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바사라 BASARA 1
타무라 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바사라의 어원은 다이아몬드낡은 권위를 부정하고 인습과 구속을 배제하고자기 생각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정신을 말한다.

라고 책 머리에 나온다.

과연 그러하다. 보는 동안 오래전에 보았던아르미안의 네딸이 계속 떠올랐던건 무엇일까.... 27권의 대작을 보는 내도록 가슴 졸였다. 운명적이면서도 개척적인.. 불완전하면서도 완전한 모습을 지닌 주인공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는 수많은 우연과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의 처절함에 절규해야했다. 원수를 어찌 사랑할 수 있으며 어찌 용서할 수 있으며 어찌 보듬을 수 있었을까. 하지만 역사의 흐름에 따른..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순종하고 스스로 팦을 절단하는 슈리의 단호함에서 지도자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부드러움과 강함의 조화...사랑...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작이다. 주인공뿐 아니라 조연 하나하나의 심리까지 제대로 묘사한 작가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작은 차이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김재희 옮김 / 이프(if)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아주 작은 차이가 있다는 것에 가장 큰 문제가 있음을... 공감한다. 그러나 먼저 이 책을 읽기전에 에세이형식...아니 상담형식의 글이었다면 사지 않았겠지. 작가의 생각을 편하게 서술식으로 나열해 주었다면 읽는 부담이 덜하지 않았을까? 왜 굳이 예시를 그렇게 많은 분량으로 넣어 상담 내용까지 넣었는지 나로선 탐탐치 않은 글이었다. 이런 형식을 글을 좋아하지 않는 까닭도 있지만 먼저 책의 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남들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결국 서문만 읽고 덮었다. 직업상 끝까지 읽고자 했지만 역시 무리였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모르는 단어와 모르는 책은 왜 이리도 많은지... 글쓴이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더욱 그러했겠지. 나로 하여금 더 많은 책에 대한 욕심을 불러일으키다 결국 덮게 만든 책! 언제고 다시 읽게 되겠지만 현재로선 계속 책장을 장식하고 있을 듯... 번역에서 조금 더 쉽게 글을 풀어주었더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기도하고 성급히 덮은게 아닌가하는 아쉬움도 남는 책. 서재 결혼시키키. 서두가 너무 어렵다. 금새 질린다. 무식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넉넉함과 평온함이 존재하는 호텔 아프리카... 만화지만 특히 순정만화지에 실렸던 글이지만 읽는다면 너무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빠질 것이다. 인종차별, 가족이란 틀에 대한 차별, 세상의 모든 편견들을 이 글에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또는 아프게 이어진다. 혼혈아 엘비스, 부모의 부재와 이혼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줄라이...동성애.. 세상사람들이 보기에 부족하고 어딘지 꺼려지는 이야기들이 여기서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한지 볼 수 있다.

생각에 틀을 채우지 말자.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나는 이 책에서 보았다. 마지막 장면...지오가 호텔아프리카로 돌아오고 넉넉히 받아주는 그녀의 웃음을 난 기억한다. 사족...이야기뿐아니라 그림도 역시 멋지다.^^ 예쁘다기보다...멋지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풀 하우스 Full House 1
원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하며 읽었던가...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결혼을 하고 나서도 엘리와 라이더는 내 마음에 남아있다. 며칠전 풀하우스를 사기로 결정했고 책을 받았다. 그순간의 감동과 감격은 단순히 이야기로 끝남이 아니라 내 생의 한 부분을 차지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라이다와 엘리의 우연한 만남. 필요에 의해 약혼을 하고 함께 살면서 겪는 자존심대결 좌충우돌 엘리 지의 돌격... 웃음 가득하고 그 웃음뒤에 가슴 쓸어내리는 슬픔도 있고. 두권 세권 넘어가면서 깊어지는 서로의 감정과 그 만큼 깊어지는 글의 내용. 읽는 내도록 행복하고 가슴졸이는 이야기. 또한 한때 읽으면서 꼭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꼬아야 사랑이 되는건가 의문을 품게 했던 원수연님의 풀...하우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