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46 학문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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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3 음악은 결코 악보에서, 그리고 악기에서만 흐르지는 않는다. 음악은 우선 우리 가슴속에서 흘러야 할 것이다. 우리 마음속 깊고 깊은 곳에 흥건히 담겨 내재하는 그 우물에서 샘솟아 무엇인가 밖으로 흐를 때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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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그래서 그러한 전후 상황을 아는 나로서는 번역을 탓하며 읽지는 않는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그냥 넘어간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게다가 많은 부분에서는 번역도 그런대로 좋다. 살다 보면 부딪히게 될 수많은 삶의 모습과 우리가 처한 환경을 이토록 줄기차고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책도 드물 텐데, 번역자는탁월한 추진력으로 그 끝없는 작업을 해내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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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그러나 학문이란 그런 것이다. 시간, 공간, 적의, 우호, 효율, 성과, 인정 같은 단어는 뒤로 넘기고 오직 지성의 세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삶을 투여하는 작업, 그리하여 인류가 우리에게 전해 준 온갖 자취를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삼아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문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면 어떤 희생과 비난도 감수할 수 있는 게 학문의 세계요, 학자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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