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달력이 야속하구나. 2월이 짧아서 좋은 건 상대적으로 데이터 소비 걱정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 뭐래니...
작년과 마찬가지로 책을 아주 많이 살 것 같지 않다.
예전에 어떻게 그리 많이 샀나 신기할 만큼 책욕심이 줄어들었다.
욕심이 줄면서 독서량도 줄어들었다는 게 문제.
그렇지만 주객이 전도될 수는 없지.
무튼, 그래도 관심가는 책들이 안 생길 수는 없는 노릇!
리스트로 만들어 보자.
새해 첫 책 선물은 나의 야곱이 열어 주었다. 나의 힐링 파트너!
무술년 새해에도 좋은 책 많이 만나기를!
2017년을 영원히 보내기 두어 시간 전에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그래봤자 추가할 책이 하나 밖에 없다.
좀 전에 지하철에서 전자북으로 읽은 괴테 시집 하나.
올해를 보내는 게 아쉬워서 그래도 보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