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 소박한 서재 (슈가소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nygun</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내맘대로 만든 서재입니다. 소박하게 읽은 책을 담아가려구요.^^</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6 Sep 2026 19:29:0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슈가소울</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13038163146406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anygun</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슈가소울</description></image><item><author>슈가소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태도에 대하여 -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nygun/17485747</link><pubDate>Tue, 01 Sep 2026 0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nygun/174857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62&TPaperId=174857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6/coveroff/k1121387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62&TPaperId=174857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a><br/>김예원 외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양양하다<br/><br/>편견에 대한 책일 수도 있고,<br/>태도에 대한 책일 수도 있다.<br/><br/>읽다 보면 내가 누군가에게 가졌던 편견을 들여다보게 되고,<br/>반대로 타인의 편견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왔는지도 생각하게 된다.<br/><br/>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내게 가장 오래 남은 건<br/>‘편견을 갖지 말아야지’라는 다짐보다는<br/>적어도 그 편견에 나를 맡기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br/><br/>사람을 몇 마디 말로 쉽게 번역하지 않는 것.<br/>상처를 이유로 타인을 단정하지 않는 것.<br/>보호한다는 이름으로 누군가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는 것.<br/><br/>결국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br/>거창한 악의보다 어쩌면 너무 익숙해서 의심조차 하지 않는<br/>우리 안의 판단과 태도인지도 모르겠다.<br/><br/>다섯 작가의 글은 각기 다른 자리에서 출발하지만<br/>이상하리만큼 하나의 방향으로 모인다.<br/>한 사람을 그 사람 그대로 바라보는 일.<br/><br/>특히 돌봄 노동을 이야기하는 이은주 작가의 글,<br/>자기만의 세계와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산호 작가의 글,<br/>그리고 김예원 작가가 건네는 편견에 대한 질문들 앞에서는<br/>몇 번이나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br/><br/>그리고 책을 덮으며 작가들만큼 기억에 남은 건 출판사 양양하다였다.<br/><br/>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골라 한 권에 담고,<br/>그 이야기들이 ‘옳은 말’의 나열이 아니라<br/>하나의 태도로 이어지게 만든 기획이 참 좋았다.<br/>어떤 사람의 글을 세상에 내놓을 것인가 역시<br/>출판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일 테니까.<br/><br/>책 속에 이런 문장이 있다.<br/><br/>“사람을 쉽게 번역하지 않는 마음이<br/>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되기를 바랍니다.”<br/><br/>어쩌면 이 한 문장이 이 책 전체를 가장 잘 설명하는지도 모르겠다.<br/><br/>편견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될 자신은 없다.<br/>나 역시 계속 누군가를 판단하고, 때로는 오해할 것이다.<br/><br/>그래도 그 판단을 진실이라고 너무 빨리 믿지는 않는 사람.<br/>내가 만든 편견에 나를 통째로 맡기지는 않는 사람.<br/><br/>그 정도의 태도는 오래 연습해보고 싶다.<br/><br/>사소하지만, 그래서 더 쉽게 지나쳐버리는<br/>우리 안의 뾰족한 순간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br/><br/>@yyhdbooks #도서제공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6/cover150/k112138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76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