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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에 앉은
  • 앨리스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 12,150원 (10%670)
  • 2015-12-21
  • : 11,611

귀여운 환타지 추리소설.

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라 정신없는 대화, 만담 또는 말장난같은 대사가 이어진다. 멍청한 캐릭터도 등장한다.

 

그런데 읽다 보니 몰입감은 있었는데,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가볍다. 정신없는 대화는 나도 후다닥 읽었다. 심각하게 점찍듯이 읽을 필요가 없는 그런 대화, 연극을 보면 배우들이 빠르게 후다닥 치고받는 그런 대사다.

 

나름의 반전도 있고 재밌었는데, 다 읽고 보니 추리소설보다는 호러소설이라고 하고 싶다. 생물(?)이 죽는 과정과 장면의 묘사가 상상이 되는데, 엽기적이다. 그래도 꿈과 현실 세계가 이어진 상상과 각각의 캐릭터들도 나름 귀여운 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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