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돈>
철학은 내가 일생 동안 탐구해온 것이고, 또 가장 고상하고 훌륭한 음악이니까.

현명한 사람은 자기보다 훌륭한 자와 항상 함께 있기를 원할 것입니다.

언제나 육체가 끼어들어 우리의 탐구에 동요와 혼란을 일으켜서 놀랍게도 우리가 진리를 보지 못하게 만든다

육체의 어리석음에서 풀려날 때 우리는 순수하게 될 것이며, 순수한 것과 사귈 것이며, 스스로 도처에서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빛은 바로 진리의 빛이다’라고 말할 거야.

순수하지 못한 것은 순수한 것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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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
많은 사람의 의견에 구애받을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량한 사람들은 이번 일을 사실 그대로 믿어줄 걸세.

우리는 많은 사람이 우리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괘념하지 말아야 하네. 오직 정의와 부정의를 분별할 줄 아는 한 사람, 그 사람이 말하는 것, 그리고 진리를 존중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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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지혜로움을 가장하는 것이지 진정한 지혜로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체하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최대의 선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한 무지는 부끄러운 것이 아닐까요? 인간으로 하여금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확신하게 하는 무지가 아닐까요?

악인은 자기 자신보다 착한 사람을 해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쉽고 고상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여러분 자신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만일 사람들을 살해함으로써 여러분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에 대한 책망을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의 판단은 잘못입니다. 나는 내게 사형을 언도한 여러분에게 예언합니다. 내가 죽은 직후에 여러분이 내게 과한 것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이 여러분에게 분명히 닥쳐오리라는 것을

나의 아들들이 장성했을 때 그들을 처벌해주시오. 나의 아들들이 덕 이상으로 재산이나 다른 일에 관심을 갖는다면, 나는 여러분을 시켜서 내가 여러분을 괴롭힌 것처럼 그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또한 나의 아들들이 사실은 보잘것없으면서도 훌륭한 체하면, 여러분은 내가 여러분을 꾸짖은 것처럼, 그들이 반드시 돌봐야 할 일을 돌보지 않고 사실은 보잘것없으면서 훌륭한 체한다고 그들을 꾸짖어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해준다면 나와 나의 아들은 당신에게서 정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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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공이 나나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라면 내가 성공할 수 있기를, 또는 나의 변명이 쓸모 있는 것이 되기를!

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보다 약간 우월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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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란 다른 생명체와 맺어지는 관계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을 준다.

환대는 이렇게 순환하면서 세상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그럴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준 만큼 받는 관계보다 누군가에게 준 것이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세상이 더 살 만한 세상이 아닐까. 이런 환대의 순환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게 여행이다.

여행자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자’, 노바디nobody일 뿐이다.

이른바 ‘예의바른 무관심’ 정도가 현지인과 여행자 사이에는 적당하다.

여행을 거듭하면서 나는 알게 되었다. 작가는 ‘주로 어떤 글을 쓰’는지를 굳이 설명해줄 필요가 없는 이들, 즉 그 글을 읽은, 다시 말해 독자에게만 작가라는 것을.

여행기는 모험 소설과는 다른 측면에서 나를 안심시켰다.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것이 불안과 고통만은 아니라는 것. 거기에는 ‘지금 여기’에 없는 놀라운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것. 그리고 그것들은 끝이 없다는 것.

인간이든 동물이든 그렇게 모두 여행자라고 생각하면 떠나보내는 마음이 덜 괴롭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환대했다면, 그리고 그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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