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신발장 슈즈랙 20개 set
니드산업
평점 :
절판


대박~입니다. 여성용 신발은 무난하고 남성용신발은 좀 빡빡하게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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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아직도 생각나고  

담달에 있을 정성하군의 기타 연주 콘서트가 기대되고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부른 제발이 귓가에 맴돈다 

지금은 봄인데 

나는 가을스럽게 하루를 보내는 느낌이다. 

아직도 손끝이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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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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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담담한 어투다.
김훈님의 글 답다.
주인공은 시종일관 무심한 듯 말하지만
결코 무심하지 못하고 세세히 들여다 본다.
숲을, 사람을, 그들의 맘을 그리고 스스로를...
세밀화를 그리듯 ...

아버지를 이해한다 말하고
어머니를 이해한다 말하고
안요한 실장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무슨 일에든 초월해버린듯한 주인공의 어투 너머에 초월하지 못함이 보인다.
초월하고 싶은 거겠지 싶다.

근원적 결핍...
누구에게나 결핍은 존재하고 그 결핍을 받아들이는 자.
삶이 어디로 흘러가든 받아들이고 천천히 주어진 삶을 이어가는 자.

이 글 속에 유독 생기있는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가 싶다.
가장 말이 많고 가장 감정적인...

늦은밤마다 들려오는 어머니의 전화벨소리를 무시할 수도 그렇다고 다 받을 수도 없는 여자의 맘이 깊숙히 들어온다.
혈연이라는게 어떻게든 끊어지지 않고 또 초월하고 싶지만 그리 되지 않는 것임을.

안요한 실장과 전처와 아들 신우를 보면서도 그리 말한다. 

보는 동안 공무도하가 떠오른건 같은 작가의 글이라 그런걸까? 
공무도하를 읽은게 언제적인지 가물거리는데 어째서 떠오를까...

읽으며 우울함과 함께 답답함을 느꼈지만 덮을 즈음에 어딘지 희망이 보이고 사랑이 보였다.
작가의 말처럼 그의 다른 글에선 볼 수 없는 그런 느낌.

다음번엔 어떤 글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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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모든 일이 그러하듯 

잊혀지고 또 잊혀져야하는... 

그럼에도 잊지 말아야하고 잊을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는... 

봄이 온다는데 아직 마음은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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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2-16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우울한 일이 있으신가 봅니다.

메르헨 2011-02-16 16:32   좋아요 0 | URL
딱히 우울한 일은 없는데 그저 한살 더 먹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맴돌아서요.^^
매일 접하는 뉴스들이 하루가 지나면 또 잊혀지고 아무일 없듯이 살아지고...
그 속에 누군가는 또 상처 받고 상처 주고 그러는구나 싶네요.^^

무스탕 2011-02-1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커다란 보름달 보면서 얼른 봄을 보내주세요~ 빌어봐요, 우리 :)

메르헨 2011-02-16 16:33   좋아요 0 | URL
네, 어여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하루 하루 즐겁고 유쾌하면 좋겠습니다.
 

어제 밝음을 유지하고자 참 많이 노력했었다.  

덕분에 좀 실없기도 했고 좀 수다스럽기도 했었다.
 
오늘도 애써 밝음을 유지하고자 하나 인터넷 기사가 올라올 때 마다 가슴이 울컥...한다.

애써 뉴스창을 안보려 했는데 포털사이트에 떡하니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기사를 보며 기분은 급격히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세살이면 얼마나 이쁠 때인가...

아장아장 뛰어다니며 이게 뭐야 저게 뭐야 묻기 시작하고 몽글몽글하니 참 귀엽고 이쁠 때인데...

내 자식이든 아니든 참 이쁠 때인데...
 
어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참으로 마음 아프고 ... 아프고 ... 아프다.

마음 아픔과 동시에 아무 힘도 없는 스스로가 참 무력하고 치졸하게 느껴진다.

단 하나 다짐하는건

내 아이를 올바로 키워 올바른 사회구성으로 키우자.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나부터 노력하자.

기도하자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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