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진선유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경상도 어느 시골 할머니와 홍주라는 소녀가 살았다.

어느날 이 시골에 놀러왔던 서울 대학생 세영에게 반한다.

세영은 돌아가기 전날밤 자신을 좋아하는 홍주를 한번 유혹해 본다.

하지만 홍주는 너무 순진했다.^^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상경을 결심한 홍주.

세영의 집에서 만난 세영의 삼촌 규원.

어른스럽고 다정다감한 규원에게 느끼는 홍주의 감정은 무엇일까?

한 시골소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그리고 닫힌 마음을 열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가 매력적이다.

감정의 묘사가 자연스럽고 끌려들어간다.

편안하게 또 한편으로 가슴아프게 또 기쁘게 읽을 수 있는 로맨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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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 여자들만의 돈 버는 기술 49가지
전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돈을 밝히는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하긴 제목만 보면 그럴싸한데 내용이 없다.

평소 돈에 관심이 있던 나로선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처음 재테크 관련 책을 샀는데 역시나...

사고의 전환...뭐 이런 느낌 전혀 없고 여자에게 돈이 필요한 이유만 잔뜩 써 놓은 느낌.

지극히 개인적 견해지만..요즘 같은 때 이 글은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한다. 뭐 그런 이야기인데 그걸 일일이 잘게 나눠 챕터만 나눈 느낌.

내용의 반이 여자들에게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뭐랄까 아주 기초적이고 ... 중고생 정도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한번이도 해 본 사람이라면 앞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뒷부분만 읽으면 될 듯...

뒷부분도 역시나 빠른 경제 변화에 따라오지는 못하지만...

결론은 신문의 경제면과 인터넷 경제관련 부분을 열심히 보는 것 만으로

이 책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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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니야 완전판 4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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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도리와 아키라의 귀엽고 순수한 이야기.

넘어져도 웃으며 일어날 줄 알고 화이팅을 외치는 엔젤 미도리.

표현하지 못하지만 큰 사랑을 가슴에 가지고 있는 스도사우르스 아키라.

개교한 학교에 학생회 임원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야자와 아이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와 탄탄한 구성.

어떤 조연도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는 너무나 조화로운 구성이다.

미도리는 비오는 날 버림받은 고양이를 감싸주는 아키라를 본다.

그리고 우연히 같은 학교에 학생회 임원이 되면서 사랑하게 되지만

아키라는 가정의 불화에 지쳐있고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데...

미도리의 한결같은 마음에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고 표현하게 된다.

사랑을 알아가면서 겪는 미도리의 내적갈등...거기서 나온 제목이 아닐까?

...천사가 아니야...

질투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게 되는 그런 생각과 마음.

사랑하면 나만 보길 원하고 표현해주길 원하고 기대고 싶고 상대에게 기대하게 되는 것.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미도리와 아키라는 서로에게 중요한건 믿음이라는 걸 알게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기다리는 걸 알게 된다.

너무 꾸미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에 질척이지 않는 그런 사랑이야기.

어쩌면 사랑이라기보다 우정과 사랑 사이 같은 그런 이야기.

그럼에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

난 정말 야자와 아이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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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니 참 좋았다
박완서 지음, 김점선 그림 / 이가서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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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헤세가 동화도 지었다는걸 안건 중학교 때였던가?

보시니 참 좋았다를 읽으며 헤세가 떠올랐다.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이 그려지지 않아서인지 때로 어떤 내용인지 파악이 쉽게 되지 않았다.

커다란 감동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

안도현의 연어와는 또다른...설명할 수 없는 부재감을 느꼈다.

모두 그런건 아니었지만 일부분이 그러했다.

그럼에도 다 읽을 수 있었던건 박완서의 능력이 아닐까?

헤세의 동화가 기독적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면 박완서의 동화는 한국적...

가족애...권선징악? 뭐 그런 걸 내포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한번은 읽어볼만하며...

누군가 자세히 배경과 내용을 설명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학문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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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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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번역이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었다.

왜 해리를 가둬두며 왜 해리가 이모네 집에 있어야하며

왜 스네이프가 해리를 싫어하며

또 왜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하는지 알게 해 주는 5편.

식상할 수 있는 우연의 반복...

첫편에선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시간이 갈 수록 예측 가능해지며

흥미가 떨어질 수 있도 있고 마지막편에 나오는 거의 매트릭스 버젼의 싸움은 정신없이 없다.

그렇지만 해리포터는...6편을 기다리게 된다.

처음엔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끝까지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해리포터...

어서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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