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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머리보다 중요한 눈치 사용 설명서
  • 가와하라 레이코
  • 15,120원 (10%840)
  • 2025-11-03
  • : 2,17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보고서를 잘 쓰고, 일정 관리를 완벽하게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기회는 눈치 빠른 사람에게 돌아가곤 합니다. 당신에게 부족한 건 '배려'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 곧 일머리이기도 합니다. 『일머리보다 중요한 눈치 사용 설명서』에서 직장 스트레스 솔루션을 만나보세요.


저자 가와하라 레이코는 일본 전역 기업에 고객 만족 솔루션을 제공해온 전문가입니다. 눈치와 배려의 개념을 수십 년간 연구한 저자는 직장에서 살아남는 힘은 일을 잘하는 능력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에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눈치란 그저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벽과 상대의 벽을 동시에 인식하는 감각적 지혜입니다. 팀워크를 원하지만 무례한 친절에는 피로를 느끼는 시대. 그 균형점을 배려로 제시합니다.


우리가 배려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괜한 참견일까라는 망설임 때문입니다. 저자는 그 벽을 허무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을 제시합니다.


감사 인사를 받지 못하거나 오지랖 넓은 사람처럼 보여도 괜찮다고 합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배려의 본질이 호의의 효율이 아니라 관계의 순환임을 강조합니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동료에게 건네는 아침 인사는 조직 내 소통의 문을 여는 첫 단추입니다.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 죄송합니다를 감사합니다로 바꾸는 언어 습관도 같은 맥락에서 다뤄집니다. 저자는 작은 말 한마디가 마음의 벽을 허무는 데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 그 반복이 결국 신뢰를 쌓는 첫걸음임을 짚어줍니다.


자신의 벽에 이어 상대의 벽을 다루는 법을 알려줍니다. 여기서는 상대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존중의 기술이 등장합니다. 거친 표현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기,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 의자 권하기,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하기 같은 방법들이 펼쳐집니다.


당연해 보이지만 바로 그 당연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드문 것이 문제입니다. 저자는 이를 조직 내 인간적 신뢰의 결핍으로 규정하며, 배려는 결국 기본의 복원에서 출발한다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배려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감정이 아니라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려를 습관으로 만드는 다섯 가지 기술을 소개합니다. 한정, 예고, 공유, 영역, 기억. 이 다섯 키워드는 직장 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을 통찰하면서 동시에 소통의 효율을 높이는 구체적 행동 지침으로 작동합니다.


첫 번째, 결정 피로를 줄이는 한정 기술은 상대가 선택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메신저에 빠르고 간결하게 답장하기 같은 세세한 예시를 통해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배려의 힘으로 불안을 줄이는 예고 기술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갑작스러운 회의 호출이 얼마나 불안한지 잘 압니다. 이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예고의 힘이 있습니다. 회의 중에 말을 시킬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기, 전화 걸기 전 메시지로 먼저 물어보기 등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행동들이 상대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입니다. 이런 세심함이 결국 팀 전체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립니다.


배려의 세 번째 축은 공유입니다. 저자는 조언할 때는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짧고 명료한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도움을 준다는 명분 아래 상대의 시간을 빼앗는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그 대신 조언이 길어질 때는 멈출 줄 아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공유란 가르침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네 번째, 영역의 기술에서는 직장인들이 어려워하는 피드백의 예의를 구체적으로 다뤄줍니다. 상대의 사정을 먼저 듣고, 지적하기 전에 공감부터 표현하는 태도는 관계의 윤활유가 됩니다. 문제 제기 메일은 난처함을 먼저 전하고 제안으로 마무리하라는 팁도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억을 배려의 완성이라 부릅니다. 보이지 않는 수고를 기억하기, 의기소침한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기, 칭찬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하기 같은 행동입니다.


말투, 작은 행동 하나가 공기의 밀도를 바꿉니다. 저자는 그 미묘한 흐름을 포착하는 능력인 눈치력을 키우는 법을 알려줍니다. 눈치는 노력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이며 관계의 방향을 바꾸는 유연한 힘입니다.


『일머리보다 중요한 눈치 사용 설명서』는 꾸준한 배려는 신뢰를 쌓고, 그 신뢰는 눈에 보이는 성과와 결과, 더 나은 기회와 운으로 이어진다 것을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눈치의 본질은 꾸준함입니다. 배려는 즉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결국은 가장 확실한 커리어 자산이 됩니다. 직장 내 생존 전략을 넘어, 인생 전체의 커뮤니케이션 철학으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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