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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쓰시타 고노스케 경영이란 무엇인가
  • 마쓰시타 고노스케
  • 26,820원 (10%1,490)
  • 2025-10-29
  • : 130



*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경영이란 무엇인가  ]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입니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세계적 기업가 입니다. 파나소닉을 맨손으로 일군 창업자이면서 그가 60여년 경영의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경영의 교과서로 봐도 무방할 책 입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사업과 경영의 기본에 대해

1장-사업하는 마음

2장-사람을 대하는 자세

3장-경영하는 마음

4장-사람을 키우는 법

2부-경영철학에 대해

1장-경영할 때 알아야 할 20가지 원칙

2장-깊이 있는 경영을 말하다

3장-경영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경영(經營)'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누구나 무게감을 느낀다. 현대 사회에서 경영이란, 복잡한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최첨단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AI가 예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철한 결단을 내리는 고도의 지적 기술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그의 저서 **<경영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가 쌓아올린 그 복잡하고 화려한 경영의 정의를 단번에 무너뜨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아주 투박하지만, 결코 부서지지 않는 단 하나의 진실을 세운다.


"경영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이 책은 파나소닉을 창업하고 94년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가 몸소 체득한 경영 철학의 집대성이다. 책을 펼치면 화려한 성공담이나 비기가 쏟아질 것이라 기대하기 쉽지만,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반복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일화인 "비가 오면 우산을 쓴다"는 비유는 그의 철학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경영의 현장에서는 수많은 리더들이 눈앞의 이익이나 욕심, 혹은 두려움 때문에 비가 쏟아지는데도 우산 없이 거리로 뛰쳐나간다. 마쓰시타는 경영 실패의 원인이 특별한 재능의 부재가 아니라, 이 '당연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오만함에 있다고 지적한다.


그가 말하는 경영의 본질은 '순리(順理)'를 따르는 것이다. 물건을 만들었으면 제값을 받고 팔아야 하고, 팔리지 않으면 만들지 말아야 하며, 벌어들인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 이 지극히 단순한 원칙을 매일, 매 순간, 타협 없이 지켜내는 성실함이야말로 경영의 전부라는 그의 주장은, 꼼수와 요행이 판치는 세상에 거대한 경종을 울린다.


또한, 이 책은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마쓰시타에게 기업은 돈을 버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도장이었다. 1929년 세계 대공황 당시, 회사의 매출이 반토막 나고 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그는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 대신 "생산은 절반으로 줄이되 월급은 전액 지급한다. 대신 모든 직원은 휴일에 재고 판매에 나서라"고 호소했다. 이는 직원을 비용이 아닌 '가족'이자 '목적'으로 대하는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이 결정으로 직원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고, 결국 위기를 극복했다.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위기 때마다 조직을 지탱해 준 무형의 자산, 바로 '신뢰'를 쌓는 과정이었다.


책의 후반부에서 그가 강조하는 '댐 경영' 역시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물에 댐을 지어 수량을 조절하듯, 경영에도 여유 자금과 인재, 기술의 '댐'을 만들어 외부의 충격에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황일 때 불황을 대비하고, 잘 나갈 때 겸손하게 내실을 다지라는 이 가르침은, 당장의 성과에 급급해 무리하게 확장을 거듭하다 무너지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뼈아픈 조언이 된다.


"호황은 좋다, 그러나 불황은 더 좋다."


이 책에서 가장 역설적이고도 빛나는 문장이다. 호황기에는 보이지 않던 조직의 나태함과 비효율이 불황이라는 시련을 통해 비로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황은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다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된다. 위기를 단순히 견뎌야 할 고통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긍정적 사고방식은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이란 무엇인가>는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 이 일을 하는가?", "당신의 기업은 사회에 무엇을 공헌하고 있는가?"


AI와 데이터가 경영의 기술적인 부분을 대체할수록, 리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결국 '철학'과 '마음가짐'이다. 이 책은 기업을 경영하는 CEO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삶의 좌표를 제시해 주는 나침반과도 같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단단한 기본을,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의 공헌을 바라보라는 노현자의 가르침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가슴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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