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이 종료되면서 윈도 11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했다. 만약 윈도 11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보니 계속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무조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다각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부터 소비자 기기, 소셜미디어, 대규모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를 아우르고 있다. 하나의 회사 안에 여러 회사가 있는 셈이며 모기업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이크로소프트가 걸어온 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있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시장 점유율이 탄탄하고 제품이 사용자의 마음과 생각과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어도 변화는 반드시 찾아온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자기 혁신과 통합적 구축을 통해 상호 가치를 창출한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에는 일곱 개의 사례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통 요소를 알려주고, 네 가지 패턴은 혁신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더해준다.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바뀌고 산업이 달라져도 반복하고 확장할 수 있다. 대기업은 계산된 위험을 선호한고 대부분 기업은 투자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수십 년간 재무 모델을 개발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외부에서 기술 이전이라고 하면 특정 프로젝트를 연구 조직에서 제품 조직으로 넘기는 것으로 이해한다. 많은 혁신가는 기술 이전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보이지만 일방적이고 일회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상호 이해와 신뢰가 없다면 공동 작업이 성공하기는 어렵다. 팀이 같은 장소에 있지 않을 때 상호 이해와 신뢰를 키우는 건 큰 과제다. 혁신 패턴들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기술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효과가 있었고 산업의 규모나 분야와 무관하게 어느 기업에서든 적용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