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부터 공부 시작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피곤을 이유로 멀리하고 있다. 
이번주 시험치는데 하루에 한과목씩 정말 괴롭게 하고 있다.
미리미리 공부 좀 하자.
근데 공부 올만에 하니까 잼나다. 역시, 사람은 알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동물이다.

2. 얼마전 가족독서신문 상 탔다.
아...다행이다.
아이랑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또 얼마나 실망할까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쪼매난 상 하나 받아왔다.
아이도 나도 신났다.

3. 엄마 독후감 상 탔다.
으흐...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독후활동을 중요시 한다.
덕분에 부모님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거기에 독후감 냈는데 ... 제출하신 분들이 없다보니 쬐매난거 하나 탔네요.
문화상품권 받고 어제 책...주문했다죠.

4. 아이 학교 상담이 있었다.
뭐...편안하게 다녀오자 했는데 교실문 앞에서 살짝 두근 거렸다.
이런...내 일도 이런 두근거림 잘 없는데 이 무슨...
아이 일이라 그런 모양이다.
상담은 예상했던대로 진행되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담담하고 조금은 냉철한 선생님의 말씀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5. 응급실
으...갑자기 자고 났더니 꼬리뼈가 아파서 앉고 서는게 힘들었다.
점점 심해져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태. 말하는데도 울리고 아팠다.
덕분에 응급실 가서 부위도 민망한 꼬리뼈 진료 받았다.
엑스레이 찍고 촉진까지...민망민망...결론은 별 이상 없단다. 
근육에 문제가 생긴거 같더라.....이런 결론.
약, 주사 덕분에 완전 살 것 같다.
근데 약효 떨어지면서 또 아팠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역시, 운동부족인건가...

6. 시험
벼락치기 하고 있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이런 몹쓸....

날이 춥다.
삼실은 아침에는 꽁꽁이었는데
햇살이 좋아 지금은 완전 따땃하다. 
내 맘도 페이퍼 쓰면서 따땃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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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10-2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좋은 일 있으셨군요.^^

메르헨 2011-10-21 08:36   좋아요 0 | URL
앗, 스텔라님^^오랫만에 뵈여요.^^
그간 바쁘다보니 서재에 와도 글을 못 남겼네요.
날이 추웠는데 오늘은 좀 좋네요.^^
저는...내일까지 시험이에요.ㅜㅜ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근원적 물음에 다가서는 오늘
울컥한다.
왈칵 눈물이 난다.
깊이 숨을 들이쉰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우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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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2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메르헨 2011-09-28 16:35   좋아요 0 | URL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라로 2011-09-2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우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메르헨 2011-09-28 16:35   좋아요 0 | URL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깝고 그런 마음입니다...
 

과연 초등학교 1학년에게 자기주도학습이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가족독서신문...아이가 혼자서 할 수 있을까요?
다음주 수요일까지 가족독서신문 제출해야 합니다.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지만 결론은 만들고 꾸미는 것은 부모의 몫.
어리니까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어렵네요.
인터넷 뒤지고 조언 얻어서 틀은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신문 만든다고 앉아서 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일전에 써 둔 독후일기를 추려내고 저도 글 좀 쓰고 해야겠네요.
이번 주말은 가족신문 만들기에 올인...
가을인데 바람 쐬러 가고 싶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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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1-09-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도 한번 만들어봤는데 이렇게 저렇게 한번 만들어봐. 하면서 전체적인 조언만 해줬는데도 제법 잘 만들었어요.
숙제제출용이라면 조금 부족해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냥 나혼자 보기는 괜찮던데..^^
난 우리 한솔이 학교가면 엄마숙제는 안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ㅋㅋ

2011-09-22 0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9-2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신문 그거 잘 꾸미려고 맘 먹으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저학년때는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한 숙제는 안 내주면 좋으련만...

2011-09-22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르헨 2011-09-22 11:20   좋아요 0 | URL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주말에 여행 가려던거 취소했구요.
문구점가서 재료 사서 열심히 만들려구요.
주말밖에 시간이 없으니...퇴근해서 집에 가면 늦어서 뭘 할 시간도 없어요.ㅜㅜ
이런...숙제 별로에요.^^;;

무스탕 2011-09-2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런거 보면 울 지성정성 숙제를 참 안해줬어요.
어지간한건 그냥 네가 해 가라, 그렇게 칼라풀하지도 재료가 다양하지도, 정교하지도, 조화롭지도 못한 숙제들을 해 갔으니 참..;;
차라리 해 주는건 표어 써 놓으면 물감으로 색칠하는거나 도와줘요. 그건 엄마가 반 노는거죠 ^^;;

메르헨 2011-09-22 15:39   좋아요 0 | URL
제겐 재료를 정하고 사러가고 하는 것부터 재미가 아닌 일인거죠.^^
아이는 재미있어 할 수도...^^;;
우리 때는 이런거 없었는데...1학년부터 독서신문이라는건 좀 무리 아닌가 싶어요.
독서일기 정도로 그쳐도 좋으련만...

