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1분, 현재 기온은 영하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씩 추워지는 것 같아요. 눈이 왔는지는 모르지만, 내일은 조금 더 추울 것 같은데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5.2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4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이고, 북서풍 4.3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조금 일찍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했는데, 그 때라도 페이퍼를 썼으면 더 좋았을텐데, 잠깐 이라고 생각하면 30분이나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니까 시간이 이렇게 되네요. 다른 것들도 할일이 있긴 하지만, 일단 페이퍼 부터 쓰고 시작해야겠어요. 너무 늦어지면, 그러니까 11시를 지나게 되면 오늘은 쓰지 말고, 내일로 하는 마음이 되니까요.
저녁에 잠깐 지나가면서 뉴스를 보니까, 내일부터 더 추워진다는 자막이 있었어요. 앗, 하는 마음이 들어서 나갔다 온건데, 밖에 나가니까 어우 춥네요. 바람이 조금 불긴 하지만 세게 불진 않아요. 실내가 따뜻한 편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밖에 나가서 처음에 꽤 추웠어요. 조금 걸으니까 그 다음엔 조금 덜 추웠지만, 어쩐지 추워서 목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겨울엔 낮에 나가서 햇볕을 보고 날씨에 적응하는 게 필요한데, 올해는 그게 잘 되지 않아서, 더 춥게 느끼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난주까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올해 10월에 독감 주사를 맞은 다음부터는 조금 힘들었는데, 감기 였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11월이 지나고 12월이 되었더니, 11월은 성과없이 지나가는 느낌이고, 12월은 가속도 붙어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바로 앞에 잠깐 필요한 것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나오니까 가까운 다이소 매장을 가보고 싶었어요. 살 건 없지만, 어쩐지 가면 살 게 생길 것 같았거든요. 평소엔 살 것들을 미리 정하고 가니까 딱 그것만 사면 시간이 적게 걸리는데, 오늘은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구경하다가 갑자기 9시 알람이 울려서 깜짝 놀라고, 그리고도 조금 더 있었더니 집에 왔을 때는 시간이 꽤 지나있었어요. 멀지 않아도 걸어오는 시간이 있고, 또 돌아와서 자리에 앉을 때까지도 시간이 걸려요. 계획표를 쓸 때는 그런 시간들은 실제보다 조금 더 적게 예상하게 되는데, 그래서 계획표의 시간을 너무 자세하네 나누면 잘 맞지 않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조금 여유있게 예상하는 게 좋지만, 시간을 잘 나누어서 활용하는 게 더 좋겠지요.
아직 크리스마스가 오지 않았는데, 매장의 이벤트 매대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상품들이 많이 줄었어요. 다들 미리 준비하고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연말이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미리 말일이 찾아오는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금요일이잖아. 앗, 이렇게 좋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지! 페이퍼를 쓰고 나면 조금 전에 사온 과자랑 커피를 먹으면서 재미있는 인터넷 영상이랑 책을 봐야겠어요. 며칠 전에 산 책도 오늘 올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어쩌면 평년의 기온보다 조금 더 낮아질 수도 있겠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