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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양장)
린다 수 박 지음, 이상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지은이: 린다 수 박
사금파리 한조각은 고려청자가 생겨나게 된 과정을 소설로 만들어 놓은 책인데, 그 과정속에 목이라는 주인공 아이가 등장합니다. 고아이지만, 심성이 맑고 깨끗한 이 아이가 도자기를 통해 꿋꿋하게 장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감동있게 적은 책인데요. 줄거리를 잠깐 소개하자면
주인공 목이는 고아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아이이다. 부모처럼 목이를 돌보아 주는 두루미아저씨와 다리밑에서 살고 있지만, 가난한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이이다. 목이는 도공이 되기 위해 온갖 고된일을 하면서도 게으름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 목이의 모습에서 무엇을 본받아야 할까? 사금파리 한 조각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목이의 성실함과 착한 성품을 아이들이 본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끈기도 부족하고, 책임감도 떨어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좀더 자기 반성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목이는 나중에 도공 민영감의 양아들이 되어 그렇게 소원하던 도공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어린 목이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긍정적인 자아를 키워나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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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매투자로 희망을 베팅했다 - 가난한 가장의 막판 뒤집기
이승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 서재
지은이: 이승호
경매라는 두 글자가 낯설기만 하던 나에게 '나는 경매투자로 희망을 베팅했다.'라는 책은 약간의 격려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법원근처도 가 보지 못했던 내가 경매를 참관하기위해 법원문턱을 넘었다라는 자체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처음엔 책을 읽을면서 정말 나도 될까? 라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고, 한 번 실천해 보자는 생각으로 법원경매를 참관했었는데, 솔직히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단했다. 물론 난 참관자의 입장이었고, 물건을 검색해 조사해 볼 정도의 대담성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내가 대견했다. 나는 경매초보자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문득 이책을 읽을면서 예전에 읽었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 생각났다. 무엇인가 저지르기 위해선 가장 두려운 상대인 나자신을 이겨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고,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일을 저지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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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닿다
박지영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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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로맨스 소설리뷰
제목: 심장에 닿다
지은이: 박지영
남주: 차윤재
여주: 송하은

1월 8일부터 로설들을 읽기시작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시작으로 10일동안 40권정도의 책을 이북으로 읽은것같다. 이북과 종이를 번갈아 읽으면서 내나름대로 얻은게 있다면 다시는 로설을 이북으로 읽으면 안되겠구나 라는 것이다. 감동의 폭이 종이로 된 책을 따라 가지 못한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준 책이 바로 '심장에 닿다'이다.
책의 내용은 뒤로 제껴두고라도 첫장에 씌여진 내용들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시허연 실크커튼, 코끝을 건드리는 달콤한 단향. 이런 문체들이 책속에 쓰며들어 있어 읽는내내 눈이 즐거웠다. 남주의 상처와 이런 남주에게 심장이 반응하며 본능적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여주
둘만의 사랑방식이 수채화처럼 도화지에 그려지고 있다고 느껴졌다. 빠른 흡입력도 없고 19금의 야릿한 묘사도 없지만 그래도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하은과 윤재의 사랑접근법에 취해가고 있다는 걸. 저마다의 표현방법이 다르지만 정말 글쟁이가 쓴 글이 맞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내용중에 남주가 고통스럽다는 듯 여주를 멀리하는 장면에서 여주가 말한다. "내 심장이 멈추지 말라고 해요. 내 심장이 당신의 아픔을 다 봐요."
햇살처럼 밝은 네가 나로 인해서 운다.

그냥 새벽을 지새우면서 오늘도 난 잠못드는 하루를 너로 인해 보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리뷰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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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채 아씨, 홍주
신해윤 지음 / 스칼렛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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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리뷰
제목: 행랑채아씨 홍주
지은이: 신해윤
남주: 남의현
여주: 홍주
주변인물: 정인지
장르: 역사물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물 흐르듯이 잔잔하다. 역사적 사건들과 가상의 인물들이 잘 조합되어 하나의 액자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로설을 읽는 순간 어느 만큼의 흡입력이 있느냐에 그 기준을 두고 읽는 편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고 특히 역사물을 좋아하는데 우선 행랑채아씨 홍주는 단권인데다 내 기준에 맞는 책이라 다른 책보다 먼저 읽게 되었다.

여주인 홍주는 갓난아기 일때 석성현감의 대문앞에 버려졌다. 아주 값비싼 붉은 비단에 싸여진채 신표하나외엔 어떠한 것도 없지만 결코 천한신분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기에 성장과정이 어정쩍하다. 이름또한 붉은비단에 싸여있었다 해서 홍주라 지여졌고 행랑채에서 살게되었다. 어느날 우연히 주인집도령인 인지와 함께 온 의현을 보고 서로에 대한 연정이 싹트게 된다. 연정이 넘칠수록 함께 등장하는 것이 오해와 질투 그리고 경쟁자가 아닐까 싶다. 경쟁자 인지도 어찌보면 아주 괜찮은 남자다. 물론 내 기준이지만 홍주만 해바라기하면서 살아온 인지 또한 의현의 등장은 결코 예상못한 변수였고 집으로 데려온걸 무척이나 후회했을것이다. 여주와 남주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멀어지고 그 멀어짐으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격정적인 로설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잔잔함과 평이하면서도 가슴설렘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한 번쯤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남주의 결단력도 이 책을 읽으면서 흐뭇함을 느끼는데 한몫한거 같다. 오해가 풀리면서 둘은 부부가 된다. 물론 로설들이 그렇듯이 요기서도 신분을 초월하게 된다. 내용이 전반부로 흘러가면서 악역이 등장하게 된다. 바로 생부라고 나타나는 염을생이라는 사람. 결국 이자로 인해 둘은 어긋난 길을 가게된다. 물론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이 어긋난 길이 4년동안 지속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바위처럼 단단해 진다는 것이다. 행랑채아씨 홍주를 읽으면서 이책의 매력은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삼천포로 빠지지않고 그 등장인물들과 역사적 사건과의 조화 또한 작가가 얼마나 신경쓴 작품인지가 여실하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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