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르발 남작의 성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9월
장바구니담기


많은 이들이 똑같은 상상을 하게 되면, 그건 더 이상 상상이 아니다.-189쪽

타인은 지옥이다. 사르트르는 주말 이마트에서 장을 본 후에 이말을 떠올렸음이 틀림없다. -19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또 다른 나에게로 가는 일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최석민 옮김 / 북인 / 2006년 10월
장바구니담기


불행이란 최고와 최하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속하는 것이다. 즉 왕이 왕관을 벗게 되고 사람이 돈이 떨어져 거지가 될 때 말이다. 세상에는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저주스럽고 맹랑한 생활조건이 있다. 누구나 지식과 지혜 없이는 방향을 헤아리지 못한다. -10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주로 오세요 문지 푸른 문학
구병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월
장바구니담기


정의? 그 문제의 정의란 무엇인지 딱 꼬집어 말로 설명하지 못해도 좋다. 자기가 믿는것,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 것 그게 정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거지 절간을 부수는게 아니야. -200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깨 2013-01-06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가삼간을 태우자 헛둘헛둘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장바구니담기


"돈은 행복을 가름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이 학생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온몸이 떨려 왔다. 이것은 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오늘날 중국 일부 집단이 내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그들은 나날히 발전하는 중국의 이미지에 푹 빠져 아직도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가난 속에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214쪽

나는 중국인의 진정한 비극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빈곤과 기아의 문제를 무시하는 것이 빈곤과 기아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21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수의견
손아람 지음 / 들녘 / 2010년 4월
구판절판


세상은 변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옆테이블에 앉은 아이들은 내 시절과 똑같은 빛깔의 술이 담긴 잔을 기울이고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28쪽

늙은이들이 우뚝 선 나라의 참을 수 없는 고루함, 그리고 마치 논리적 귀결인 것 처럼 따르는 부조리와 부정의에 대해. 나도 그랬다. 나도 한때 같은 의견을 듣고 또, 말했다.… -28쪽

변하는 건 세상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제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2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