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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선생님과 한 해의 청춘 3
  • 나츠나 호노
  • 7,200원 (10%400)
  • 2025-10-17
  • : 245


1. 내성적인 주인공은 이츠키라는 친구를 넷상에서 만나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얻은 정보는 그녀가 구마모토에서 산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 구마모토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다(2016년의 그 지진이 맞다). 주인공은 얼른 넷친구의 생존여부를 물어보았고, 괜찮다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의 답장이 왔다. 그러나 그 후로 뚝 연락이 끊겨버렸다. 학창시절에도 별로 대화할 만한 친구가 없던 주인공은 이츠키를 유일하게 소통 가능한 소중한 친구로 생각해왔다.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고 싶은 그녀는 심지어 구마모토로 가서 친구와 같이 일을 하려는 결심까지 했었다. 그런 친구에게 무심코 안부를 묻는 등 소홀히 했다는 자책감에 빠져 살다 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구마모토로 여행가서 그녀를 찾을 결심을 한다(겸사겸사 현지인에게서 술도 얻어 마신다).

2. 구마모토 지진 후 구마모토를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만큼 이전의 지역 애니메이션들보다도 더욱 어마어마한 공을 기울였다. 사투리에서 특히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구마모토현 출신 성우들만 모았다더라. 그러나 내용은 그렇게 기대하지 마라 ㅋ 3분 애니가 아니라 좀 더 내용을 늘려서 극장판으로 나왔음 어땠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난 펜팔 친구 느낌이 나서 좋았지만 그 때의 감성이 SNS에서 통하지는 않는다고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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