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목요일그녀, (목요일그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다독(多讀)다독. 책을 읽는 마음은 다독이는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9 Aug 2026 22:56:4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목요일그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4075183444824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malak</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목요일그녀</description></image><item><author>목요일그녀</author><category>문학(시,소설,에세이)</category><title>따뜻한 이야기 - [사토 씨의 친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17453293</link><pubDate>Sun, 16 Aug 2026 0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lak/174532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334&TPaperId=17453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2/90/coveroff/k592130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334&TPaperId=174532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토 씨의 친구</a><br/>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26년 08월<br/></td></tr></table><br/>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는 소소한 듯하지만 읽고 나면 늘 기분이 좋아져요. 작가의 책을 처음 만났던 2000년 초반 이후 늘 미스다 미리의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를 그냥 넘기지 않는 작가의 다정한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이번 책 『사토 씨의 친구』도 역시 좋더라고요. ​닌텐도 게임 &lt;동물의 숲&gt; 아시지요? 저는 들어보고, 딸아이가 하는 건 봤지만 직접 해 본 적은 없는데, 이 책 읽고 해보고 싶어졌어요. 극 내향형인 이들에게 딱 맞을 게임 같더라고요. ​작가는 게임의 세계를 허구의 세계,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단정하는 게 아니라 '나를 지탱해 주는 또 하나의 세계'로 만듭니다. 현실에선 힘들고 고단한 인간관계도 그 안에선 적당한 거리를 두는 담백한 관계로 만들어 줘요. ​이번 책은 '어른'이 된 뒤 현실로 다가오는 관계의 문제, 부모의 나이 듦 같은 이야기를  같이 담고 있어서 읽으면서 중간중간 뭉클했어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2/90/cover150/k592130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29048</link></image></item><item><author>목요일그녀</author><category>문학(시,소설,에세이)</category><title>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마음 -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malak/17317056</link><pubDate>Thu, 04 Jun 2026 19: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malak/17317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17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off/k94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8530&TPaperId=17317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a><br/>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말을 하고 싶은데 적확한 단어가 뭘까 고민하느라 말할 때를 놓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겠지. 단어가 떠올랐을 땐 이미 말을 하기엔 너무 늦어버려서 아쉬워한 적도 있을 테고.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표현이 늘어나는 일일 거다. 돌려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도 있을 테고, 굳이 해석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마음에 가닿게 말할 수 있게 될 거다. <br><br>"말이란 단순히 글자를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이지 우리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피난처, 세상을 여는 열쇠입니다.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자신의 조각들을 되찾게 해주죠. 이름 없는 감정들에게 이름을 부여하는 일은 변혁의 행위, 다시 쓰기 또는 창조의 행위이며, 눈앞의 현실을 더 선명히 바라보는 일이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환상과도 같습니다. - 서문 &lt;아직 번역되지 않은 마음들에 대하여&gt; 중에서, p10"아칸어, 아랍어, 덴마크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튀르키예어, 핀란드어, 그리스어, 아이슬란드어, 케추아어, 독일어..... 들어본 적 있는, 들어본 적 없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탐색해 감정에 이름을 붙여 풀어낸 글을 읽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건, 내 마음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도 같이 헤아려보게 하는데 '아, 그 사람 그때 그런 마음이었겠구나.' '아, 아이가 그때 내게 그런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나 보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건, 나를 더 많이 아끼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책 속의 단어들을, 단어에 담긴 감정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질 수 있을 거다. 조금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을 거다. ​한국어 '안심' '혼족' '눈치' 같은 단어들을 책 속에서 만나니 반갑기도 했다. 평소에 너무 자주 사용하는 단어라서 그 뜻을 지레짐작하고, 말 그대로 눈치껏 이해하게 되는 단어들이었다. 작가는 '눈치'라는 단어를 쓰면서 '타인의 기분을 알아채는 기술'이라고 했다. 눈치를 보는 순간에 내가 주눅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마음을, 기분을 헤아리고 싶었던' 거구나 싶기도 했다. <br>일본어 '츤데레'도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정해지는 사람'이라고 해석해 두었는데 '불안감을 감추려 자존심 뒤에 마음을 숨기다가, 점차 진정한 감정을 표현해나가는'이라는 의미가 단어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br>영어의 '손더sonder'라는 신조어는 단어는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 뜻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자신만의 복잡한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라는 뜻의 단어. 겉으로 보기엔 알 수 없는 각 개인의 사정이 있다고 헤아리고 싶은 단어다. <br>이 책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을 책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마음에 들어오는 단어부터 읽어보면 좋겠다. 그러다 자신에게 딱! 맞는 단어를 찾는 그 순간 무척 즐거울 거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55/cover150/k94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559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