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레시피
lulujw7 2025/10/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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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레시피
- 민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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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 2025-09-20
: 365
#하나님의레시피_민찬양 #세움북스
평범한 인생속에 스며든 향기로운 은혜를 담은 책이다. 민찬양목사님은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삶으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직접 많은 대화를 나눈적은 없지만, 그를 떠올리면 인상이 좋고 따뜻한 이미지로 먼저 그려진다. 이웃을 돌보고, 포용력이 있으며, 자신이 가진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그의 삶은 이미 예수님을 그려내는 신앙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부모님을 따라 기도원에 갔던 기억은 그의 신앙 여정의 시작이 되었고, 그곳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경험했다. 아마도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그의 삶이 하나님의 섬세한 레시피로 빚어지기 시작한 것은. 어린 나이인 스물여덟에 개척교회를 세운 그는, 믿음으로 걸어온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었음을 삶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P.232 사람에 대한 연민, 그 말씀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사람에 대한 눈물과 삶에 대한 헤아림을 가진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가슴에 눈물을 채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이 조금씩 채워지고, 서로의 마음이 익어가는 삶. 그것은 기다림의 시간이고, 인내로 빚어진 사랑의 과정이었다. 민찬양 목사님의 교회는 바로 그런 기다림과 사랑이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다. 겉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챙기고 세워주는 진한 정이 흐른다. 신앙이란 단지 예배당 안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작은 나눔 속에서도 깊어지는 것임을 보여주는 교회다. 목사님은 언제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이 어떻게 하면 더 자라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말씀과 기도뿐 아니라, 따뜻한 친교의 자리에서도 신앙의 성숙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식탁에서 나누는 짧은 대화, 서로의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웃음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예배의 또 다른 형태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모든 것을 쏟아가며 사역을 하실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온 마음을 다해 섬김을 실천하는 그분의 모습 속에는 예수님의 향한 사랑이 녹아 있었다. 그 헌신과 진심은 단순한 열심이 아니라,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흘려보내는 믿음의 실천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숙연해지고, 신앙이란 결국 사랑으로 완성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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