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구원, 그리고 윤리적 가르침을 담고 있는 깊이 있는 책으로써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신교 기준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약의 4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 죽음과 부활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각각의 복음서는 서로 다른 시각과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의 삶을 증언합니다.
바로 이 책은 4복음서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삶을 되돌아보고, 2천 년 전의 예수의 말을 따라가며 종교적 신념과 윤리적 가르침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리를 찾습니다.
‘초역 예수의 말’은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의 문장들을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든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2000년 전의 예수의 말을 현대적 관점에서 오늘의 언어로 되살리려는 시도를 통해, 예수의 말이 단순히 종교적인 상징이나 성경의 구절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임을 강하게 증명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예수의 말은 단순한 도덕적 가르침을 넘어, 인간 존재의 깊은 내면을 흔들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근원적인 진리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의 한마디 한마디는 시대를 초월해 지금의 나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도전하게 만듭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는 말씀은 그저 좋은 말이 아니라, 내 삶의 중심이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되묻게 하는 기준이었습니다. 나는 그 말씀 앞에서 자주 멈추고, 내 삶의 방향을 다시 묻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이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 나에게 주시는 살아 있는 음성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믿음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을 따라 살아보려는 하루하루의 고백이자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의 말은 결국 사랑이었고, 용서였고, 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이 세상에, 그리고 내 삶에 가장 절실한 메시지임을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일깨워주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여전히 살아 움직이며,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나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언어로 살아가고 있나?” 그 질문 앞에서 나는 잠시 멈춰 서고, 나의 삶과 말, 그리고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