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
윤성화 아웃오브박스 2025-09-25
1장. 정말 쉬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왜 쉬지 않을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여전히 지치는 것에 의문을 갖고 제대로 쉰다는 의문을 찾습니다. 세상은 끊임없는 성취와 비교를 부추기며, 쉬는 행위를 무기력이나 게으름으로 봅니다. 휴식은 일을 더 잘 하려는 수단이 아니라 균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가짜 휴식‘ 10가지가 나옵니다. 스마트폰 사용, 동영상, 게임에 과몰입, 음주 및 흡연(무섭네요. 베란다 나가서 담배피고 왔는데 왜 더 피곤하지 생각했는데...) 음란물 시청, 쇼핑 소비, 과식, 야식, 억지 자기 계발, 일정 채우기, 보여주기식 여행, 그저 누워있기 입니다. 이 모든 것이 휴식이 아니랍니다. 왜 아닐까요. 하고 나면 오히려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션1은 지난 일주일간 휴식 기간을 찾는 훈련입니다. (휴식을 알려면 배워야합니다)
2장. 가짜 휴식에 속지 마세요
가짜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회피, 강박, 무의미한 휴식.
회피는 생각하지 않는 SNS, OTT 소비입니다. 영화를 보고 사진을 보며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회피였습니다.
강박은 휴식의 시간조차 생산적이고 무언가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심리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음 읽을 책을 준비하는 것도 안좋겠네요. 나름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무의미는 ‘무작정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게임, SNS, 서핑 후의 무력감, 무기력감입니다. 회피와 비슷하지 않아? 하지만 조금 결이 다릅니다. 회피는 무생각이고 무의미는 무기력입니다. 이들 가짜 휴식은 보이기만 휴식이고 더 피로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능동적 휴식이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긴장도 낮추기 ; 명상, 요가, 운동으로 힘을 뺀다.
현재의 나에 집중하기 ;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끊는다.
목적 없는 목적의 시간 누리기 ; 휴식의 본질은 멈춤, 의식적인 멈춤을 하고 호흡을 느낀다.
46-55p, 나는 의도적인 휴식을 하고 있을까.
미션2는 긴장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상황을 이해하는 훈련입니다. 이거 괜찮습니다.
3장. 나에게 맞는 휴식은 따로 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보니 모두에게 통하는 휴식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향, 직업, 신체 등의 상황에 따라 회복 방법이 다릅니다. 휴식후에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의욕적인 나‘와 ‘무기력한 나‘를 구분짓고 분석합니다. 이 과정이 참 좋습니다. 특징적인 나의 모습,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 거기에 효과적인 방법을 구상합니다. 뭔가 과거의 나에게 충고하는 느낌입니다.
결국 누구에게나 동일한 절대반지는 없습니다.
4장. 가장 먼저 나의 마음을 챙기세요
번아웃(피로가 아니라 고갈입니다), 미디어의 빌런, 정치피로... 들으면 피곤해지는 이야기들이 나오다가, 심장 호흡니 나옵니다. 뭔가 해결책이 있습니다. 이것도 굉징합니다. 한번 해보면 어딘가로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역시 호흡법은 도움이 됩니다.
5장. 양질의 휴식에는 규칙성이 있습니다
휴식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연히 좋은 휴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휴식은 리듬을 깨뜨립니다. 루틴을 만들고 휴식을 잘 배치해야 충분한 휴식이 됩니다.
6장. 주말은 이렇게 쉬세요
저자의 휴식스케쥴표를 굳이 달라고 한 후에 다시 ‘효과가 없다‘고 피드백을 줍니다. 뭐 이런 인간들이 있을까요. 이건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께 하면서 혼자 웃다가 말을 끝맺지도 못하는 인간이네요. 이런 사람은 안봐야합니다.
주말에도 계획을 세워 휴식시간을 내고 회복과 전환을 시도해야 합니다. 휴식의 목적은 충전입니다.
7장. 휴식의 절반은 체력이 좌우합니다
걷거나 뛰는 행위만으로 창의력이 60% 증가했다고 합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
체력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모든 영역에서 무너집니다. 소화를 시키려고 걸을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잘하기 위해 걸어야겠습니다. 휴식도 체력이 필요합니다.
8장. 디지털 웰빙을 유지하면 삶의 무기가 생깁니다
휴대전화를 놓지 못하는 정훈이 나옵니다. 답답하네요. 왜 회사에서 안짤리는지 궁금할 때 다섯 페이지만에 권고사직 명단에 오릅니다.
회의중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행위는 동료들에게 ‘나는 지금 당신보다 중요한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거죠.
192p,
그게, 그렇게까지!! 정훈은 놀래는군요.
스마트폰을 계속 보면 피곤해집니다.
SNS 피드를 보다보면 머리가 멍해집니다.
웹소설을 서너권만 읽어도 저녁 시간이 사라집니다.
그러고 보니 퇴근후에 저의 시간은 거의 디지털휴식입니다. 업무시간에 딴짓을 하는데도 이모양이군요.
그래서 미션8은 7일간의 디톡스 계획입니다. 기상후, 취침전 1시간의 아날로그 활동을 적어봅니다.
9장. 회복과 충전이 있어야 진정한 휴식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휴식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전환‘임을 강조합니다. 휴식을 통해 회복과 충전을 합니다.
회복은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는데 마이너스에서 제로가 되는 것이고,
충전은 새로운 동력을 얻는데 제로에서 플러스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회복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회복이 다릅니다. 신체는 피로를 풀어주는 활동이고, 심리는 감정을 정리해보는 일기, 기록 작성이고, 정신은 명상이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삶의 성찰을 합니다.
10장. 나만의 휴식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휴식을 취하려면 휴식도 연구해야 합니다.
1. 휴식에 대한 기준 철학을 정의하고,
2. 휴식의 방패 패턴을 제거합니다.
3. 휴식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4. 새로운 휴식을 탐구합니다.
5. 휴식 프로세스로 정리하여 마무리합니다.
260p, 나만의 휴식설계법 구조.
남들 하는 휴식은 그저 4번의 탐구과정입니다. 그들을 따라해봐야 그들의 휴식입니다. ‘나만의‘ 휴식법을 찾아야 합니다. 쉰다는 것은 결국 ‘자기 돌봄‘의 과정이고 기술이 쌓여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