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목요일그녀, (목요일그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다독(多讀)다독. 책을 읽는 마음은 다독이는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1 Jul 2026 13:42: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목요일그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4075183444824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alak</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목요일그녀</description></image><item><author>목요일그녀</author><category>문학(시,소설,에세이)</category><title>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마음 -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17317056</link><pubDate>Thu, 04 Jun 2026 19: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lak/17317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17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off/k94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17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a><br/>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말을 하고 싶은데 적확한 단어가 뭘까 고민하느라 말할 때를 놓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겠지. 단어가 떠올랐을 땐 이미 말을 하기엔 너무 늦어버려서 아쉬워한 적도 있을 테고.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표현이 늘어나는 일일 거다. 돌려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도 있을 테고, 굳이 해석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마음에 가닿게 말할 수 있게 될 거다. <br><br>"말이란 단순히 글자를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이지 우리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피난처, 세상을 여는 열쇠입니다.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자신의 조각들을 되찾게 해주죠. 이름 없는 감정들에게 이름을 부여하는 일은 변혁의 행위, 다시 쓰기 또는 창조의 행위이며, 눈앞의 현실을 더 선명히 바라보는 일이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환상과도 같습니다. - 서문 &lt;아직 번역되지 않은 마음들에 대하여&gt; 중에서, p10"아칸어, 아랍어, 덴마크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튀르키예어, 핀란드어, 그리스어, 아이슬란드어, 케추아어, 독일어..... 들어본 적 있는, 들어본 적 없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탐색해 감정에 이름을 붙여 풀어낸 글을 읽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건, 내 마음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도 같이 헤아려보게 하는데 '아, 그 사람 그때 그런 마음이었겠구나.' '아, 아이가 그때 내게 그런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건, 나를 더 많이 아끼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책 속의 단어들을, 단어에 담긴 감정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을 거다. 조금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을 거다. ​한국어 '안심' '혼족' '눈치' 같은 단어들을 책 속에서 만나니 반갑기도 했다. 평소에 너무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서 그 뜻을 지레짐작하고, 말 그대로 눈치껏 이해하게 되는 단어들이었다. 작가는 '눈치'라는 단어를 쓰면서 '타인의 기분을 알아채는 기술'이라고 했다. 눈치를 보는 순간에 내가 주눅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마음을, 기분을 헤아리고 싶었던' 거구나 싶기도 했다. <br>일본어 '츤데레'도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정해지는 사람'이라고 해석해 두었는데 '불안감을 감추려 자존심 뒤에 마음을 숨기다가, 점차 진정한 감정을 표현해나가는'이라는 의미가 단어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br>영어의 '손더sonder'라는 신조어는 단어는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 뜻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자신만의 복잡한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라는 뜻의 단어. 겉으로 보기엔 알 수 없는 각 개인의 사정이 있다고 헤아리고 싶은 단어다. <br>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을 책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마음에 들어오는 단어부터 읽어보면 좋겠다. 그러다 자신에게 딱! 맞는 단어를 찾는 그 순간 무척 즐거울 거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150/k94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5592</link></image></item><item><author>목요일그녀</author><category>문학(시,소설,에세이)</category><title>여성들의 연대와 우정 -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17260043</link><pubDate>Wed, 06 May 2026 09: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lak/172600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600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off/k55213776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600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a><br/>마리 보스트윅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04월<br/></td></tr></table><br/>​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소설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여성들의 연대가 이런 게 아닌가' 싶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4명의 여성이 '베티들'이라는 북클럽을 통해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비롯해 『허랜드』, 『자기만의 방』 소설을 읽고, 나누면서 여성, 엄마, 아내로 살았던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변해간다. ​마거릿, 샬럿, 비브, 빗시 네 명은 1960년대 안에서 이야기하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를 다룬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삶이지만 각자의 가족이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 여성으로서 '자신'을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엄마의 자리에서 아내의 자리에서 요구받는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br>네 명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인물에 자신의 모습을 이입해 보게도 될 텐데, 나의 경우 마거릿의 이야기에 이입됐다. 특히 마거릿과 남편 윌트의 이야기에.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인 직장에, 평범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 큰 문제 없어 보이는 가정의 모습이지만 각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란들, 그들만 알 수 있는 관계의 골과 고민들이 공감됐다. <br>남편 윌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싫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가족들을 위해 희생해야 할 게 있다는 걸 아는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 마거릿은 자신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벽에 부딪치고, 대화 없는 부부 사이가 힘들지만 싸움보다는 낫다고 애써 모르는 척 넘기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남편을 조금씩 이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는 그 모든 이야기에 이입해서 읽었다. 그리고 그게 1960년대가 아니라 지금, 2026년에도 어쩌면 부부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br>마거릿은 엄마가 자살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서 어머니는 끝내 자신을 찾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빌, 이건 당신이 뭘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왜 그걸 이해 못 해? 이건 내가 뭘 하느냐의 문제야."​마거릿의 엄마가 절실하게 내뱉었던 말이 내내 마음에 남았다. '이건 내가 뭘 하느냐의 문제야.' 여성들이 '자신'을 찾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일 테니까. <br>그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삶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스스로 깨쳤다. 그들이 뭘 해야 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든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지금의 상황을 바꿀 힘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br>여성들이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고, 서로를 지지하는 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얼마나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게 될지 이제 나는 믿는다. 여러 독서모임을 통해, 그 안에서 만나서 함께 나누는 독서 친구들을 통해 배웠다.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을 그 여정에 우리가 더 끈끈하게 연결되기를 바란다. '베티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성의 삶에는 수많은 목적지와 수많은 계절이 있다. 우리의 길이 어디로 이어지고 서로 갈라지다 다시 만나게 될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든지 우리의 마음은 늘 서로의 곁에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결코 끊어질 수 없는 유대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 p388<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150/k55213776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2656</link></image></item><item><author>목요일그녀</author><category>기타</category><title>양육은 믿음 - [부모를 위한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17194723</link><pubDate>Fri, 03 Apr 2026 18: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lak/171947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7&TPaperId=17194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off/k71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7&TPaperId=171947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모를 위한 원칙</a><br/>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문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백 프로 들어맞는 양육법은 없다는 거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고, 다른 건 틀린 게 아니었다. 그러나 그걸 안다고 해서 똑부러지게 양육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매번 처음 같고, 매번 허우적거렸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게 또 양육이 아닌가. 그러니 아닌 것 같으면 다시 배우고,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부모를 위한 원칙』은 33개국에서 18년 동안 실천한 양육의 철학 109가지를 담고 있다. 좋았던 건 저자가 책 속이 이야기를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저 '정신'을 받아들이라고 했다. <br>당신이 따라야 할 것은 이 원칙들의 '정신'이다. 흔히 좋은 학교에 보내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아는 훌륭한 부모 중에는 집에서 자녀를 교육한 부모도 있었고, 동네 학교에 보낸 부모도 있었고, 공립 기숙학교에 보낸 부모도 있었다. 태도만 올바르다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해결된다. - 들어가며 중에서, p8<br><br>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아직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분도 있을 거고, 초등학생 혹은 중고등학생, 성인이 된 자녀를 둔 분             도 계실 거다. 각 장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내용을 찾아 읽으시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직 성인이 된 자녀는 없지만,            나중을 위해 이 책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려고 한다. 딱 들어맞지 않아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          아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150/k71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02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