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들여온 팝업북이 파본이라 교환을 신청했다.

어제 재배송 되었는데 파본을 가져오지 않았다.

이미...2일째 가져와야지하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암튼 출근길에 가져와야지하면서 문 앞에 두었는데 오늘 또

잊어버리고 나왔다.

난 정말 망각의 늪에 빠져 버린거야.

왜 이렇게 깜빡깜빡하는 건지...

메모를 해도 소용이 없고 출산 후유증이라 우겨도 결론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거다.

정신 쫌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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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님의 별빛속...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할 대화법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서른살의 경제학

블루오션...

그런데...진짜 책 한 줄 볼 시간이 없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눈길로 나를 보고 있는 녀석들을

외면해야하는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슬프다.

직장맘은 이래저래 미루게만 된다.

육아도 가사도 일도...내 시간도...

결국 모든게 설렁설렁 될까 무섭다.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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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9-23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제가 읽어 보고 싶은 책들이군요. 스밀라는 생일 선물 받았는데 곧 읽을려고 대기중입니다.^^

메르헨 2005-09-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들래미 돌 잔치 끝내고 다...차근차근 읽을 계획이랍니다.^^
 

어제 갑자기 티비를 보던 신랑이

"궁에 윤은혜가 어울리냐?"

라며 아주 실소를 금치 못해했다.

허걱...

그도 여기 저기 쌓인 내 만화책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화장실에 가끔 들고 들어가고

이방 저방 쌓아뒀으니 볼 수 있겠거니

...보는구나 생각은 했지만 ...

이런 말까지 할 줄 이야...푸하..

 

궁...유심히 본 모양이다.

윤은혜 캐스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다니~

신랑왈

"그 떡대가 ... 어울리냐구..."

"이정현이 차라리 괜찮겠다."

"좀 작고 야리야리하고 그런 애가 어울리잖아."

 

참으로 여러가지 말을 했다.

거참...신기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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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a 2005-09-2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메르헨 2005-09-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좀 그렇죠?
주말에 엑스맨인가를 지나듯 보면서 역시...윤은혜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는...^^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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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별표 네개.

그가 가진 열정과 내게 불어넣은 도전정신에 대해...

친구가 소포를 보내왔다.

결혼하기 전...일상에 지친 날 위해.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던 친구가 정성껏 보내온 책.

문맥이 매끄럽지 못하고 중간에 나오는 중국어 표현들이 거슬리지만

글이 이어질때마다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중국에 꼭 한번 가고 싶어지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지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

그리고 그를...존경하게 만드는 책.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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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위하여 1
요시무라 아케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전국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이 떠오른다.

이 책을 읽은건 졸업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대여점에 더이상 읽을 책이 없다고 말하던 어느날...

이 책은 어떠냐며 권해준 주인언니.

과히 적지 않은 분량, 촘촘한 대사들, 결코 예쁘지 않은 그림과 예쁘지 않은 여자 주인공.

그럼에도 다 읽은 후 고맙다는 말을 했다.

다시 애장판으로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

여기저기 이 책을 구하려 사방팔방 돌아다녔는데 절판이다. 절망감이 몸을 휘감는다.

주인공 유리는 통통하다 못해 좀 뚱뚱한 편이다.

주근깨가 있고 머리도 좀 짧은 스타일에 펑퍼짐한 옷을 입으며

머리가 아주 뛰어나거나 총명한 스타일도 아니다.

그녀의 엄마는 유명 여배우로 엽기적인 성격인데...

여러 남자와 결혼과 이혼을 반복...그에 따른 여러명의 피가 다른 아이들을 큰 집에 방치하듯 내버려둔다.

오빠와 남동생 언니가 있는 집에서 유리는 좀 독특한 위치다.

엄마가 몹시 싫어하는 아이로, 가장 못생기고 촌스러운 아이...그렇지만 너무나 착하고 순수한 아이.

겉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말해주고 내면의 장미를 곱게 키우는게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결론.

유리를 미워하는 엄마도 나중에 이해가 되고

가족이란 틀을 정형화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익숙해지는...조금은 독특한 이야기

리뷰를 적다보니 갑자기 몹시 이 책을 읽고 싶어진다.

어디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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