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3권이 나왔다.
근간에 책을 많이 정리하면서 식객을 두고서 고민을 했다. 팔 것인가, 말 것인가.
내가 두 번 읽을 것 같진 않지만, 정리하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 두고보던 중에 23권이 나왔다. 만약 이 책이 100권까지 나온다면 책장에 꽂혀 있을 때 제대로 볼 만하겠다.
근데 설마 정말 100권까지 나올까? 맛의 달인을 생각하면......;;;;
정말 부지런한 작가 허영만.
꼴이 벌써 4편이다. 제목에 핵심 내용이 나와 있다.
얼굴이 천 냥이면 눈이 900냥이란다.
눈의 중요성을 실감하겠다.
1편에서 나왔더 고우영 화백 눈이 생각나는구나.
조원선의 솔로 앨범이 나왔다.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long live dreamfactory' 때문이었는데, 알고 보니 예전엔 이승환 공연에서 코러스도 했었기에 알게 모르게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몹시 독특한 음색을 지녀서 노래를 들으면 '나른한' 기분이 들곤 한다.
비오는 날 들으면 특히 좋은 그녀의 노래들. 이 앨범은 어떤 분위기일까나.
신기하다. 며칠 전에 소공녀 세라 노래를 퍼오면서 추억에 젖었는데 DVD로 나왔다.
내가 좋아했던 그 애니가 맞다.
일본판 가사와 우리나라 애니 가사가 거의 비슷하다. 일본판도 노래는 우울하긴 마찬가지구나.ㅎㅎㅎ
알라딘에 영상도 같이 있다. 호홋! 추억이 방울방울 맺히고 있다. 이 애니를 본 지 거의 4반 세기가 지나갔다. 세상에!
작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장에 갔을 때 출연진 중에 카운트 테너 이동규가 있었다.
그의 아베마리아에 소름이 끼쳐 돌아왔는데 방송분에서는 음질이 어찌나 조악하던지, 그때의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 앨범을 찾아보니 모두 품절이었는데, 이 앨범은 리패키지로 다시 나왔다.
내가 듣고 싶던 아베 마리아는 없지만, 그래도...
반갑다. 한국에서도 활동 많이 하고 방송 출연도 해주면 좋겠다.
심야식당 3권.
1.2권 나온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3권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서 제법 호평을 받는 듯하지만, 결정적으로 반했다~ 싶은 별 다섯을 기꺼이 주는 리뷰어가 드문 듯하다.
나도 1.2권 갖고 있는데 아직 보질 못했다.
확 끌어 당기는 구미가 아직 부족하다.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읽어야 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