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책은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리엔토 입니다.
오늘 서평책은 [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일평사장(유연승)님입니다. 코로나때 한번 크게 망해본후 본 다시금 재정비해서 당근마켓으로 재기에 성공한 온라인 장사꾼 이십니다.
이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내 인생을 바꾼 당근마켓 입점
2장.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당근마켓 실전 전략
3장.당근마켓에서 통하는 상품을 고르는 기준
4장.초보 셀러를 위한 노출과 광고 운영 전략
5장.구매로 이끄는 상세페이지 제작 기술
6장.작게 시작해 크게 키우는 스케일업 전략
7장.당근마켓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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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당근마켓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이나 아이가 훌쩍 커버려 작아진 장난감을 팔아 소소한 용돈을 버는, 정겹고 익숙한 우리 동네 장터였다. 나 역시 몇 번의 거래를 통해 얻은 몇만 원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당근마켓의 가치는 딱 그 정도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다소 도발적인 제목, ‘월 1,500만 원’이라는 숫자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처음엔 그저 성공 신화로 포장된 흔한 자기계발서일 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것은 신화가 아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업 설명서’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당근마켓에 대한 우리의 얕은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당근마켓을 ‘쓰던 물건을 처리하는 중고 장터’가 아닌,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거대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재정의한다. 책의 핵심은 ‘내가 쓰던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다. 우리 동네 어딘가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남의 물건’, 즉 잠자고 있는 보물을 찾아내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해 주는, 영리한 ‘온라인 상인’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보물찾기와도 같은 ‘돈 되는 물건 소싱법’부터 시작해, 수많은 게시글 속에서 내 상품을 보석처럼 빛나게 만드는 ‘사진 촬영법’과 ‘제목 키워드’ 전략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리를 넘어, 어떤 물건이, 어떤 시간에, 어떤 제목으로 올라왔을 때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저자만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기술을 넘어, 신뢰를 파는 ‘온라인 상인’의 자세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진심이 담긴 상세 설명, 칼날같이 빠른 피드백, 그리고 기분 좋은 거래 경험을 선사하여 나의 평판을 높이는 ‘매너온도’ 관리법은, 이 책이 단순한 꼼수 모음집이 아닌, 진정한 ‘장사의 기본기’를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당근마켓 비즈니스의 핵심은 좋은 물건을 찾는 안목뿐만 아니라, 화면 너머의 사람과 신뢰를 쌓는 능력에 있음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었다.
책을 덮고 당근마켓 앱을 다시 켰을 때,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이전에는 무심코 넘겼던 ‘무료 나눔’ 게시글과 허름하게 올라온 가구 사진들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그것은 이제 나에게 무한한 기회가 숨겨진 거대한 시장이었다.
만약 N잡을 꿈꾸는 직장인, 육아와 살림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주부, 소자본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친절한 첫 번째 창업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휴대폰 속에 잠자고 있던 ‘당근’ 앱이, 사실은 당신의 월급 독립을 이뤄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오늘도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리엔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