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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 김이경
  • 15,300원 (10%850)
  • 2025-08-28
  • : 845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이경 지음/ 샘터 (펴냄)









먼저 제목만으로도 이미 마음을 울리는 책이다....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한 켠이 아리곤 한다. 언젠가 한 번은 부모님과 이별한다. 우리가 모두 언젠가는 겪게 될 ‘이별’과 그 이후의 시간을 차근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엄마의 부재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부재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삶을 멈추고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일상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엄마와 함께 양식집에서의 한 끼 식사, 목욕탕에서 본 엄마의 늙으신 뒷모습,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카톡 방에서 사라짐 등.... 우리가 일상이라서 소소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사실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었는지를!!! 특히 저자의 어머니가 처음 카톡 사용법을 배우는 장면, 그리고 어머니 임종 이후 아버지가 폰을 해지하는 장면 등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늘 뒤늦게 깨닫곤 한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은 개인적인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사람마다 다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것이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엄마의 화양연화는 언제였을까?







책을 덮고 나면 쓸쓸했던 마음이 조금 가시고 사랑의 힘을 느끼게 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는 그것이 지금의 삶을 지탱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한다.

책은 애도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주기도 한다. 저자도 그렇듯 돌아가시고 난 후 후회만 남는다고 한다. 부모님이 곁에 계실 때 한마디라도 더 다정하게 하자!!



#다음생엔무조건엄마편, #김이경,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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