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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정글 2
캔디스 부쉬넬 지음, 서남희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1권에서 세명의 주인공들의 삶과 그녀들에 대한 묘사로

작가가 주위를 슬슬 맴돌았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녀들의 속내를 파헤쳐주고 있다

사실 그녀들의 속내를 파헤쳤을뿐이라면

이 책을 읽고 리뷰까지 쓰고 별점까지 후하게 주는 일따위 하지 않았을텐데

그녀들의 속사정을 통해 사실 나 자신의 문제 혹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떠올리며

함께 고민하고 힘을 얻는다

비슷한 류의 소설로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밖에 읽어보지 않았고

섹스 앤더 시티는 얘기만 들었을 뿐 본적도 없지만

이 작가의 치밀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너무나 매력적이라서

이 작가에 대해 호감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1권과 함께 주문하지 않고 다 읽은 후 주문하면서 내심 불안불안 했는데

1권만 읽고 대충 그렇고 그렇게 그녀들은 잘 성공해나가겠지 하면서

스토리만 짐작하고 중도하차했다면

나는 그녀들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야기이기도 한 정글

그것도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매혹적인 립스틱 정글의 정복기를 진실로 알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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