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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 #100일챌린지
  • 오츠카 아미
  • 16,200원 (10%900)
  • 2025-07-21
  • : 1,49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챌린지까지는 아니지만 올해 초부터 구글 블로그 스팟을 운영하며 AI를 활용하게 됐다. 이전까지 생성형 AI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AI 활용을 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롭게 블로그를 개설하며 AI를 본격적으로 활용을 하기로 했다. 물론, 뭐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기에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일로 올해 초 2개월 정도 시도를 해봤으나 뜻하는 바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다 2개월 전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할 일이 생겨 다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애드센스 인증을 받은 것이 나름의 성과라면 성과지만 승인 이후 여전히 도전을 하는 중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는 AI를 활용해 100일간 프로그래밍을 해왔던 결과를 기록했다는 말에 내 현재의 도전과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이라 관심을 갖게 됐다.


  책은 STEP 0 '프롤로그'부터, '챌린지의 시작', '챌린지의 의미', '작품은 나 하기 나름', '나와 누군가의 미래', '이상과 현실', '최적해를 찾아서', 마지막 STEP 7 '에필로그'까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목차에 뒤이어 저자의 '100일 챌린지 작품 리스트'를 보며 이런 것들이 가능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프로그래밍을 배웠던 과거를 생각한다면 프로그래밍이 이렇게 쉬울 일은 아니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도 제대로 된 프로그래밍을 완성해 가는 게 쉽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면... 뭐 지인인 DB 프로그래머 분이 이제 생성형 AI가 프로그래밍도 그럴 사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기에 부정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했다.

  나도 프롤로그를 읽으며 설마 이렇게 간단한 프롬프트로 프로그램이 완성될까? 하는 의문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가볍게 한방에 '숫자 맞히기'게임이 만들어졌다. 내가 사용하지 않았던 코렙의 존재도 알게 되어 파이썬을 구글에서 간단히 적용하는 루트도 겸사겸사 알게 됐다.

  여러모로 나와 생성형 AI에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었으나 100일 챌린지를 통해 저자는 자신만의 것들을 완성해 나갔다.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내 블로그의 콘텐츠들도 비슷하다 할 수 있으나 저자만큼의 고민은 적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게 챌린지의 큰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책도 책이겠지만 그를 통해 저자는 AI의 불확실성 속 나아갈 길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여전히 매일의 블로그 포스팅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분명 전과는 다른 행보다. 프롬프트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을 하면서 추가하거나 덜어내는 행위를 통해 결과물을 완성해 가고 있다.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겪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나 그렇다면 추후 그 간극은 더 커질 것이기에 각자가 자신에 맞는 AI와 관련된 챌린지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AI 챌린지를 꼭 누군가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는 일은 필요하다 생각을 하게 된다. 내게 큰 변화까지는 아직 멀었으나 작게 시작한 내 도전도 저자의 도전처럼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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