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리셀 시장 자체가 나의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번개장터, 솔드아웃, 크림같은 전문 사이트가 여러 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아마, 브랜드에 대한 리셀 투자를 하지 않았기에 몰랐던 시장 같다. 리셀 시장에서 공급을 담당하는 사람은 리셀러, 수요를 담당하는 사람은 컬렉터, 스니커헤드, 하입비스트(hypebeast)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은 리셀러와 컬렉터 정도 였는데 열성적인 운동화 수집가인 스니커헤드와 유행하는 패션에 민감한 하입비스트(hypebeast)라는 개념을 알게 되어서 신선한 책이었다. 패션/의류라는 특정 섹터 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 등 브랜드가치가 있으면서 희소성까지 가진 특정 상품에 대해 잘 알고 시장의 흐름 파악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리셀시장으로 재테크하는 것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