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그럴 수 있습니다. 리콜? 할 수도 있죠. 허나 과정이 문제입니다.
책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라딘 유저의 댓글(고마우신 분들)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계 카페에 정확한 이유가 나와있다고 해서 카페에도 가입했습니다.
로고 우측 쏠림과 오탈자, 오역은 기본이고 책 끈 있는 곳이 접히거나 심지어 내지의 일부가 거꾸로 인쇄된(엮을 때 잘못한 것이겠지만) 책도 보이더군요. 그래도 기대하던 책이라서 교환 받으려고 둘러봤습니다.
출판사에서 교환을 해준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카페 공지글에만.... 판매점 또는 북21, 아르테 인스타 등 어디를 찾아봐도 파본, 교환, 환불에 관련된 내용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트 발매되었다고 홍보하는 글만 넘치더군요.
카페에 올라와 있는 공지를 보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변이 없었습니다. 다시 회신해서 환불하겠다고 메일 보냈더니 그때 연락이 오더군요. 출판사로 보내라고 연락처, 주소를 알려주더군요. 그런데 보내라는 말은 없고 출판사 선발송 이런 말만 써있더군요.
재촉 메일을 보내지 않은 분들은 심지어 회신 받지 못한 분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제대로 된 회수, 교환 공지는 일주일이 넘은 지금 이 시점에 공지가 된 것이 어이가 없습니다.
판매보다도 잘못된 책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대처가 최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