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라는 글귀가 솔깃했고,
100만명, 그것도 우리와 같은 동아시아인인 대만인이 읽었다면,
그들이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그리고, 얻었던 것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난 이책을 통해 예상 이상의 결과와 그리고 만족감을 얻을수 있었다.
보통의 다른 개발서들과는 달리 읽기 쉬우면서도 명료한 설명과 다양한 접근이
쉽고 만족스러움을 느끼면서 책을 덮을수 있었다.
"네 인생을 껴안고 춤을 춰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달리,
예상외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난 이책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네 인생을 껴안고 춤을 춰라"는 즉 "자기혁신"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의 인생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자기혁신", "자신의 껍질을 깨라"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부끄러움도, 남녀의 차이도 부와 명예도, 예절과 관습 등 이러한 사회적 가치와 기준에서 자유롭고 용감했던 우리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프로이드의 무의식처럼 우린 많은 경험과 교육에 의해 저 깊은 내면속에 진정한 자아가 그리고, 또하나의 내가 있을수 있다.
우린 그들과 맞서야 하며, 그들을 이해해야 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난 [깊은곳에서 더 깊은 곳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말처럼 쉽지도 않고, 아마 우리가 그 일을 해낸다면 더이상의 두려움도 없을것이다.
특히 가장 나의 생각과 일치하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순간순간에 존재하는 자신과 함께하라]였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같은 사람으로 같은 순간을 살고 있을뿐인것이다.
순간에 충실한다면, 그 사람은 온 인생을 충실할수 있다.
나의 이런 생각(사실 책을 통해 얻은 생각이다)을 더욱 확고히 했다.
사실 순간순간이 고통스러울수도 환희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것도 나의 인생이며, 내가 이 순간에 겪어야만 하는 일인것이다.
내면속에서 이는 고통과 두려움으로 더욱 고통스럽고 힘이 든다.
결국 우리는 온전히 그 모든것을 받아들여야 하며, 결국 그것만이 순간에 나와 함께하는 방법일것이다.
마치 책에서도 자주 언급된 성인과 부처님이나 가능할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다.
하지만, 난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가짐을 바꾸고, 자신을 혁신하므로서 어쩌면,
그 고통이나 두려움이 조금은 작아질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서평을 읽으시는 내내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이책은 약간 종교적인 색채를 지녔다.
도교적 느낌과 불교적 사상 들이 많이 묻어있으며 글 한자한자에 녹아나 있어,
같은 동양적 사상을 갖고 있는 우리가 접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맘을 바꿔먹으면, 우린 조금은 덜 힘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