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슈크림을 찾아서
lovechol 2025/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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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멋대로 슈크림빵
- 김지안
- 11,700원 (10%↓
650) - 2020-09-25
: 2,800
내 멋대로 슈크림 빵
슈크림 없는 슈크림빵..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채워야 할 것이 없어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당한 존재
VS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는 무한한 존재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너희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존재야. 마음 껏 채워봐.
▪배탈날지 모르니까 적당히?! 아니..지금은 충분히 채워봐. 너의 가능성을 모르니 지금 더 채워봐봐.
▪힘들구나..그래 지금은 그냥 비어도 돼..천천히 채워도 돼.
▪넌 왜 채우려 하지 않아. 채워봐..열어봐..
▪내 욕심껏 채웠는데..더 채우고싶은데 속이 꽉 찼어..더 못 채워..비워야 하는데..못 비우고 있어..더더더! 채워야해..몸을 키울까? 아..터질 것 같은데..
▪아..난 왜이리 부족할까..
하...쓰다보니..
다 내 모습이다..
난..속 빈 강정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너무 많이 채우려고 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못 담고 있는 슈크림 빵인 듯 하다.
내려놓음이 필요한 때이다..
비워야..채운다..
나는..비워내고..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힘을 빼고..쉬어야하는데
자꾸만 힘을 주고 더더더!를 외치고 있다.
그림책 속 다섯 슈크림 빵들은 자기만의 인생을 찾는다. 또 누군가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난 채웠?지만..다시 찾고싶고 찾고 있는 것 같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아직도 탐구?중이다..
찾으면..정착하고 쉴 수 있을까?
다시 또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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