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옆자리 남학생이 알고 보면 엄청난 미소년이라면 어떨까. 그 사실을 학교에서 오직 나 혼자만 알고 있다면...? 사모 스케의 <네무로는 잘생겼어>는 여고생 타카무라 치나츠(치이)가 옆자리 남학생 네무로 군의 민낯을 우연히 보고 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틴 로맨스 만화다. 타카무라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네무로 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 네무로 군도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우연히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즐거워진 네무로 군은 (자칭) 인기남 오제의 코치를 받으며 타카무라와 더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네무로 군은 하굣길에 타카무라가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미소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스바루에게 타카무라가 중학교 시절 육상부원이었고 실력도 엄청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네무로 군은 타카무라가 지금은 왜 육상을 안 하는지, 무슨 일 때문에 육상을 그만뒀는지 궁금해진다(타인의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네무로 군으로서는 장족의 발전이다). 결국 네무로 군은 타카무라와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마유코에게 과거의 일에 관해 물어본다. 언제나 밝고 씩씩한 타카무라에게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내용이 따뜻하고 다정해서 완결까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