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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10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5분, 현재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데 아침 기온은 더 낮았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7%, 미세먼지는 24 좋음, 초미세먼지 17 보통, 남동풍 0.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3도에서 1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네이버 날씨에 기상특보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한파특보가 해제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더 낮았을 것 같아요. 오후에 외출했을 때, 해가 지기 전인데도 공기가 차갑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두꺼운 패딩이나 긴 패딩을 입을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가벼운 후리스를 입고 안에 반소매를 입는 건 실내에서나 적당한 날씨인지 조금 추웠습니다.


 아직은 두꺼운 옷을 입기도, 모자나 장갑을 쓰기도 조금은 이른 시기같아서 그냥 나왔더니, 머리도 춥고, 손도 차가웠어요. 다이소 매장에서 장갑이 있으면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럴 시기가 아닌 것 같고, 이벤트 매대에는 할로윈 장식과 빼빼로가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곧 11월이구나 하면서 그게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작년에 있었던 일처럼 느껴져서 이상했어요.


 해가 지기 전에 잠깐, 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해가 져서 어두워졌습니다. 가로등은 갑자기 한번에 불을 밝히고 지나가는 차들의 앞뒤로 반짝거리는 빛이 보이고, 그리고 가게에서 나오는 빛도 조금 더 밝게 느껴졌습니다. 여름엔 그런 것들이 그렇게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이제 겨울인 것처럼, 이른 저녁의 빛들로부터 온기를 느꼈습니다.


 오후에 간단한 것들을 사려고 다이소 매장에 갔는데, 찾는 건 거의 없어서 며칠 뒤에 한 번 더 가야할 것 같아요. 어금니 첨단칫솔은 매번 갈 때마다 품절이라 그 칸이 비어 있고, 사려고 했던 과자는 너무 높은 매대에 있어서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계산대 혼잡하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 시간이어서 부탁하기도 적절하지 않았어요. 계산을 하고 갑자기 생각난 건, 조금 전에 사려고 했던 메모지 세트인데, 결제를 하고 나서 다시 가는 것도 애매했습니다.


 여러가지, 그러니까 매번 조금씩 다릅니다만,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산 게 그렇게 많은데 또 살 게 생긴다는 게 평소의 습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있어도 사고, 새로운 것들도 사고, 그런 것들요. 얼마전에 엄마가 정리하고 버릴 것 버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보냈는데, 오늘 보니 쌓이는 것 같은데 쓰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아서, 쉽지 않겠다 생각했어요. 


 주말이 되면 그런 것들도 하면 좋은데, 주말엔 쉬고 싶고, 평일엔 더 급한 일이 있을 것 같고, 그러니 달라지는 것이 적은가봅니다.


 아침에 날씨가 올해들어 제일 추운 날이었을거라는 이야기, 어제 들었는데, 내일 아침도 꽤 추울 것 같아요. 지난주는 월화수 3일간 추웠는데, 이번주는 어떨지 보니까 내일은 오늘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 다시 주말이 되면 또 추워지고 다음주 월요일도 기온이 낮습니다. 거의 일주일 단위로 비슷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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