2011-09-23 0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3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목소리
글씨
문체
말투
마음가짐
행동

생김새
....
이런 것들로 그림을 그린다면 그게 바로 나...라는 사람이 되겠지.
전화통화나, 편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상상이 되겠지.
간혹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울거나 책을 보며 울거나 이야기하면서 우는 나를 보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당혹스러워한다.
또 내가 쓰는 표현이나 글에 대해서도 그렇다.
...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여지는걸까.
------------------------------
좀 전에 업무상 전화 통화를 한 사람...
몇번 통화했는데 그때마다 그는 웃는다.
왜 웃을까?
내 목소리가 맘에 들었나? (도끼병?)
내 말투가 웃겼나?(서울말 처음 들어요?^^끝만올리면 서울말?)
그냥...즐거웠나?(매번 기분이 좋으시군요^^)
왜 웃었을까...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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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9-21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잘 웃는 편이 아닌데 옆지기가 저를 많이 웃겨요.
어쩔 때 농담을 하면 진실로 듣고 심각해지는 분들이 계시고 농담 아닌 말을 하면 웃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전 묻습니다.
왜 웃어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메르헨 2011-09-21 08:26   좋아요 0 | URL
제가 농담하면...진담인줄 압니다.ㅜㅜ일단...썰렁해지는거죠. 아..민망하여라...
근데 옆지기님께서는 유쾌한 분 같아요. 아...제 짝꿍은...요즘 웃기보다 투덜이가 되어가는 듯...^^;;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았는데
소변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
방광염이 의심된단다.

바로 방광염 증세 검색했다.
아무런 증상 없다.
그런데 이 결과지를 받고부터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다.
이런 적 평생에 한번도 없다.

암턴 토욜에 다시 병원가서 검사하니
수치상 이상은 없단다. 그런데 열 없고 아픈데 없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또 증세가 아주 없다고 할 수 없단다.
처방 받아서 왔다.

완전 신경쓰인다.
화장실 가는 횟수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다.

이 결과지를 받기 전까지 나는 별 탈 없이 지냈는데
결과를 받고부턴 아픈 사람 같다.

증세가 있었으나 느끼지 못한거냐
아니면 결과지를 받고부터 예민해져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거냐

대체 뭐가 먼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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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9-1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큰애가요 3월말에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비장에 출혈이 있었죠. 근데요, 5월에 건강검진에서 혈뇨, 그러니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재검받으라 그래서 7월에 소변검사만 다시 했더니 또 혈뇨가 나오네요. 그래서 동네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라도 보려 했더니 혈뇨 두 번이면 큰 병원 가래요. 속으로 덜컹 하고 대학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랑 혈액검사 다 했더니 아무 이상 없대요. 비장에서 출혈도 없어 보이고 신장의 상태도 별로 눈에 띄는게 없대요.
살면서 그럴때도 있으니 1년에 한 번 정도씩 소변검사나 해 보라고 '교수님'께서 그냥 보내더라구요 -_-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한 번 검사해 보면 그럴때도 있어요 이런 대답을 해 줄거에요 :)

메르헨 2011-09-19 16:06   좋아요 0 | URL
교통사고가 진짜 무섭더라구요. 별탈 없이 괜찮은거죠?
저도 별 탈 없다고 하시던데 (병원 3곳 돌았습니다. 토욜에 종합병원이라 비용도 많이 나오더군요.ㅜㅜ)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스트레스 그만 받고 쉬엄쉬엄 살아야겠어요.^^
환절기에 건강합시다~~!!! ^^

후애(厚愛) 2011-09-1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실 가는 햇수가 많아서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의사가 처방해 준 약들은 하나도 안 듣고 지금도 화장실 자주 가는 편이에요.
아마도 예민해져서 그럴거에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메르헨 2011-09-20 09:20   좋아요 0 | URL
약 받아온거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심리적 영향이 큰거 같아요.
선생님도 처음에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아...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저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번 일로 물을 좀 열심히 마시고 있답니다.^^

마노아 2011-09-1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변보는 게 시원찮아서 방광염 검사 받은 적 있었는데 검사 결과 무탈했어요. 하지만 그 후로도 소변보는 일이 시원찮을 때가 많아요.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어요.^^;;

메르헨 2011-09-20 09:22   좋아요 0 | URL
네...진짜 왜 이런 증세가 생기는 걸까요.
스트레스라고만 하기엔 뭔가 부족한...그래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면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맘을 다스리려 노력 중입니다.^^
물 많이 드시고 2시간에 한번 가도록 노력하라고 하네요. 으흠...
내 방광은..정말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