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80907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독서중

 

내가 페미니즘이 종교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무조건적인 믿음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비판 자체에 대한 거부, (종교적?) 감동.

 

아직 독서중이지만 아래 문장은 페미니즘은 비판을 거부한다.’의 선언처럼 들린다.

 

p8 비록 일부라 할지라도 페미니스트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이 균형 있는 시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은 이미 너무 넘쳐서 한국 페미니스트는 과하게 지적받고 있다. 게다가 균형 잡힌 사람으로 보이느냐 아니냐는 내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p2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예술가와 비평가의 차이, 과학자와 과학철학자의 차이, 그리고 새와 조류학자의 차이 등과 비교할 수 있다.

 

페미니스트들에게 과하게 비판한다는 관점 역시, 페미니즘이 남성들에게 과하게 비판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한다. 모든 남자가 잠재적 성범죄자로서 악어와 같은 공포감을 준다거나 남녀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 역시 성차별자라는 주장에 비하면 그리 과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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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8-09-07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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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80907

 

수학이 필요한 순간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 밑줄 긋기

p2 수학자 중에서 수학에 대해 생각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말이 좀 이상해 보일 것이다. 수학을 하는 것과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예술가와 비평가의 차이, 과학자와 과학철학자의 차이, 그리고 새와 조류학자의 차이 등과 비교할 수 있다.

p2 ...... 양자역학의 해석을 두고 복잡하고 끝없는 담론이 펼쳐지는 데 대해, 여느 물리학자가 못을 박으며 심각하게 비판하는 말에도 잘 나타난다. “입 다물고 계산이나 해!”

p2 나는 거의 항상 수학을 하는 것보다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더 즐겼던 것 같다.

p20 “양자역학은 어느 정도까지는 순전히 정성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에 또렷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p37 수학은 인문학과도 결합되어 있습니다.

p54 ‘빛이 가장 빠른 경로를 찾기 위해서 이쪽으로 간다는 설명은 마치 빛이 목적성’, 텔로스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p78 페르마의 원리에서는 빛이 최단 거리로 간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를 설명할 때 목적성이 없는 설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역시 달과 지구가 잡아당긴다고 했는데, 왜 잡아당기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잡아당기냐?”와 같은 질문은 그 자체로 중요합니다. ... 따라서 과학적인 이론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답의 틀을 만드는 것 자체도 중요합니다. ‘정확한이 아니라 적당한... ‘적당한 답의 틀 satisfactory framework for finding the answer’

p139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게 오히려 도덕적으로 그릇된 답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굉장한 통찰력을 줍니다. 우리는 흔히 윤리적인 것, 인문학적인 것은 수학적인 것과 전혀 다른 결과를 지향하고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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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80531

 

헝거 독서중

 

- 자존감

 

자존감은 객관적 조건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주관적 관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 왕따,따돌림 정말 싫다 :: 키다리형의 학창시절 (feat.슬픈과거) ::바꿀수 없다면 바뀌어라.

https://www.youtube.com/watch?v=WybgYwNFYVg

 

며칠 전 일어난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을 생각해 본다.

 

나는 다행히 록산 게이 Roxane Gay’보다 키다리형의 궤적으로 밟았다.

 

여자는 큰 키를 비롯한 커다란 육체가 비하의 대상이었다면, 남자의 경우는 왜소한 체구, 운동 신경이 없는 것 또는 잘 못하는 것이 비하의 대상이다.

 

뱀발 1)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의 키는 180cm이라고 한다.

뱀발 2) 이 책을 읽게 된 후, 뚱뚱한 여자를 보면 혹시 성폭행 당한 사람일까 의심하게 되는 편견이 생길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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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書齋雜記 180328

 

문화적 허영심으로 구입한 2권의 책. 그 사이 몇 권의 책을 구입했지만, 막상 읽게 되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반납일자도 있고, 신간 도서이기도 하고.

 

구입한 책은 언제든지 읽을 수 있으니,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게 된다.

 

책 구매를 자제하고 있는데, 품절된 책은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된다.

 

Systema: The Russian Martial System

眞空- 철학, 수학, 물리학을 관통하는 Nothing에 관한 우주론적 사유

 

그리고, 우주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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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80319

 

걸 페미니즘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지난 주 아이와 안해가 언성을 높였다. 언쟁은 아이부터 시작되었다. 아이가 안해와 언쟁을 할 때, 대개 나는 개입하지 않고,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개입을 하게 되었다.

 

아이의 주장은 엄마가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 주부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엄마가 직장을 다니고 (아빠인) 내가 전업 주부 專業 主夫가 되면 어떠하겠냐고 물었다. 아이는 멍 때린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안해는 아이의 표정을 보고 아이의 말을 대신 한다. “그만 두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시고, 웬만하시면 아빠는 밖에 나가서 돈이나 벌어 오시죠.”라고 말했다.

 

남자가 생계를 담당해야 한다는 것은 남녀차별적인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마립간의 (또 다른) 남녀평등 지표에 이런 것들이 있다.

 

1) 남녀의 병역 기여의 균형 여부. ; 마오쩌둥 毛澤東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槍杆子裏面出政權와 미국이 전 세계 군사력의 50%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폭력을 권력에서 분리할 수 없다. 특히 군대와 경찰은 법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폭력이다.

 

2) 여성의 살인, 폭행 등의 범죄율과 수감율 ;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에서 양성 평등이 진행되면서 여성들이 남자와 같은 위험한 스포츠, 적극성을 띠는 만큼 강력 법죄율도 늘고 있다고 말한다.

 

3) 남녀의 데이트 비용 분담 ;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며, 돈이 권력(금권 金權)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4) 전업 주부 主婦와 전업 주부 主夫의 비 ; 3) 번의 이유과 같다. 11가구에서 자신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집단 구성원 중에서 유일한 소득원은 다른 사람에게 권력이 될 수 있다.

 

개인적 차원의 폭력 2)번과 금권 3)은 호전되고 있으나, 사회적 차원 폭력 1)과 금권 4)은 호전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남자만이 당연히 군대에 가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여자가 당연히 출산을 해야 된다는 생각의 동전 앞뒷면이고, 남자만이 집안 경제력에 대한 의무를 갖는다는 생각은 여자가 당연히 집안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의 동전 앞뒷면이다.

 

여성 페미니스트가 가족 (친척) 내의 남성( , 배우자, 아버지,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 고모부, 이모부, 삼촌, 오빠, 남동생, 남자 조카 ... )들을 얼마나 설득할까 생각했는데, 나 역시 내 남녀평등의 가치관을 딸에게조차 설득하지 못했다.

 

걸 페미니즘, 청소녀들의 페미니즘에 관한 생각이 궁금해서 읽었으나 새로운 사실, 지식, 통찰, 감동은 없었고, 기존의 주장이 반복되었다. 글쓴이들도 청소녀 당사자보다 청소녀 시기를 거친 성인 여성들의 청소녀에 관한 의견이 대부분.

 

뱀발) 남녀 차별이 권력에 나온다는 나의 주장에 (마녀 고양이 님 이외에) 호응을 받지 못했는데, 정희진 씨가 차별이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서 나온다는 주장에는 호응이 있는 듯.

 

군대가 없는 세상, 금권이 없는 세상 ; 나 역시 그런 세상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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