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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에 누운 와불
  • 스케일업 30분 회계
  • 박순웅
  • 17,550원 (10%970)
  • 2025-08-28
  • : 205

순수 학습용 책도 아닌데 회계용어나 논리를 

상당히 기본에 충실히 풀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

어느 부분만 특히 잘된 설명이 아닌

1회독 때도 꽤 이해되고 기억 되는게 의아.


곰곰히 이유를 따져보니,

어느 한부분이 특출나서가 아닌

회계학 특성상 전체를 이해해야

먼저 틀을 갖추고 휘발성이 적은데,

그런 이해수순에 맞게

이어가는 설명이나 구성이 좋은거였다.


도입부에 살짝 등장한 저자의 개인사가

설명소재로 짧게 쓰였는데,

시험장수생이 된 기간 때문에 모쏠로 20대를 살았다는

간략한 자기소개도 되면서 그 진솔함이 좋았다.

솔직함이 있는 좋은 글 같아서.


회계에서 용어나 구조란게

결국 이해 후 암기가 되도 괜찮지만,

손익계산서 정도는 애초에 그냥 

외워서 써먹는 간단한 부분임에도,

이 기본영역만으로도 가지를 뻗듯 

살을 붙여 설명해 나가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영업수익(매출)

-영업비용

----------------------

=영업이익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

=당기순이익


일례로, 


이 책 성격상 세부내용들을 

말로 서술하듯 풀어내다 보니,

처음엔 짧은 소개구조지만 이해시켜 가면서

살이 붙어 전체가 이해되는 설명을 한다.


서술이나 간단한 표가 우선 등장했다면,

영업비용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서 

매출원가는 제조를 위한 원재료 구매비용,

인건비, 상품구매비용, 외부업체 지급비용 등이고,

판매관리비는 관리부인건비, 복리후생비, 임차료 등이라 추가하는데,

이걸 더 세분해 목록을 나열했다면

15개가 넘는 항목으로 정리돼 상세해지기는 하겠지만,


우선순위상,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란 용어자체의 개념설명을 

서술적으로 풀어 이해시켜주는데 더집중하고,

들어있는 항목들은 몇몇 경우만을 언급하여

상세내역은 좀 생략되고 큰 구조부터 보이게 한다.


그러니까 읽으면서 회계공식들이 

풀어낸 말로써 이해하기 쉬웠던 것.


적당히 집중력 있게 읽어낸다면,

설명부분이 장황해지지 않고

후속 용어와 개념이 잘 이어지면서

기억하기 좋게 연결되며 이해될 듯.


[출판사 제공도서에 쓰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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