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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ㅣ 로알드 달 베스트 단편 1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교유서가 / 2021년 1월
평점 :
로알드 달을 모를 순 있어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를 모를 순 없겠죠?!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를 쓴 로알드 달.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불리는 그는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흥미롭고, 유쾌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옛날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정영목 교수가 번역한 이 로알드 달 베스트 단편 세트 중 1편인 맛은 2005년도에도 나왔던 단편집이다. 많은 추천을 받았던 도서고 이 단편 세트의 첫 번째를 장식하게 되었다.
- 목사의 기쁨
단편집의 첫 번째 작품이당. 주인공으론 보기스 씨가 나오는데, 제목이 목사의 기쁨이라 당연 그가 목사인 줄 알았다. 차를 타고 동네를 훑어보는 보기스. 그의 직옵은 골동품 가구 상인이다. 성직자의 옷을 입고 있다는데... 뭘까?
보기스가 그런 옷을 입게 된 사연에 대해 나온다. 값비싼 골동품들을 그의 특기인 말빨로 저렴하게 매입해 비싼 가격에 되팔이하게 된 이야기. 우연히 보게 된 의자 두 개를 사고 이득 보게 된다. 그 이후로 시골 마을을 돌아다닐 계획을 짜는데! 할 일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일요일을 활용해 노다지를 캘 생각이었당.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부터 이야기에 훅 빠진다. 아마 머릿속에서 묘사하기 쉬운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다.
보기스는 한 시골에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하는 골동품을 보게 된다. 그는 아주 교활하게 그것이 정말 보잘 것 없는 물건인 양 연기를 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 골동품의 다리만 필요하다면서 연기를 하는데...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이 단편집 '맛'에서 만나보자!
이외
손님 The Visitor
맛 Taste
항해 거리 Dip in the Pool
빅스비 부인과 대령의 외투 Mrs. Bixby and the Colonel’s Coat
남쪽 남자 Man from the South
정복자 에드워드 Edward the Conqueror
피부 Skin
많은 아주 재밌는 단편들이 '맛'에 수록되어있다.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의 지원을 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