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판매도 많이 되고 평도 좋은 것 같은데
나는 책값이 너무 아까웠던 책.
여행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 fact들은 거의 배제가 된채
자기 자신이 여행지에서 느꼇던 주관적 감정들로
책을 도배해놨다.
1년이라는,
장기간이라고도 할수도 있는 기간 동안 여행을 하고 돌아온 저자가
존경스럽다기 보다는 철없고 한심하고 대책없이 느껴지는것은 왜일까.
여기는 이래서 어쨋고 저기는 저래서 저쨋고...
중얼중얼 하는 이야기가 마치...
여행 이야기 들어줄 친구가 없어서 책으로 써놓은거 같은 느낌.
굳이 돈까지 내면서 들어주기는 싫은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