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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イリヤ·クブシノブ畵集 MOMENTARY (單行本(ソフト...
  • イリヤ·クブシノブ
  • 22,680원 (10%↓)
  • 2016-11-30
  • : 60


1. 스토리에서 K에서의 위엄을 점점 잃어가는 느낌이다. 남다른 작화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에리카가 골리앗을 토벌할 때 정신붕괴되는 장면은 해도해도 너무했다. 나무위키에서는 일반인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커버쳐주긴 했지만, 가슴크기도 그렇고 이건 누가봐도 서비스 장면이었다. 중간중간에 집어넣는 교육적 메시지로 볼 땐 그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이 전혀 아닌듯이 보였기 때문에 도중하차할 뻔했다. 이후 제작할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 길로 갈지 노선을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작진이 향하는 노선을 짚어보면 서비스로 가버릴 듯한 느낌.

2. 그러나 일직선으로 밀어붙이는 일본식 가정 요리 장면은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비상 상황이어도 배가 고프면 레토르트 식품을 먹을 게 아니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메시지 하에서 일본 가정식 요리인데, 요리하는 장면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메인 스토리가 등장하면서 다소 생략되지만, 요리 그것도 한 종류의 식사에만 한정된 것을 밀어붙였다는 데서 충분히 개성은 있었다고 본다. 먹방 애니들로 인해 시작된 것 같지만 끝까지 할팽(캇포)을 뚝심있게 밀어붙인 덕분에 그래도 중간은 갔다. 요리 영상만 보면 되느냐 물어보는 분들이 있던데, 폐허 속에서 남아있는 식량을 확보해 음식을 만드는 거라서 내용 모르면 개뜬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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