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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을 품은 환경교과서
  • 올레 마티스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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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7
  • : 143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언제부터 들었던가. 어릴 때도 들은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기후변화라는 말도 듣는다. 지구가 따듯해져서 기후가 바뀐 거겠지. 그 속도가 예전보다 더 빨라졌다. 이러다가는 빙하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다 녹아버릴지도 모르겠다. 그건 엄청나게 큰일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지구에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 그런 일 상상하고 싶지 않구나. 내가 가장 걱정하는 건 비다. 한국에는 해마다 여름이면 비가 많이 오는 장마가 다가오는데 이젠 장마철이 예전과 다르다. 어느 한 지역에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내린다. 태풍은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힘을 키운다. 허리케인도 마찬가지다. 몇해 동안 한국에는 여름뿐 아니라 가을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2018년까지는 팔월말쯤을 가을 장마라 했는데 2019년에는 9월에도 비가 오고 힘이 센 태풍이 왔다.

 

 사람은 자연을 그대로 두지 않고 해친다. 공장을 짓고 매연을 내 보내고 독성 물질을 강과 바다에 버렸다. 그건 다시 사람한테 돌아올 텐데 그걸 모르다니. 처음에는 잘 몰랐겠지. 매연이나 독성물질이 나쁘다는 걸. 처음에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은 알아도 쉽게 줄이지 않던가. 자연은 사람한테 먹을 것과 물 공기를 준다. 하지만 사람은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자연을 해친다. 이제는 환경을 생각한다지만. 벌써 열대우림은 절반 이상이 파괴됐다고 한다. 반도 아니고 반 이상이라니. 열대우림에는 아주 많은 종의 동식물이 산다. 지금까지 사람이 찾아낸 건 160만 종이다. 해마다 1만 5000종을 새로 발견한단다. 어떤 건 사람이 발견하기도 전에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사람이 모르는 게 있구나. 새로운 걸 발견하는 사람은 기쁠 것 같다. 동식물은 종이 여러 가지여야 한다.

 

 과학 곧 교통이 발달해서 동식물이 다른 나라에 가게 돼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한국에도 그런 거 많다. 황소개구리 배스 붉은귀거북이. 생각나는 건 이 정도뿐이구나. 인터넷에선가 무서운 개미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말 봤는데. 전염병도 교통이 발달해서 쉽게 퍼지겠다. 세계 어디든 가게 된 건 괜찮아도 다른 위험이 생겼구나. 동식물은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모든 게 안 좋은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감자 고구마 고추 같은 건 다른 나라에서 온 것이기도 하니. 목화도 그렇던가. 도움이 된 것도 있구나, 그밖에도 있겠지. 어떤 건 이곳(한국)에 오고 여기에 맞게 바뀌기도 했을 것 같다.

 

 앞에서 열대우림을 말했는데 숲은 중요하다. 동식물뿐 아니라 사람한테도. 숲에서는 죽은 나무도 그대로 두어야 한다. 예전에는 그런 것을 치웠단다. 죽은 나무에 사는 곤충 식물도 많다. 바닷속에도 열대우림이 있다. 그건 산호초다. 산호초 둘레에 사는 동식물 종도 많다. 바닷물이 따듯해져서 산호초가 많이 죽었다 한다. 이산화탄소는 바다에도 안 좋다.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되면 산성화가 된다. 그건 바다 생물이 딱딱한 껍질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 이산화탄소는 어디에든 안 좋구나. 그게 어느 정도는 괜찮아도 지나치면 안 좋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 보내지 않고 숲을 늘리면 좋을 텐데. 소나 양 염소는 메탄가스를 내 보낸다. 이것도 아주 많이 길러서겠지. 그걸 기르려고 나무를 베고 꽃보다 풀을 심는다. 고기를 먹는 사람이 줄어들면 덜 기를지.

 

 이제는 지구 환경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자연이나 지구 환경문제는 어릴 때부터 배우면 훨씬 좋겠다. 언젠가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프랑스에선가는 그런 걸 배우게 한다던데. 지금도 우리가 실천할 일은 많다. 쓰레기 덜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는 더. 다시 쓸 수 있는 건 살려 쓰고, 새로운 걸 사기보다 깨끗한 헌 것 사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비행기 많이 타지 않기도 있다(2020년에는 비행기 타는 사람 많이 줄었겠다). 비행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은 어쩔 수 없겠지만 기차나 버스가 다니면 그걸 타고 가도 괜찮겠다.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이고 사람은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한다. 자연이 사라지면 사람도 살지 못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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