 유전자 등록이 여성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성 스스로의 인식입니다. 보호를 받겠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생각.


 뱀다리 ; 가을산님과 나눈 이야기 중, ‘시작도 같고 결론도 같은데, 과정은 정반대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라크 파병입니다. 저는 FTA를 반대합니다. 가을산님이 반대하는 이유와 전혀 다른 이유로.


호랑녀 2006-07-0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프린트해서 정독해야겠네요...

가을산 2006-07-0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께 '들이대면' 이렇게 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